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도... 그런 거면 좋겠어요 🌪️
🗣️ 시끄러운데 조용, 한나
갑자기 찾아온 서늘한 날씨에 안녕하신가요? 반소매를 입고 집을 나섰는데, 저녁이 되니 턱이 덜덜 떨리더라고요. 이제 감기를 조심하라는 인사를 나눌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추석이 지난 금요일, 복음과상황과 청어람이 공동으로 기획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해야 할 이야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스무 명 가량의 기독활동가가 모여 ‘교회’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는데요. 가만히 둘러앉아 감정을 떠올려보니 실타래가 엉킨 듯 여러 말이 뒤섞여 있었어요. 예상은 했지만 부정적인 단어가 대부분이었고, 어둡고 깊은 곳에서 희미하게 긍정의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아직 나 같은 감정도 남아있다!’라고 외치는듯했달까요.
체념과 냉소가 거대하게 다가올 때면, 스스로에게 자격을 묻곤 합니다. 체념할 만큼 충분히 치열해봤는지, 냉소할 만큼 고민했는지를 물으며 실체 없는 뭔가를 다독이려고 애를 쓰는데요. 맨 가장자리에서 싸우고(?) 움직이는 분들에게 면목이 없어서기도 하지만, 상처를 덜 받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저 거대한 구조는 제 체념 따위에 신경조차 쓰지 않을 테지만 말이죠.
얼마 전 부산여성운동사를 다룬 영화 <마녀들의 카니발> 박지선 감독의 말을 팟캐스트에서 들었는데요,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갈수록 여성 인권이 퇴보하고 되돌아가는 것 같지만, 각도를 틀어보면 예전 그 좌표가 아닌, 더 나은 곳에 와 있다’라고, ‘(1세대들이 말하길) 당장 사회를 바꾸지는 못해도 주변의 몇사람과 뭔가 꿍꿍이를 계속 해나가야 한다, ...잠시 흩어지는 한이 있어도 다시 모일 수 있는 힘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말이죠. 딥페이크 성범죄와 온갖 혐오스러운 말들로 와그작 찌그러진 마음을 다잡게 하는 말 같아서 반복하여 들었는데요. 모임에 참여하며 살며시 ‘교회’를 묻혀보기도 했어요. '교회도... 그런 거면 좋겠다'라며 말이죠.
여러분, 청어람에는 여전히 한줌의 모임들이 와글와글 마련되어있어요. 모여서 시원한 날을 누리며 시원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엉킨 생각들이 여전히 엉켜있을지라도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짧은 가을을 굵고 깊게 누리시기를 바랄게요!
'제자리를 뱅뱅 돌기만 하고 있는듯 하지만 실제로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 @Liz Fosslien ...과연?
💫청어람에서는 지금?!
[진행 중] [성경 함께 읽기 챌린지] 구약 #9 열두예언서는 미가서를 읽는 중입니다.
[진행 중] [읽는 신학교] 2024년 가을학기의 첫 번째 세션인 천국/지옥 논쟁 읽어가기에서는 <천국에 대한 네 가지 견해>를 다 읽고 <지옥 논쟁> 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진행 중] 격주로 활동가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담론, 기획, 운동 스터디 그룹]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해야 할 이야기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드라마로 사회읽기, 현대신학의 줄기와 잎새들, 갈라디아서 - 온라인 신약학 클래스, 독서학교, 여성주의 영성 - 새로운 담론을 찾아서 등의 다양한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재정보고] 청어람 재정/후원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를 드립니다.
[여성주의 성서해석 모임] <이것도 하나님 말씀인가?> 함께 읽기
이번 청어람 페미니즘 이슈 북클럽은 <이것도 하나님 말씀인가?>를 길잡이 삼아 (교회는 떠날 수 있어도) 성서는 버릴 수 없는 분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구약) 성서와 신앙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종속과 굴종을 요구하는 서신서 저자들에 맞서 해방과 평등의 해석을 추구하는 페미니스트 성서해석의 도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튜터: 정미현 (이화여대 성서신학(구약) 박사과정)
수강료: 4만 원 (청어람 후원회원 30% 할인)
진행 방식: 온라인 줌
[읽는 신학교] 2024년 가을학기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을 배우고 서로 비판적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특별한 책을 골라 읽습니다. 신학자들이 어떻게 자기 입장을 주장하고, 반박하고, 또 변호하는지 살펴보며 신학적 사고를 키울 유익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세션1 _ 9월 9일~10월 6일
<지옥 논쟁>, <천국에 대한 네 가지 견해>
세션2 _ 10월 14일~11월 3일
<성경 무오성 논쟁>
세션3 _ 11월 11일~12월 1일
<신정론 논쟁>
각 세션당 15,000원 (청어람 후원회원 30%할인)
[사이 북클럽] 동물: 새롭게 연결되는 신비
‘동물권' 논의는 철학적, 과학적, 인류학적, 심지어 법적 논의에 기반하고 있지만, 이번 북클럽에서는 ‘권리'보다는 동물이라는 ‘존재'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비인간 동물'의 존엄에 대해, 또한 ‘인간동물'로서 ‘비인간동물'과 연결되고 관계맺으면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신비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일시: 9월 25일부터 격주 수요일 저녁
참가비: 45,000원 (청어람 후원회원 30% 할인)
진행 방식: 온라인 줌
[살롱 청어람] 투쟁도 예배인가, 예배도 투쟁인가? - 현장 예배의 영성
차별당하는 이들 곁에서, 참사 유가족과 함께, 밀려나는 이들을 지키며 외치는 기도를 올리며 예배드리는 활동가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현장에 왜 ‘예배’가 필요한지, 예배가 필요한 ‘현장’은 어디인지, 투쟁은 왜/어떻게 신앙적 실천이 되었는지 함께 이야기합니다.
패널: 김지애(고난함께), 송기훈(영등포산업선교회), 오수경(청어람ARMC)
라이브: 9월 27일 금요일 저녁 7:30
세속성자 주일모임
세속성자 주일모임은 탈교회 시대 성도들의 필요에 대한 응답이자, 탈교회 이후의 교회와 예배가 어떠해야 할지에 대한 실험입니다. 청어람은 이 모임을 통해 교회 바깥에서 새로운 예배의 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임시적 예배의 공간을 제공하고, 또한 이런 탈교회 성도들을 위한 예배는 어떠해야 하고 어떤 자원과 실천이 필요한지 대안적인 예배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모임: 울타리넘는연합예배 10월 6일 오전 11시, 성공회대학교 존 데일리 홀
10월 13일 오후 2시, 청어람랩
[틈] 6호 : 이 책 한번 잡솨봐 - 동물과 사람 사이의 틈에서
기독교에도 동물신학 연구가 있습니다. 윤리학적으로 다뤄지기도 하고, 조직신학적으로도, 성서학적으로도 다뤄집니다. 유일한 국내 번역서인 <동물신학의 탐구>를 비롯하여 동물신학이나 동물권과 관련된 책, 8~9월의 신간을 소개하였습니다.
'틈'은 한 달에 두 번(매월 1일, 15일)에 발행됩니다. 1일에는 세속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곁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를, 15일에는 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는 글을 전해드립니다.
📧 요즘 134호와 추석인사에 보내주신 답장이에요.
"한국개신교에서 복음(좋은 소식)을 만나기 어려운 시대라는 생각이 '요즘'을 읽다가 문득 들었어요. 그럼에도 격하게 절망스럽지 않은 건 애저녁에 절망을 했고 어디가 됐든 기대치가 사라져서 이 시대를 일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국 이제는 어떠한 대회, 지도자의 말에 내 신앙을 잇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주체적으로 신앙생활하는 수 밖에 없겠다 싶네요.
보내드린 무화과를 맛나게 드신 것 같아 기뻐요! 이제 곧 추석 연휴네요. 기운 빠지는 소식이 많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이 지난한 세월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내는 응원한다. 내를. 그리고 느그를." (영화 '빅토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를 함께 보냅니다♡) _ 유미 드림"
- 유미 님의 마지막 말에 모니터를 보며 소리를 내어 웃었네요. 고맙습니다. "내도 응원한다."
"청어람 분들도 평안하고 편안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바라요!"
- 평안하고 편안하게! 덕분에 잘 보내고 왔습니다. :)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 감사해요! 모두에게 그러했기를!
"추석이 지나고 보긴 했는데, 청어람의 모든 식구들에게도 명절이 따스했길 바랍니다."
- 아- 따스하네요! 😁
'요즘'에게 답장하기
교회도... 그런 거면 좋겠어요 🌪️
🗣️ 시끄러운데 조용, 한나
갑자기 찾아온 서늘한 날씨에 안녕하신가요? 반소매를 입고 집을 나섰는데, 저녁이 되니 턱이 덜덜 떨리더라고요. 이제 감기를 조심하라는 인사를 나눌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추석이 지난 금요일, 복음과상황과 청어람이 공동으로 기획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해야 할 이야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스무 명 가량의 기독활동가가 모여 ‘교회’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는데요. 가만히 둘러앉아 감정을 떠올려보니 실타래가 엉킨 듯 여러 말이 뒤섞여 있었어요. 예상은 했지만 부정적인 단어가 대부분이었고, 어둡고 깊은 곳에서 희미하게 긍정의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아직 나 같은 감정도 남아있다!’라고 외치는듯했달까요.
체념과 냉소가 거대하게 다가올 때면, 스스로에게 자격을 묻곤 합니다. 체념할 만큼 충분히 치열해봤는지, 냉소할 만큼 고민했는지를 물으며 실체 없는 뭔가를 다독이려고 애를 쓰는데요. 맨 가장자리에서 싸우고(?) 움직이는 분들에게 면목이 없어서기도 하지만, 상처를 덜 받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저 거대한 구조는 제 체념 따위에 신경조차 쓰지 않을 테지만 말이죠.
얼마 전 부산여성운동사를 다룬 영화 <마녀들의 카니발> 박지선 감독의 말을 팟캐스트에서 들었는데요,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갈수록 여성 인권이 퇴보하고 되돌아가는 것 같지만, 각도를 틀어보면 예전 그 좌표가 아닌, 더 나은 곳에 와 있다’라고, ‘(1세대들이 말하길) 당장 사회를 바꾸지는 못해도 주변의 몇사람과 뭔가 꿍꿍이를 계속 해나가야 한다, ...잠시 흩어지는 한이 있어도 다시 모일 수 있는 힘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말이죠. 딥페이크 성범죄와 온갖 혐오스러운 말들로 와그작 찌그러진 마음을 다잡게 하는 말 같아서 반복하여 들었는데요. 모임에 참여하며 살며시 ‘교회’를 묻혀보기도 했어요. '교회도... 그런 거면 좋겠다'라며 말이죠.
여러분, 청어람에는 여전히 한줌의 모임들이 와글와글 마련되어있어요. 모여서 시원한 날을 누리며 시원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엉킨 생각들이 여전히 엉켜있을지라도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짧은 가을을 굵고 깊게 누리시기를 바랄게요!
'제자리를 뱅뱅 돌기만 하고 있는듯 하지만 실제로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 @Liz Fosslien
...과연?💫청어람에서는 지금?!
[진행 중] [성경 함께 읽기 챌린지] 구약 #9 열두예언서는 미가서를 읽는 중입니다.
[진행 중] [읽는 신학교] 2024년 가을학기의 첫 번째 세션인 천국/지옥 논쟁 읽어가기에서는 <천국에 대한 네 가지 견해>를 다 읽고 <지옥 논쟁> 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진행 중] 격주로 활동가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담론, 기획, 운동 스터디 그룹]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해야 할 이야기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드라마로 사회읽기, 현대신학의 줄기와 잎새들, 갈라디아서 - 온라인 신약학 클래스, 독서학교, 여성주의 영성 - 새로운 담론을 찾아서 등의 다양한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재정보고] 청어람 재정/후원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를 드립니다.
[여성주의 성서해석 모임] <이것도 하나님 말씀인가?> 함께 읽기
이번 청어람 페미니즘 이슈 북클럽은 <이것도 하나님 말씀인가?>를 길잡이 삼아 (교회는 떠날 수 있어도) 성서는 버릴 수 없는 분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구약) 성서와 신앙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종속과 굴종을 요구하는 서신서 저자들에 맞서 해방과 평등의 해석을 추구하는 페미니스트 성서해석의 도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튜터: 정미현 (이화여대 성서신학(구약) 박사과정)
수강료: 4만 원 (청어람 후원회원 30% 할인)
진행 방식: 온라인 줌
[읽는 신학교] 2024년 가을학기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을 배우고 서로 비판적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특별한 책을 골라 읽습니다. 신학자들이 어떻게 자기 입장을 주장하고, 반박하고, 또 변호하는지 살펴보며 신학적 사고를 키울 유익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세션1 _ 9월 9일~10월 6일
<지옥 논쟁>, <천국에 대한 네 가지 견해>
세션2 _ 10월 14일~11월 3일
<성경 무오성 논쟁>
세션3 _ 11월 11일~12월 1일
<신정론 논쟁>
각 세션당 15,000원 (청어람 후원회원 30%할인)
[사이 북클럽] 동물: 새롭게 연결되는 신비
‘동물권' 논의는 철학적, 과학적, 인류학적, 심지어 법적 논의에 기반하고 있지만, 이번 북클럽에서는 ‘권리'보다는 동물이라는 ‘존재'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비인간 동물'의 존엄에 대해, 또한 ‘인간동물'로서 ‘비인간동물'과 연결되고 관계맺으면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신비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일시: 9월 25일부터 격주 수요일 저녁
참가비: 45,000원 (청어람 후원회원 30% 할인)
진행 방식: 온라인 줌
[살롱 청어람] 투쟁도 예배인가, 예배도 투쟁인가? - 현장 예배의 영성
차별당하는 이들 곁에서, 참사 유가족과 함께, 밀려나는 이들을 지키며 외치는 기도를 올리며 예배드리는 활동가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현장에 왜 ‘예배’가 필요한지, 예배가 필요한 ‘현장’은 어디인지, 투쟁은 왜/어떻게 신앙적 실천이 되었는지 함께 이야기합니다.
패널: 김지애(고난함께), 송기훈(영등포산업선교회), 오수경(청어람ARMC)
라이브: 9월 27일 금요일 저녁 7:30
세속성자 주일모임
세속성자 주일모임은 탈교회 시대 성도들의 필요에 대한 응답이자, 탈교회 이후의 교회와 예배가 어떠해야 할지에 대한 실험입니다. 청어람은 이 모임을 통해 교회 바깥에서 새로운 예배의 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임시적 예배의 공간을 제공하고, 또한 이런 탈교회 성도들을 위한 예배는 어떠해야 하고 어떤 자원과 실천이 필요한지 대안적인 예배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모임: 울타리넘는연합예배 10월 6일 오전 11시, 성공회대학교 존 데일리 홀
10월 13일 오후 2시, 청어람랩
[틈] 6호 : 이 책 한번 잡솨봐 - 동물과 사람 사이의 틈에서
기독교에도 동물신학 연구가 있습니다. 윤리학적으로 다뤄지기도 하고, 조직신학적으로도, 성서학적으로도 다뤄집니다. 유일한 국내 번역서인 <동물신학의 탐구>를 비롯하여 동물신학이나 동물권과 관련된 책, 8~9월의 신간을 소개하였습니다.
'틈'은 한 달에 두 번(매월 1일, 15일)에 발행됩니다. 1일에는 세속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곁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를, 15일에는 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는 글을 전해드립니다.
📧 요즘 134호와 추석인사에 보내주신 답장이에요.
"한국개신교에서 복음(좋은 소식)을 만나기 어려운 시대라는 생각이 '요즘'을 읽다가 문득 들었어요. 그럼에도 격하게 절망스럽지 않은 건 애저녁에 절망을 했고 어디가 됐든 기대치가 사라져서 이 시대를 일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국 이제는 어떠한 대회, 지도자의 말에 내 신앙을 잇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주체적으로 신앙생활하는 수 밖에 없겠다 싶네요.
보내드린 무화과를 맛나게 드신 것 같아 기뻐요! 이제 곧 추석 연휴네요. 기운 빠지는 소식이 많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이 지난한 세월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내는 응원한다. 내를. 그리고 느그를." (영화 '빅토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를 함께 보냅니다♡) _ 유미 드림"
- 유미 님의 마지막 말에 모니터를 보며 소리를 내어 웃었네요. 고맙습니다. "내도 응원한다."
"청어람 분들도 평안하고 편안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바라요!"
- 평안하고 편안하게! 덕분에 잘 보내고 왔습니다. :)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 감사해요! 모두에게 그러했기를!
"추석이 지나고 보긴 했는데, 청어람의 모든 식구들에게도 명절이 따스했길 바랍니다."
- 아- 따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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