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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월례강좌 12월 – 한나 아렌트와 기독교 정치 (김선욱)

청어람 월례강좌

[12월] 한나 아렌트와 기독교 정치

‘정치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권력’이라는 개념을 동원하여 ‘지배와 피지배’ 중심으로 상상하면서 논의하기 시작합니다. 현실세계에서 정치가 수행되는 방식이란 선거를 통해 누군가에게 전적으로 권력을 맡기고,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 내에서 정의와 평등의 가치가 이루어지기를 막연하게 기대하는 수준에 머물고 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배자의 선의에만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좋은 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온몸으로 절감하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정치를 이해하는 방식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정치에 관해 최대한 선의를 가지고 상상해 본 ‘하나님의 통치’ 혹은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 개념도 오늘날의 사회를 설명하는데 모자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왕국(kingdom)’ 혹은 ‘통치(sovereign)’란 개념 역시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를 전제한 왕조시대의 상징 언어들입니다. 그 언어와 상상세계로 오늘날의 ‘민주주의’ 혹은 ‘촛불 민주주의’ 시대를 관통하고 조망할 수 있을까요?

한나 아렌트는 서구 정치철학에 매우 독특한 통찰을 도입한 사상가입니다. 그녀는 정치가 ‘진리’의 주장의 장이 아니라, ‘의견’들의 경쟁하고 소통되는 장으로 이해하며, 신학이나 철학이 포착하지 못하는 정치의 핵심을 포착한 저명한 정치사상가입니다. 우리 시대에 필요한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 필히 통과해야 하는 개념과 사유를 전개한 그녀는 다양한 층위에서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 실천적 함의를 대중적으로 음미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청어람은 12월 월례강좌에서 ‘한나 아렌트’와 ‘기독교 정치’를 만나게 해보았습니다. 한국 한나 아렌트 학회장이며, 다수의 관련 저술을 출판한 김선욱 교수 (숭실대/정치철학)는 이 둘을 만나게 하면서 동시대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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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 가치와윤리연구소 소장과 한국아렌트학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주요 관심사는 정치철학, 윤리학, 정치와 종교의 관계 등이고, 지은 책으로는 <한나 아렌트의 생각>, <아모르 문디에서 레스 푸블리카로>, <정치와 진리>, <한나 아렌트의 정치판단이론>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한나 아렌트의 <칸트 정치철학강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정치의 약속>, <공화국의 위기> 와 리처드 번스타인의 <우리는 왜 한나 아렌트를 읽는가> <한나 아렌트와 유대인 문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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