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행사

[월간 북토크] 3월 – 폭력의 기억 앞에서, 책을 읽다 : ‘야수의 송곳니를 뽑다’와 ‘기억의 종말’ 읽기

청어람 월간 북토크

책을 읽는다는 건 지적 활동일 뿐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로 정착되어야 할 문화 활동입니다. 독서 문화의 확산을 위해서는 단지 책의 내용을 잘 전달할 뿐 아니라 책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책을 즐기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합니다. 청어람 월간 북토크는 기존의 저자 강연 중심의 북토크나 출판강연회를 넘어 독자들에게 책을 둘러싼 다양한 맥락을 소개하고 폭넓은 독서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문화 행사입니다. 매월 한 권의 책 혹은 하나의 주제를 놓고 대화의 장을 열어 책과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모으는 매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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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북토크 – 폭력의 기억 앞에서, 책을 읽다

한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투 운동’은 사회적으로 각성하는 계기가 될 것인가, 감당 못 할 격동과 혼란의 시간으로 지나갈 것인가,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이번 청어람 월간 북토크에서는 두 권의 책을 중심으로 ‘폭력’과 ‘기억’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치유, 용서, 화해 등의 주제를 말하기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공동의 인식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다루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책읽기는 어떻게 이런 과제를 더듬어 가볼 수 있을까요?

3월 북토크에 소개할 책 <야수의 송곳니를 뽑다>는 평화주의 신학자로 유명했던 존 하워드 요더가 1970년대 저지른 성추행 사건의 추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문제를 제기하며 노력한 결과 메노나이트 교단은 최근 피해자들에게 사죄를 구하고, 화해와 치유를 위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억의 종말>은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현재 예일대에서 가르치는 신학자 미로슬라브 볼프가 발칸반도의 인종청소와 전 세계적인 학살의 사건을 통과하면서 생긴 고통스러운 기억이 과연 지워질 수 있는가를 묻는 책입니다.

두 명의 토크게스트를 초청했습니다. 김성한 간사(IVF)는 메노나이트 신학교에서 공부하며 평화와 화해의 문제를 연구했고, 요더의 사례를 국내에 알리는 글을 써왔습니다. 박종운 변호사는 ‘세월호 특조위원’으로 세월호 참사 문제를 심정적 공감의 바탕 위에 사회적 – 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버거운 과제를 맡아 수행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현재진행형의 사회적 고통을 앞에 두고 이 두 책은 어떤 일깨움을 줄까, 그리고 이런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일일까, 질문을 던집니다.

프로그램

  • 사회 : 박용희(용서점)
  • 패널 : 김성한 간사(IVF 춘천지방회 대표) / 박종운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장)

행사정보

  • 일시 : 2018년 4월 6일(금) 저녁 7시 30분
  • 장소 : 지식방앗간 ‘비밀’ (명동역 3번 출구 5분 거리/서울 중구 퇴계로18길 77 나인후르츠미디어빌딩 2층) [지도보기]
  • 참가비: 1만원(청어람 후원자 무료)
  • 신청 : 온라인 신청 → 송금 → 신청완료
  • 계좌 : 기업은행 148-073630-01-011 (청어람아카데미)
  • 문의 : 청어람ARMC 02-319-5600

※ 행사 당일 관련한 추천도서를 판매하는 북테이블을 운영합니다(북테이블 진행 : 용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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