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언제지?"
🧘♀️까칠한 오지라퍼, 수경
정신이 시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혼란한 요즘, 종종 ‘나는 누구? 여긴 어디?’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지난 금요일에 참여한 낭독회에서 읽은 제임스 스미스의 책 <시간 안에서 사는 법>이 시간의 속도에 휘둘리던 제 정신을 잡아주었습니다.
저자는 “시간적 방향감각 상실이 근본 문제인 상황에서 우리는 자꾸만 공간에 관한 질문을 던지곤 한다”고 지적하며 우리가 해야 할 진짜 질문은 "여기가 언제지?"라고 하더군요. 으응? 이게 무슨 말이야?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맞말’인 것 같더라고요. 지금 우리는 ‘언제’를 살고 있는지 물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지난 10월 27은 종교개혁기념주일이었지요. 그리고 서울 도심에서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열린 날이기도 했습니다. 경찰 추산으로 25만 명(주최 측 추산 110만 명)이 모인 이 집회의 구호는 단순했습니다. “동성결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한국 개신교 역사상 ‘복음전도’ 외 교회가 이렇게 단일한 구호를 앞세워 대규모로 광장에 나선 게 처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미군 철수 반대 운동이나 사학법 저지를 위한 삭발 투쟁이 생각나지만 이렇게 대규모는 아니었습니다). 이런 구호의 신학적·신앙적 타당성은 논외로 한다 하더라도, 특정 종교의 일방적인 주장을 사회 공론장을 가득 채우는 게 과연 옳은지 질문하게 됩니다. 이게 이 시대의 교회가 감당해야 할 최우선의 사명일가요?
누군가 1027 집회를 2005년 호주제가 폐지되기 전까지 들끓었던 반대 운동과 비슷하게 여기는 걸 보고 무척 공감했습니다. 갓을 쓴 남성들이 “호주제가 폐지되면 국민 모두 짐승 된다”는 팻말을 들고 참여한 시위 현장 사진을 보니 갑자기 조선 시대로 돌아간 게 아닌가 싶더군요. 1027 집회도 그와 비슷한 것 같아요. ‘갓’은 쓰지 않았지만 ‘God’을 앞세웠다는 면에서, 현재를 향해 휘두르는 과거의 폭력에 가깝다는 면에서 말이지요. 사회는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고자 애쓰는데 그 발목을 종교가, 특히 개신교가 꽉 붙들고 시간을 과거로 돌이키려 한다면, 우리는 그 종교에게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그 종교가 만들고자 하는 '미래'는 과연 어떤 풍경일까요? 1027 집회 이후 무거운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이런 질문을 하며 <시간 안에서 사는 법>을 읽는데 이 문장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시계를 되돌리도록 부르심을 받지 않았다. 역사 가운데 하나님이 활동하시기를 호소하는 이유는 ‘황금시대를 그리워하기’ 때문이 아니다. 에덴은 우리의 목적지가 아니다. 우리의 순례는 오디세우스의 귀환이 아니다. 우리는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집을 향해 떠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는 전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고 있는 것을 향해 가고 있다.”
이 문장을 여러분께 보내드립니다. 이미 지나간 것들, 낡은 것들이 아무리 세력을 과시하며 붙든다 할지라도 우리의 시간을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나는 지금 언제를 살고 있지?” 질문하며 길을 잃지 않고 담담하게 앞으로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그 곁에 청어람도 함께 있겠습니다.
덧붙임) 오늘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꼭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아직도 그 시간 속에 계신 유가족 분들, 그리고 그들과 연대하는 우리 모두가 오늘을 넘어 내일로 나아갈 수 있는 날이 꼭 오길 소망하며 잊지 않겠습니다. 🙏
💫청어람에서는 지금?!
[진행 중] [성경 함께 읽기 챌린지] 구약 #10 외경 읽기는 유딧서를 함께 읽어가며 묵상을 나눕니다.
[진행 중] [사이북클럽] 동물: 새롭게 연결되는 신비는 <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진행중] [읽는 신학교] 2024년 가을 학기에서는 <성경 무오성 논쟁>의 5장을 함께 읽어가는 중입니다.
[진행 중] [담론, 기획, 운동 스터디 그룹]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해야 할 이야기는 이번주에 네 번째 모임을 가집니다.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드라마로 사회읽기, 현대신학의 줄기와 잎새들, 갈라디아서 - 온라인 신약학 클래스, 독서학교, 여성주의 영성 - 새로운 담론을 찾아서 등의 다양한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재정보고] 청어람 재정/후원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를 드립니다.
[지혜의 원] 겨울의 노래 - 죽음과 상실에 관하여
내게 가르쳐준 생의 의미를 꺼내어 나누어 보며, 한해를 갈무리하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내 삶의 나이테를 만져보고, 내 삶의 무늬를 찾아가는 이 3주 간의 여행에 자매들을 초대합니다.
☕️이 모임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비대면 피정입니다.
- 주별 영적 과제가 제시되고, 모임에서는 그 숙제를 통해 비추어 본 우리의 삶을 함께 나눕니다.
- 필기도구 그리고 ‘마음을 다해 장식한 초’를 준비해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 이 피정은 여성들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원활한 모임을 위해 참가는 15명으로 제한합니다.
- 종교와 관계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지혜의 원 소개 링크: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6578
☕️일시: 2024년 11월 14일 ~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진행(총 3회)
☕️장소: 온라인 줌(ZOOM) 모임
☕️수강료: 6만 원 (청어람 후원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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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신학교] 2024년 가을학기
읽는 신학교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전능하고 선하신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악과 고통이 상존하는가'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을 배우고 서로 비판적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신정론 논쟁>을 읽습니다. 신학자들이 어떻게 자기 입장을 주장하고, 반박하고, 또 변호하는지 살펴보며 신학적 사고를 키울 유익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세션3 _ 11월 11일~12월 1일 <신정론 논쟁>
각 세션당 15,000원 (청어람 후원회원 30%할인)
온라인 밴드에서 읽고 인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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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살롱 청어람] 기후 교회로 가는 길, 기후 교회가 가는 길
저자의 한국 방문을 맞아 특별히 함께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책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 무엇보다 새로운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패널: 장준식(저자, 세화교회), 박현철(청어람ARMC)
🌱일시: 2024년 11월 6일(수) 저녁 7:30-9:00
🌱진행: 현장(청어람랩 _ 6호선 상수역 2번출구 파리바게트 건물 4층)+온라인 유튜브 중계
🌱참가비: 무료
🌱주최: 청어람ARMC x 바람이불어오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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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청어람] 책장마다 스민 땀과 고민, 웃음, 눈물
북살롱 청어람에서는 한권의 책이 우리 손에 들려지기까지의 다양한 과정과 주름, 고민, 땀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번달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많은 역할을 하는 편집자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패널: 김도완 (비아토르 대표), 이종연 (IVP 편집장), 박현철 (청어람ARMC)
📘생중계: 2024년 11월 1일(금) 저녁 7:30-9:00
📘녹화강의 공개: 2024년 11월 6일(수)(공개 전 얼리버드 신청시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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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달력을 함께 만들어 주세요!
청어람의 인기 굿즈, 기도문 달력을 제작하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짧은 기도문과 함께 날과 달을 살필 수 있는 단정한 달력인데요. 새해인 2025년 달력은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기도의 언어로 청어람 달력의 매달을 채워주세요! 🥳
🍦기도문 문장 글자수: 80자 내외
🍦기간: ~2024년 11월 11일 (월)
🍦기도문 선정: 11월 12일 (화)
🍦인용이나 발췌한 기도문이 아닌 창작한 기도문만 응모하실 수 있습니다.
🍦선정된 기도문장은 청어람의 2025년 달력에 들어가며, 선정된 분께는 개별로 안내를 드리며, 청어람 달력 패키지를 선물로 드립니다.
달력 기도문을 써보자!
"여기가 언제지?"
🧘♀️까칠한 오지라퍼, 수경
정신이 시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혼란한 요즘, 종종 ‘나는 누구? 여긴 어디?’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지난 금요일에 참여한 낭독회에서 읽은 제임스 스미스의 책 <시간 안에서 사는 법>이 시간의 속도에 휘둘리던 제 정신을 잡아주었습니다.
저자는 “시간적 방향감각 상실이 근본 문제인 상황에서 우리는 자꾸만 공간에 관한 질문을 던지곤 한다”고 지적하며 우리가 해야 할 진짜 질문은 "여기가 언제지?"라고 하더군요. 으응? 이게 무슨 말이야?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맞말’인 것 같더라고요. 지금 우리는 ‘언제’를 살고 있는지 물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지난 10월 27은 종교개혁기념주일이었지요. 그리고 서울 도심에서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열린 날이기도 했습니다. 경찰 추산으로 25만 명(주최 측 추산 110만 명)이 모인 이 집회의 구호는 단순했습니다. “동성결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한국 개신교 역사상 ‘복음전도’ 외 교회가 이렇게 단일한 구호를 앞세워 대규모로 광장에 나선 게 처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미군 철수 반대 운동이나 사학법 저지를 위한 삭발 투쟁이 생각나지만 이렇게 대규모는 아니었습니다). 이런 구호의 신학적·신앙적 타당성은 논외로 한다 하더라도, 특정 종교의 일방적인 주장을 사회 공론장을 가득 채우는 게 과연 옳은지 질문하게 됩니다. 이게 이 시대의 교회가 감당해야 할 최우선의 사명일가요?
누군가 1027 집회를 2005년 호주제가 폐지되기 전까지 들끓었던 반대 운동과 비슷하게 여기는 걸 보고 무척 공감했습니다. 갓을 쓴 남성들이 “호주제가 폐지되면 국민 모두 짐승 된다”는 팻말을 들고 참여한 시위 현장 사진을 보니 갑자기 조선 시대로 돌아간 게 아닌가 싶더군요. 1027 집회도 그와 비슷한 것 같아요. ‘갓’은 쓰지 않았지만 ‘God’을 앞세웠다는 면에서, 현재를 향해 휘두르는 과거의 폭력에 가깝다는 면에서 말이지요. 사회는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고자 애쓰는데 그 발목을 종교가, 특히 개신교가 꽉 붙들고 시간을 과거로 돌이키려 한다면, 우리는 그 종교에게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그 종교가 만들고자 하는 '미래'는 과연 어떤 풍경일까요? 1027 집회 이후 무거운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이런 질문을 하며 <시간 안에서 사는 법>을 읽는데 이 문장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시계를 되돌리도록 부르심을 받지 않았다. 역사 가운데 하나님이 활동하시기를 호소하는 이유는 ‘황금시대를 그리워하기’ 때문이 아니다. 에덴은 우리의 목적지가 아니다. 우리의 순례는 오디세우스의 귀환이 아니다. 우리는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집을 향해 떠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는 전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고 있는 것을 향해 가고 있다.”
이 문장을 여러분께 보내드립니다. 이미 지나간 것들, 낡은 것들이 아무리 세력을 과시하며 붙든다 할지라도 우리의 시간을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나는 지금 언제를 살고 있지?” 질문하며 길을 잃지 않고 담담하게 앞으로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그 곁에 청어람도 함께 있겠습니다.
덧붙임) 오늘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꼭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아직도 그 시간 속에 계신 유가족 분들, 그리고 그들과 연대하는 우리 모두가 오늘을 넘어 내일로 나아갈 수 있는 날이 꼭 오길 소망하며 잊지 않겠습니다. 🙏
💫청어람에서는 지금?!
[진행 중] [성경 함께 읽기 챌린지] 구약 #10 외경 읽기는 유딧서를 함께 읽어가며 묵상을 나눕니다.
[진행 중] [사이북클럽] 동물: 새롭게 연결되는 신비는 <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진행중] [읽는 신학교] 2024년 가을 학기에서는 <성경 무오성 논쟁>의 5장을 함께 읽어가는 중입니다.
[진행 중] [담론, 기획, 운동 스터디 그룹]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해야 할 이야기는 이번주에 네 번째 모임을 가집니다.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드라마로 사회읽기, 현대신학의 줄기와 잎새들, 갈라디아서 - 온라인 신약학 클래스, 독서학교, 여성주의 영성 - 새로운 담론을 찾아서 등의 다양한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재정보고] 청어람 재정/후원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를 드립니다.
[지혜의 원] 겨울의 노래 - 죽음과 상실에 관하여
내게 가르쳐준 생의 의미를 꺼내어 나누어 보며, 한해를 갈무리하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내 삶의 나이테를 만져보고, 내 삶의 무늬를 찾아가는 이 3주 간의 여행에 자매들을 초대합니다.
☕️이 모임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비대면 피정입니다.
지혜의 원 소개 링크: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6578
☕️일시: 2024년 11월 14일 ~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진행(총 3회)
☕️장소: 온라인 줌(ZOOM) 모임
☕️수강료: 6만 원 (청어람 후원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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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신학교] 2024년 가을학기
읽는 신학교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전능하고 선하신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악과 고통이 상존하는가'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을 배우고 서로 비판적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신정론 논쟁>을 읽습니다. 신학자들이 어떻게 자기 입장을 주장하고, 반박하고, 또 변호하는지 살펴보며 신학적 사고를 키울 유익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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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살롱 청어람] 기후 교회로 가는 길, 기후 교회가 가는 길
저자의 한국 방문을 맞아 특별히 함께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책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 무엇보다 새로운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패널: 장준식(저자, 세화교회), 박현철(청어람ARMC)
🌱일시: 2024년 11월 6일(수) 저녁 7:30-9:00
🌱진행: 현장(청어람랩 _ 6호선 상수역 2번출구 파리바게트 건물 4층)+온라인 유튜브 중계
🌱참가비: 무료
🌱주최: 청어람ARMC x 바람이불어오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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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청어람] 책장마다 스민 땀과 고민, 웃음, 눈물
북살롱 청어람에서는 한권의 책이 우리 손에 들려지기까지의 다양한 과정과 주름, 고민, 땀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번달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많은 역할을 하는 편집자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패널: 김도완 (비아토르 대표), 이종연 (IVP 편집장), 박현철 (청어람ARMC)
📘생중계: 2024년 11월 1일(금) 저녁 7:30-9:00
📘녹화강의 공개: 2024년 11월 6일(수)(공개 전 얼리버드 신청시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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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달력을 함께 만들어 주세요!
청어람의 인기 굿즈, 기도문 달력을 제작하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짧은 기도문과 함께 날과 달을 살필 수 있는 단정한 달력인데요. 새해인 2025년 달력은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기도의 언어로 청어람 달력의 매달을 채워주세요! 🥳
🍦기도문 문장 글자수: 80자 내외
🍦기간: ~2024년 11월 11일 (월)
🍦기도문 선정: 11월 12일 (화)
🍦인용이나 발췌한 기도문이 아닌 창작한 기도문만 응모하실 수 있습니다.
🍦선정된 기도문장은 청어람의 2025년 달력에 들어가며, 선정된 분께는 개별로 안내를 드리며, 청어람 달력 패키지를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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