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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월간 북토크 : 경계의 미래- 교회와 신앙의 경계

청어람 월간 북토크는 책을 둘러싼 다양한 맥락을 소개하는 문화 행사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인문학&신학 연구소 에라스무스‘의 연구원들과 함께 신앙 형태를 규정하고 쉽게 피아를구분하는 신앙의 경계는 온당한 것인지 질문하고자 합니다. 인문학과 신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치열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연구원들의 시선으로 신앙을 둘러싼 경계들(교회, 과학, 정치, 젠더)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우리가 어디까지 다다를 수 있을지 점검하려고 합니다. 5월부터 8월까지 4회에 걸쳐 매월 두 권의 책을 통해 신앙과 경계에 대한 다양한 대화와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첫번째 이야기(5/10) 교회와 신앙의 경계

전통적으로 기독교 신앙의 근간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신앙 공동체는 교회라 여겨왔습니다. 교회의 경계는 곧 신앙의 경계였고, 거룩한 것과 속된 것, 종교적인 것과 비종교적인 것, 교회의 안과 밖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우리는 신앙을 인식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교회와 신앙은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에 맞추어 그 경계와 인식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도전에 직면해있습니다. 과연 기독교 신앙은 교회를 넘어서 존재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어디에, 무엇과 함께, 어떤 방식으로 존재해야 할까요?

이번 북 토크에서 함께 읽을 두 권의 책은 아주 흥미로우면서도 상반된 두 가지 관점을 보여줍니다. 레이첼 헬드 에반스는 복음주의 신앙에 뿌리를 두고 자랐지만 젠더나 과학 같은 여러 문제에 대한 교회의 보수적 응답에 한계를 느끼고 회의의 과정을 보냅니다. 긴 여정 끝에 그녀는 ‘교회를 떠나 다시 교회로’ 돌아오고, 세상과 호흡하며 기여할 수 있는 교회의 가능성을 긍정하며 <교회를 찾아서>를 씁니다. 반대로 현대 사회의 비종교화문제를 꾸준히 연구해 온 사회학자 필 주커먼은 <종교 없는 삶>에서 비종교적 삶의 의미와 가능성을 극대화합니다. 비종교인들과의 인터뷰와 통계를 통해 그는 종교인들의 편견과는 달리, ‘종교 없는 삶’은 의미나 목적이 없는 삶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과 기쁨으로 충만한 삶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주장은 종교인들에게는 일면 불편하고 도발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진정한 기독교적 가치의 추구가 비종교인들에게도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으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종교의 경계를 넘어 연대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함께 읽을 책

교회를 찾아서(레이첼 헬드 에반스, 비아), 종교 없는 삶(필 주커먼, 판미동)

함께 이야기하는 사람들

  • 설요한, 정종욱(에라스무스)
  • 박현철, 양희송(청어람AR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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