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 소식들

[대표서신] 2019년 청어람에 생기는 두 가지 큰 변화

안녕하세요, 청어람ARMC 대표 양희송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절입니다. 2019년은 어떤 시간이 될까요? 한반도에는 평화가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고, 한국사회의 양극화와 적대적 혐오는 사그라지고, 환대와 돌봄이 넉넉히 펼쳐지면 좋겠습니다. 청어람도 그런 시절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청어람은 한국 개신교 안팎의 그리스도인들과 협력하여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다음 세대를 위한 인재 발전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청어람 활동을 통해 ‘지식 생태계’가 풍성하게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청어람은 월례강좌(총8회), 월간 북토크(총11회) 등을 했고, 5주간의 정기강좌들을 개설했습니다. 상하반기 12주씩 ‘세속성자 수요모임’을 진행했고, 그 외에도 필요에 따라 수시로 특별 강연회나 이벤트들을 진행했습니다. 대부분의 강연은 녹음/녹화하여 웹에 공유했습니다. 적지 않은 강좌들이 출판계와 연계해서 출판된 책을 매개로 이루어지기도 했고, 때로는 강연 내용이 차후에 책으로 엮여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2005년 청어람 창립 이래로 진행한 단위강좌 수는 이제 1,000회를 넘기고 있습니다. 인문, 사회, 문화예술, 신학 등 영역을 넘나들고 아우르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2019년에도 기독교와 사회를 넘나들며 동시대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강좌들을 많이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청어람의 활동 영역은 동아시아권으로 확장되고 있기도 합니다. 매년 1~2월에 열리는 ‘동아시아 기독청년대회(Three Together)’에는 한·중·일 청년들이 함께합니다. 올해는 일본에서 150여 명이 모였고, 내년 초에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인천 송도)에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복음, 평화, 역사를 화두로 삼아 동아시아의 청년세대들이 저마다의 언어로 찬양하고 기도하며 어울리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은지 모릅니다. 해외의 학자나 사역자들이 한국 기독교 이야기를 듣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저희가 하는‘가나안 성도’를 위한 여러 사역과 논의들은 적지 않은 국내외 학술 연구와 학위논문의 사례와 근거로 제공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청어람에서 다루었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해서 백소영 교수의 <페미니즘과 기독교의 맥락들>(뉴스앤조이)이 상반기에 출간되었고, 하반기에는 지난 6년 동안 진행한 ‘세속성자 수요모임’의 고민과 지향을 담은 <세속성자>(북인더갭)와 청어람 인기 강좌였던 <세계관 수업>(복있는사람)이 출간되었습니다. 2019년에도 한국교회와 한국 사회를 조망하는 연구와 토론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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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온-오프라인에 두 가지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첫째, 그동안 명동에서 지낸 8년, 신촌에서 지낸 5년을 마무리하고, 2019년에는 종로 시대를 열게 됩니다. 종로2가 낙원상가 5층에 사무실과 150석 규모의 강연장을 마련하여 이전하게 됩니다. 사무실은 임대하고, 강연장은 위탁 운영을 하게 됩니다. 재정적으로 잘 감당할 ‘체력’을 마련되고, 많은 분이 그 공간을 잘 활용해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거 명동의 청어람 건물이 여러 시민단체와 아카데미, 기독 단체들의 허브 역할을 했듯, 낙원상가에서도 새로운 운동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연초에 공사와 준비를 거치면 3월경부터 본격 운영이 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둘째, 온라인 공간의 변화입니다. 청어람 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합니다. 기존의 자료와 정보를 더 보기 좋도록 정비하고, 단위 강좌들을 쉽게 찾아보고, 접속하실 수 있도록 다듬을 예정입니다.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가나안 성도가 되었거나 여러 개인적 이유로 교회를 찾고 있는 성도들을 위한 교회 찾기 서비스 <교회 가는 길(Finding Church)>’을 시작합니다. 연초 개발과정이 지나면 3월 정도부터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주변에 어떤 좋은 교회들이 있는지 소개하는 디렉토리 서비스 중심의 버전1을 먼저 선보이고, 교회 참관 리뷰와 커뮤니티, 소셜 기능을 강화한 버전2로내년 중순에 업그레이드될 것입니다. 수년간 마음에 두고 있던 프로젝트인데, 올해 파트너가 연결되어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청어람은 20여 개 교회와 단체, 100여 명의 개인이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체 수입에서 단체후원이 25%, 개인 후원이60%, 수강 수입이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압도적으로 후원에 의존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부채 없이 운영되고는 있지만, 2019년부터는 신촌과는 달리 공간 임대료에 상당한 지출을 예상합니다. 올해 한 명이 가세해서 총 다섯 명의 스탭이 최대치로 역량 발휘를 하고 있습니다만, 업무가 늘어나고, 영역이 확장되면 사람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속해있는 단체와 교회에 청어람 후원을 권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필요하다면 특강이나 간담회 등에 초청하여 후원 요청할 기회를 만들어 주십시오. 후원하고 계신 분들은 주변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직접 후원자가 되어주시는 것이 제일 큰 힘이 됩니다.

2019년에 예정하고 있는 두 가지 큰 변화는 저희도 적지 않은 기대와 긴장을 동시에 하게 만듭니다. 도전할 만한 일이고, 해야 할 일이지만, 필요한 역량과 물적 자원을 힘껏 감당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십시일반 정신으로 절벽도 오르고, 계곡도 건너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저희가 물러서지 않고 전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한국 기독교 생태계에 청어람과 같은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과감하게 청어람의 동역자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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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의 큰 변화에 함께 기대해 주시고, 주목해 주시고, 동역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청어람ARMC 대표 양희송 드림


청어람ARMC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청어람ARMC는 지난 10년간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인재발전소’를 지향하며 ‘개신교 생태계’를 추구해왔습니다. 2015년은 청어람이 세상에 태어난 지 10년이 되는 해 입니다. 이제 청어람은 더 높은 가치를 향해, 더 멀리 내다보며 새로운 시간을 걷고자 합니다. 저희가 개최하는 강연회나 생산하는 연구 결과들에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만, 가능하다면 후원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청어람에 후원하시는 후원금은 한국교회, 다음세대, 지식생태계, 세속성자를 섬기는 사역에 중요하게 쓰입니다. 지금까지 청어람아카데미를 지지하고 함께해 주신 분들 덕에 여기까지 왔듯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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