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이 바라보는 이 시대의 위기와 희망
위기•불안•탈교회의 시대, 더욱 절실해진 지성과 신앙의 대화
위기의 시대는 늘 있어왔지만 지금은 지구 역사상 가장 위태로운 시대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후위기와 자연생태계 파괴, 전쟁, 혐오, 급격한 사회의 변화 등 우리는 거대한 불안의 시대에서 생존하고 있습니다. 한국 개신교는 한때 사회를 변혁하고 이끄는 에너지를 품고 있었지만 교회와 신앙에 무력감을 느끼는 기독교인들이 많아지면서 탈종교•탈교회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8년간 교회를 찾는 20~30대는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신앙을 가졌지만 교회를 떠난 가나안 성도는 전체 기독교의 31%로 10년새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2030년대에는 가나안 성도의 비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반 국민 중 한국 교회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2020년 31%에서 2023년 21%로 하락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의 교회 신뢰도 역시 25% 이상 감소했습니다.
이런 시대에 질문과 배움, 지성과 신앙의 대화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이 시대를 해석하고 응답하는 새로운 길이 절실합니다. 이 혼돈의 시대에도, 교회를 떠났든 떠나지 않았든 여전히 신앙의 의미를 묻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민을 멈추지 않고, 질문하고, 답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서 우리는 희망을 봅니다.
청어람의 존재 이유
사람을 위해, 한국교회와 기독교 생태계를 위해
청어람은 사람을 위해 존재합니다.
교회를 떠났지만 여전히 하나님과 신앙에 대한 질문을 놓지 않는 사람들, 성숙하고 건강한 기독교 지성을 갈망하는 사람들, 신앙과 일상 사이의 균형을 모색하는 사람들이 마음껏 질문하고 배워서 그들의 신앙을 지키고 성장해야 합니다.
청어람은 한국 교회와 기독교 생태계를 위해 존재합니다.
청어람은 단순히 교회를 떠난 성도들이 모여 숨을 고르는 피난처에 머물지 않습니다. 이곳에서는 개인의 질문이 흩어지지 않고 만나 서로 연결되며 새로운 신앙 담론과 운동을 발화시키는 힘으로 자라납니다. 교회와 사회, 신앙과 일상의 경계에서 자유롭게 탐구하고 토론하며, 여기서 길러진 사유는 다시 교회와 기독교 생태계로 흘러가고 더 넓은 사회와도 연결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