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059] 내 이름은 셜록, 탐정이죠

2022-04-11

내 이름은 셜록, 탐정이죠

🕵호기심 부자재원


저는 요즘 영국 드라마 <셜록>을 보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친구들이 재밌다고 추천해 주었지만 당시에는 지금처럼 OTT서비스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찾아 보기가 귀찮았습니다🤣 게다가 영화나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제게는 시즌제 드라마의 장벽은 상당히 높습니다. 한 편을 보면 다음을 봐야 하고, 그 시즌을 다 보면 다음 시즌도 봐야 하고. 그러려면 족히 2-30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시간이 아까운 것 같기 때문이죠! 세상에는 재미있는 것들이 훨씬 더 많으니까요🎡


막상 <셜록> 정주행을 시작하니 4개의 시즌마다 각각 3회로, 총 12부작 드라마였습니다. 물론 러닝타임이 90분가량으로 영화 한 편을 보는 시간이긴 하지만, 20시간도 들지 않더라고요. '시즌이 4, 5개는 된다'는 말에 지레 겁을 먹었나 봅니다.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알 것을, 찾아보려는 마음조차 들지 않았던 것은 왜일까요? 이렇게 짧은 줄 알았으면 진작 시도해 봤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음속에 답을 정해두고, 듣고 싶은 대로만 듣고 보고 싶은 대로만 보는 현상이 요즘 도드라지게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때론 '나는 이런 걸 좋아하니까' 하는 편견에 갇히기도 하고, '쟤는 저런 애니까' 하는 선입견에 갇히기도 하면서요. 나와 타인에 대해 조금 더 너그러이 반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진심에 닿을 수 있으면, 왜곡된 상황 속에서 마구잡이로 내뱉는 언어들을 주워 담아 진정성 있는 언어들로 재구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한 요즘입니다.


갇힌 시각 너머의 세계에서 <셜록>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저와 같이, 여러분도 이번 봄에는 낯선 시도를 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비틀어진 틈새기에서 청어람은 진정성을 가득 담아 소중한 모임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툭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매 대화 모임, 시간을 확보해두고 함께 윤독하는 독회 모임, 혼자서는 끝까지 읽기 어려운 책을 공부하듯 읽을 수 있는 챌린지, 페미니즘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들을 다루는 온라인 강의까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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