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행사

[월례강좌-반동과 역동의 정치] 3월:광장/정치는 민주주의를 강화하는가?

누가 뭐라해도 2017년은 정치의 해입니다. 탄핵, 대선, 개헌 등 대형 정치 현안이 숨가쁘게 밀려오는 계절입니다. 사회는 직선으로 내달리지 않고 숱한 굴곡과 반전을 거치며 전진합니다. 이런 사회 속에서 정치는 어떻게 존재할까요?

기독, 시민, 교양을 추구하는 청어람 월례강좌 2017년 상반기 주제는 ‘정치’입니다. 3월부터 6월까지 네 번의 월례강좌를 통해 역동하는 사회 속에 밀접하게 존재하는 정치에 관해 고민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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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함께 고민할 주제는 광장, 복지, 여성, 자치입니다. 매우 함축적인 이 단어들은 종종 어떤 수식어와 결합하는 지, 누가 사용하는 지에 따라 매우 상반된 감정과 반응을 불러일으킵니다. 역사에는 ‘반동’도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 개념은 비로소 또렷한 의미를 얻는 ‘역동’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네 번의 월례강좌를 통해 오해와 왜곡으로 얼룩진 통념을 뒤집어 보고, 전과 후, 좌와 우를 점검해서 이 핵심단어들의 자리매김을 새롭게 하고자 합니다.

 

[3월 월례강좌] 광장/정치는 민주주의를 강화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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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의 탄핵심판 선고로 장장 4개월간의 촛불 대장정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전세계 언론이 촛불시위를 ‘무혈 혁명’이자, ‘민주주의의 성숙’이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를 그 직에서 박탈하는 거대한 정치격변을 심각한 소요나 희생 없이 성취했다는 점이 놀랄만한 사건이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이제 당장 2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 몰입하는 것으로 광장 정치는 충분히 계승되는 것일까요? 우리는 제도권 정치가 정파적 손익에 따라 국민들의 대의를 함부로 왜곡하고, 현상 유지에 머무르는 현실을 보면서 광장 정치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습니다. 광장의 촛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활력있는 사회적 담론을 작동하게함으로써 국회를 움직이고, 언론을 움직이고, 탄핵에 이르는 긴 과정이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제도 정치가 멈춘 지점에서 광장 정치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광장은 한국의 기존 정치제도보다 큰 문제의식과 역동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떤 방식으로 계승될 수 있고, 심화될 수 있는지를 분명히 따져봐야 합니다. 누구도 함부로 광장을 전유하지 못하도록 그 의미를 명료하게 새겨보아야 합니다. 광장을 지킨 벗들은 누구며, 광장을 위협한 적들은 누구였는지, 광장 내부에서 발생하는 취약점은 어디였으며, 어떤 사회적-제도적 역동과 반동이 우리를 휩쓸고 지나갔는지 토론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탄핵심판 일주일만에 다시 한번 ‘우리에게 광장은 무엇이었나?’ 잠시 멈춰 묻는 자리를 열었습니다.

이 주제를 다뤄주실 정태석 교수(전북대 일반사회교육과)는 <시민사회의 다원적 적대들과 민주주의>, <행복의 사회학> 등을 저술한 사회학자이며, 참여사회연구소를 통해 시민운동을 안팎으로 참여관찰해온 분입니다.

[강사소개]

정태석 교수 /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전북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시민사회의 다원적 적대들과 민주주의>(후마니타스), <행복의 사회학>(책읽는수요일) 등이 있습니다.

[3월 강좌 신청정보]

  • 일시 : 2017년 3월 17일(금) 오후 7:30
  • 장소 : 홍대입구 한겨레 미디어 카페 ‘후’ [오시는 길] 
  • 강사 : 정태석 교수 (전북대 일반사회교육과)
  • 수강비 : 1만원 (청어람 후원자 무료)
  • 신청 : 청어람 홈페이지 www.ichungeoram.com/11921 에서 신청 → 참가비 송금 → 신청 완료
  • 송금 기업은행 148-073630-01-011 (청어람아카데미)
  • 환불 : 강좌 시작 하루 전까지 취소하실 경우 환불이 가능하며 당일이나 강좌 진행 후 취소하실 경우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문의 청어람ARMC 02-31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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