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오수연입니다. 저에게 청어람은 숨쉴 구멍 같아요. 처한 현실이 답답하고 무거워 숨 막힐 때 청어람은 저에게 숨 쉴 구멍이 되어 주곤 합니다. 청어람이 환기시키는 주제들 중 많은 것들이 여러 분들에게 숨 쉴 구멍을 제공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청어람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제가 느헤미야 기독연구원에서 신학을 공부하면서부터인 것 같아요. 느헤미야와는 다른 결의 청어람 강좌에 관심이 갔고 조금씩 참여하면서 경험한 청어람의 분위기를 꽤나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청어람이 저에게 여성주의 성서해석 모임을 이끄는 튜터의 기회를 제안하면서 좀 더 가깝게 엮이게 되었고 그래서 기뻤습니다. 저로서는 제가 관심 있는 신학의 주제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주어진 것이 정말 특별했어요. 모임을 이끈다는 것은 늘 부담되고 두려운 일이긴 하지만 매 모임마다 저의 여물지 않은 생각을 귀담아 듣고 자신의 이야기들을 꺼내 모임을 풍부하게 만드는 참여자들을 만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청어람에서 이 모임을 진행하면서 저는 대학원 공부를 하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석사 과정에서 진행한 모임에서 석사 논문 주제가 정해졌었죠. 지금은 기억이 희미해졌지만, 그 때 모임에 참여하셨던 분들의 응원도 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정해진 논문 주제 덕분에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만, 이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청어람의 모임은 제가 외로운 별종이 아니라는 것, 비슷한 결의 생각과 고민을 하는 동료들이 있다는 감각을 깨워줍니다. 그러면 숨이 좀 편하게 쉬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청어람이 교회와 사회에서 별종으로 분류되어 경계 밖으로 밀려나지 않으려면 안간힘을 써야 하는 이들에게, 안전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을 수 있는 공간, 우리가 함께라는 연대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청어람을 보면 그런 섬세한 역할을 잘 해내실 것 같아 기대됩니다.
내가 어떤 세상을 살고 있는지 어떤 시대를 건너가고 있는 건지 감조차 안 잡힐 때가 많습니다. 기술과 지식은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달려나가는데 세상 곳곳에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야만적인 살풍경이 펼쳐집니다. 팔레스타인에서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인종 청소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저의 고민은 이런 현실에서 오경을 이스라엘의 역사로 읽는 것은 거의 신성모독에 가깝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주 괴롭습니다. 저는 이 괴로움의 와중에 청어람을 떠올렸습니다. 청어람이 이런 혼란과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같이 직면하고 함께 건너가자며 손 잡아주는 신실한 벗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벗이 오래 오래 옆에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합니다. 신앙이 부침을 거듭하고 그래서 멀미가 일상인 당신에게도 이 벗을 적극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수연입니다. 저에게 청어람은 숨쉴 구멍 같아요. 처한 현실이 답답하고 무거워 숨 막힐 때 청어람은 저에게 숨 쉴 구멍이 되어 주곤 합니다. 청어람이 환기시키는 주제들 중 많은 것들이 여러 분들에게 숨 쉴 구멍을 제공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청어람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제가 느헤미야 기독연구원에서 신학을 공부하면서부터인 것 같아요. 느헤미야와는 다른 결의 청어람 강좌에 관심이 갔고 조금씩 참여하면서 경험한 청어람의 분위기를 꽤나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청어람이 저에게 여성주의 성서해석 모임을 이끄는 튜터의 기회를 제안하면서 좀 더 가깝게 엮이게 되었고 그래서 기뻤습니다. 저로서는 제가 관심 있는 신학의 주제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주어진 것이 정말 특별했어요. 모임을 이끈다는 것은 늘 부담되고 두려운 일이긴 하지만 매 모임마다 저의 여물지 않은 생각을 귀담아 듣고 자신의 이야기들을 꺼내 모임을 풍부하게 만드는 참여자들을 만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청어람에서 이 모임을 진행하면서 저는 대학원 공부를 하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석사 과정에서 진행한 모임에서 석사 논문 주제가 정해졌었죠. 지금은 기억이 희미해졌지만, 그 때 모임에 참여하셨던 분들의 응원도 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정해진 논문 주제 덕분에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만, 이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청어람의 모임은 제가 외로운 별종이 아니라는 것, 비슷한 결의 생각과 고민을 하는 동료들이 있다는 감각을 깨워줍니다. 그러면 숨이 좀 편하게 쉬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청어람이 교회와 사회에서 별종으로 분류되어 경계 밖으로 밀려나지 않으려면 안간힘을 써야 하는 이들에게, 안전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을 수 있는 공간, 우리가 함께라는 연대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청어람을 보면 그런 섬세한 역할을 잘 해내실 것 같아 기대됩니다.
내가 어떤 세상을 살고 있는지 어떤 시대를 건너가고 있는 건지 감조차 안 잡힐 때가 많습니다. 기술과 지식은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달려나가는데 세상 곳곳에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야만적인 살풍경이 펼쳐집니다. 팔레스타인에서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인종 청소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저의 고민은 이런 현실에서 오경을 이스라엘의 역사로 읽는 것은 거의 신성모독에 가깝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주 괴롭습니다. 저는 이 괴로움의 와중에 청어람을 떠올렸습니다. 청어람이 이런 혼란과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같이 직면하고 함께 건너가자며 손 잡아주는 신실한 벗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벗이 오래 오래 옆에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합니다. 신앙이 부침을 거듭하고 그래서 멀미가 일상인 당신에게도 이 벗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