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숨탄것들의교회 임소연힐데입니다.
저에게 청어람은 ‘지지자이고, 위로자’입니다. 십 몇 년 전, 제가 ‘명동’에서 전임사역을 하고 있을 때입니다. 바로 옆에, 청어람이라는 단체가 있는데, 같이 가보자는 동료의 말을 들고 처음 청어람을 방문했습니다. 청어람에 들어서자, 초록색 바탕에 흰 글씨로 크게 WM이라고 쓰여있는 현수막이 보였습니다. 수요모임이란 뜻이었나요? 아마 강의인지 설교인지, 하갈에 대해서 듣고 큰 은혜를 받았던 거 같습니다. 아, 저런 목사님도 있구나. 세속성자란 말도 있네 라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그 후 메일로만 청어람의 소식을 듣다가, 정신과 의사 선생님께서 교회를 개척하셨다는, 그것도 온라인으로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청어람에 직접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그 때는 명동이 아니었던거 같은데,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렇게 간간히 계속해서 청어람과의 맥은 이어왔던거 같습니다.
교회 사역을 하면서 늘 제 안에는 해소되지 않는 부데끼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시기가 오면서, 온라인으로 청어람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때 청어람이 저에게 해준 말들은 “너는 틀리지 않았어, 너는 이상한 게 아니야, 잘 하고 있어!”라는 말들이었습니다. 특히, 동물과함께하는교회(현 숨탄것들의교회)를 개척해, 모든 것이 막연하기만 할 때, 청어람에서 함께 읽은 비거니즘, 동물영성 책들, 함께한 멤버들, 그리고 교수님의 조언은 저에게 큰 힘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오늘 숨탄것들의교회 지분의 6,7할은 청어람에 있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청어람은 신학교를 졸업한 후 멈춰있던 저의 공부선생님이었습니다. 여성신학, 퀴어신학, 포스트모던신학, 역사신학, 조직신학 등 청어람과 함께 꾸준히 따라가면서 공부했던 것은, 저를 그나마 공부하려고 노력하는 목사로 세워 준 학교였습니다. 공부 뿐만이 아니라, 성경을 교회력을 따라 ‘함께’ 읽는 맛이 무엇인지, 기도는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쓸 수도 있다라는, 새로운 영성의 길도 알려준 학교였습니다.
비영리 단체가 20년을 살아있을 수 있었다는 건,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로 인해 새로운 한 교회가 생겼고, 생기고 있고, 앞으로도 생길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교회는 ‘우리’ 자신이지요. 헌금할 곳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청어람에 후원하시기를 망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숨탄것들의교회 임소연힐데입니다.
저에게 청어람은 ‘지지자이고, 위로자’입니다. 십 몇 년 전, 제가 ‘명동’에서 전임사역을 하고 있을 때입니다. 바로 옆에, 청어람이라는 단체가 있는데, 같이 가보자는 동료의 말을 들고 처음 청어람을 방문했습니다. 청어람에 들어서자, 초록색 바탕에 흰 글씨로 크게 WM이라고 쓰여있는 현수막이 보였습니다. 수요모임이란 뜻이었나요? 아마 강의인지 설교인지, 하갈에 대해서 듣고 큰 은혜를 받았던 거 같습니다. 아, 저런 목사님도 있구나. 세속성자란 말도 있네 라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그 후 메일로만 청어람의 소식을 듣다가, 정신과 의사 선생님께서 교회를 개척하셨다는, 그것도 온라인으로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청어람에 직접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그 때는 명동이 아니었던거 같은데,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렇게 간간히 계속해서 청어람과의 맥은 이어왔던거 같습니다.
교회 사역을 하면서 늘 제 안에는 해소되지 않는 부데끼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시기가 오면서, 온라인으로 청어람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때 청어람이 저에게 해준 말들은 “너는 틀리지 않았어, 너는 이상한 게 아니야, 잘 하고 있어!”라는 말들이었습니다. 특히, 동물과함께하는교회(현 숨탄것들의교회)를 개척해, 모든 것이 막연하기만 할 때, 청어람에서 함께 읽은 비거니즘, 동물영성 책들, 함께한 멤버들, 그리고 교수님의 조언은 저에게 큰 힘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오늘 숨탄것들의교회 지분의 6,7할은 청어람에 있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청어람은 신학교를 졸업한 후 멈춰있던 저의 공부선생님이었습니다. 여성신학, 퀴어신학, 포스트모던신학, 역사신학, 조직신학 등 청어람과 함께 꾸준히 따라가면서 공부했던 것은, 저를 그나마 공부하려고 노력하는 목사로 세워 준 학교였습니다. 공부 뿐만이 아니라, 성경을 교회력을 따라 ‘함께’ 읽는 맛이 무엇인지, 기도는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쓸 수도 있다라는, 새로운 영성의 길도 알려준 학교였습니다.
비영리 단체가 20년을 살아있을 수 있었다는 건,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로 인해 새로운 한 교회가 생겼고, 생기고 있고, 앞으로도 생길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교회는 ‘우리’ 자신이지요. 헌금할 곳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청어람에 후원하시기를 망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