강좌/행사

[월례강좌 – 혐오사회] 혐오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

fw-monthly

전세계적으로 혐오와  증오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한국사회 여러 영역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현상적 갈등 뿐 아니라 그런 혐오와 증오를 구성하는 맥락과 구조에 대한 이해와 성찰이 부족합니다. 우리의 말은 겉돌고, 진정성은 튕겨나갑니다.

청어람은 상반기 월례강좌 ‘한국사회의 혐오와 포비아를 생각한다’를 통해 이슬람포비아, 동성애포비아, 여성혐오, 종북포비아 등을 다루어왔습니다. 2016년 하반기에는 논의를 조금 더 심화확장하고자 합니다. 인간을 향한 혐오의 창궐은 필연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사람됨에 대한 광범위한 해체와 파괴의 증상이자 귀결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회를 ‘혐오사회’라 부릅니다. 올 가을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월례강좌를 통해 ‘모욕’이 실제로 파괴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배움이 차별을 심화하고 어떤 배움은 완화하는지, ‘혐오’를 자원으로 쓰는 이들은 어떤 이들인지, 우리 사회의 적대와 환대의 최전선은 어디인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1월 강좌 – 혐오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 (김학준)

1111

한국사회가 적대적 대상에게 혐오감을 마구 배설하는 ‘혐오사회’로 전환된 지 꽤 되었습니다. 그 과정은 은밀하고도, 노골적입니다. 사회윤리나 정치적 판단이 들어설 자리에 정서적 반응이 관철되고, 우리는 토론하는 ‘공론장’보다는 분노를 표출할 ‘단두대’를 선호합니다.

이번 청어람 월례강좌는 ‘혐오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를 주제로 변화의 추이와 내부에서 발생하는 역학을 세밀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최근의 사회 현상에 관해 데이터를 종합하고 분석하면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지 궁금했습니다. 데이터 기반 여론조사 기관인 아르스 프락시아 김학준 미디어분석팀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논란이 되었던 주요 혐오발화 현상을 추적 조사하고 분석한 많지 않은 사회분석 전문가입니다. 그는 ‘일베 현상’을 주제로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석사 논문을 썼고, <경향신문>이나 <시사IN> 등의 언론과 함께 헬조선, 일베, 여성혐오 현상 등에 관한 의미망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사회를 조금 더 근접 관찰해 우리가 함께 통과하고 있는 시절을 객관화해서 살펴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강사소개

김학준 – 아르스 프락시아 미디어분석팀장. ‘일베에서 나타난 혐오와 열광의 감정동학’으로 서울대 사회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최근에는 경항신문, 시사인 등의 언론사와 함께 헬조선, 일베, 여성혐오 현상 등에 관해 의미망 분석을 하여 담론 형성에 기여했습니다.

강좌정보

청어람 월례강좌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혐오사회’라는 주제를 다룹니다. 전체 수강 및 개별 수강 모두 가능하며 청어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일시 : 2016년 11월 11일(금) 저녁 7시 30분
  • 장소 : 한겨레 미디어 카페 ‘후’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직진 삼성디지털프라자 옆 동교 마젤란21빌딩 2층 / 주소 : 마포구 동교동 156-2)
  • 신청 : 온라인 신청 → 참가비 10,000원 (청어람 후원자 무료) 송금
  • 송금 : 기업은행 148-073630-01-011 (청어람아카데미)
  • 문의 : 청어람ARMC 02-319-5600

신청 하기


청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