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 소식들

[3월 대표서신] 해야 하는 일들을 슬기롭게 감당하겠습니다

겨울이 아무리 독해도 기어이 봄은 오는 것처럼 새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7 낙원상가 5층의 청어람홀 오픈 하우스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직접 와주시고, 혹은 여러 모양으로 격려의 마음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05년부터 청어람이 여러 모양으로 만나왔던 친구들이 다 떠올라서 감사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청어람의 종로 시대를 멋지게 이루어 보겠습니다. 바로 이어진 3월의 강좌 일정과 아직 끝나지 않은 여러 후속 작업 더미들 속에서 이렇게 뒤늦은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오픈 하우스가 수요일 오후와 저녁 시간이라 교회 사역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만, 화분을 보내주시거나, 다른 경로로 축하와 격려의 뜻을 표해주셨습니다. 새로 만든 청어람홀이 가득하도록 예배에 참여해주셨고, 한완상 장로님(전 통일부총리)의 설교, 김종호 목사님(전 IVF 대표, 현 IFES 동아시아 지역 부대표)의 대표기도, 변상욱 대기자님(CBS TV)과 크리스 라이스 대표님(메노나이트 중앙위 동북아지역 공동대표)의 축사와 최주훈 목사님(중앙루터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녁에는 청어람 친구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온 후원자들, 강좌를 참여하며 관계를 맺은 반가운 얼굴들, 청어람 강사들, 연구위원들, 이사진 등이 골고루 오셨습니다. 청어람 새 CI를 소개하고, 지난시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청어람을 프레젠테이션하고, 국악 밴드 ‘아마씨’의 개성 넘치는 공연을 즐겼습니다. ‘명동 청어람’에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출사표를 던졌던 송인수 대표님(사교육걱정없는세상), 청어람  ‘2대 간사’로서 멋지게 활약한 정수현 대표님(N스페이스), 청어람 인기 강사에서 연구위원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최은 선생님(영화평론가)이 청어람과의 인연을 풀어낸 이야기 손님으로 함께 했고, 청어람 ‘1대 간사’ 안정인 님은 멀리 영국에서 축하와 격려의 동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진심이 담긴 격려에 많이 웃고, 뭉클했습니다.

저희는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청어람 CI도 바뀌었고, [청어람 CI 이야기 보기] 이와 더불어 청어람 온라인 사이트가 대대적으로 개편됩니다(4월 중순 오픈 예정). <교회 가는 길> 서비스는 개발을 끝내고 4월에 런칭할 예정입니다. 3월 1일부터 낙원상가의 청어람홀과 낙원홀은 외부 대관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여러 단체가 문의도 하고, 사용도 하고 있는데 이 공간이 청어람이 추구하는 ‘다양한 담론과 새로운 상상력의 생태계’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어람홀/낙원홀 이용 안내] 

세속성자 수요모임, 정기 강좌, 세미나 등 청어람 강좌들도 개강하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촌 시절보다 아마 일이 몇 배는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재정, 인력, 할 일이 다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변화된 살림살이가 잘 돌아가는지 점검하고, 변화에 대비를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고민도 하고, 힘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2월 말까지 진행한 특별모금 캠페인은 3월 20일 현재 총 45명의 후원자가 16,515,000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예정한 목표는 3,000만 원이었는데, 55% 정도 달성된 셈입니다. 초반에 많은 분이 후원을 약정해주셨으나 1~2월의 행사와 강연장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모금캠페인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했기에 많이 확산되지는 못 했습니다. 그러나 적지 않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사하고 공간을 개편하는 과정에 매우 든든한 힘이 되었습니다. 보내주신 성원을 디딤돌 삼아 한국교회와 한국사회 속에서 저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슬기롭게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어람이 감당하려는 일에 비해 가진 힘은 미약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후원을 요청하고, 네트워크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가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청어람이 존재하는 모든 순간에는 여러 모양으로 함께 해주시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늘 감사를 드립니다. 자주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2019년 3월 20일
청어람ARMC 대표 양희송 드림.

[청어람 후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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