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단장하는 모습을 보셨나요? 🐜
🤸잘 굴러가는, 유미
오늘 아침 개미가 단장하는 모습을 보셨나요?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청어람은 기획위원들과 함께 성공회 성프란시스 피정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쉼과 우정을 쌓는 시간을 보내보자’는 것이 이번 피정의 목적이었어요. 그 목적 그대로 쉼과 우정의 시간을 잘 보내고 왔습니다.
저는 이번 학기 수업조교를 하고 있는 터라(저는 프로 N잡러입니다!) 교수님께 미리 “피정 중이라 연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로 시작되는 문자를 드렸는데요. 교수님은 “피정이 뭐예요?”라고 질문하셨습니다. “피정이 무엇이다!” 라고 짠 말씀드릴 수 있었으면 더 멋있었을텐데, 저도 그 순간 피정을 무엇이라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녀오고 나서 무엇인지 알게 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하고 답했지요. 이번 피정이 저의 첫 피정이었거든요.
피정의 집에 도착해 방으로 들어갔을 때, 습관처럼 들여다 본 핸드폰 화면에 주파수가 한 칸도 채워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샤워하러갈 때도 핸드폰을 들고가는 종류의 사람이라 핸드폰이 터지지 않는 방에서부터 ‘이게 피정인가’하는 생각을 했어요. 현대사회에서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한 곳으로 머물기 위해서는 핸드폰부터 먹통이 되어야 하니까요. 처음에는 불안할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묘한 해방감이 생겼더랬습니다. ‘전화해도 어차피 못받지롱!’하는 마음이었달까요. 그런 김에 아예 핸드폰 전원을 꺼놓았습니다.
핸드폰 없이 1박 2일 시간을 보내며, 핸드폰에 빼앗겼던 눈을 다른 곳에 두는 경험을 했어요. 수사님이 저녁 반찬으로 내어주신 버섯의 모양도 눈으로 담았구요. 밤이 다 하도록 기획위원들과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나눌 때, ‘말하는 이의 눈을 이렇게 오래 쳐다본 것도 얼마나 오래간만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 같았더라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SNS한바퀴를 돌았을텐데 이 날에는 새벽녘에 일어나 산책길을 나서기도 했습니다. 물안개가 자욱한 풍경, 아침이슬이 맺힌 나무의 잎, 나무 위에 올라 더듬이를 한참 단장하는 개미의 움직임도 보았습니다. 핸드폰만 꺼놓았을 뿐인데 바라보는 풍경이 달라지는 것이 참 신기한 일이에요. 서울에도 개미는 있었을텐데 왜 이런 모습을 이제까지 보지 못했을까요.
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일년에 한 두번 쯤은 피정의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시간 내어 또 오라는 수사님의 다정의 배웅이 있었기 때문도 있고, 또 하루 한나절 내가 열심을 내지 않아도, 이 세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는, 꼭 어느 곳으로 길을 나서야 피정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일상 중에서도, 잠시 멈춰서 가득찬 것을 비우는 시간을 가져볼 수는 없는 것일까?’ 하고요. 곁에 있는 이의 눈을 마주하고, 개미의 단장을 지켜볼 수 있는 여유가 님의 일상에 있기를 바랍니다. 어디 먼 곳을 떠나지 않더라도 말이예요.
혼자서 비어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어렵다면, 청어람과 함께 그런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고요. 말만 주세요, 개미의 부지런한 단장을 배우러, 함께 길 나서보아요.

💫청어람에서는 지금?!
[마침] <오직 고통당하는 하나님만이> 북토크는 고통에 관한 깊은 질문을 나누며 잘 마쳤습니다.
[마침] 청어람 기획위원회의 1박2일의 피정을 잘 마쳤습니다.
[마침] <읽는 신학교>는 <도미니언>을 함께 읽었습니다.
[진행 중] <나의 신앙 여정 돌아보기>는 <신앙>을 주제로 글을 나눕니다.
[진행 중] [성서일과 원정대] 5월 부활절은 매일의 성서일과에 따라 온라인 밴드에서 나눔을 이어갑니다.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드라마로 사회읽기, 현대신학의 줄기와 잎새들, 갈라디아서 - 온라인 신약학 클래스, 독서학교, 여성주의 영성 - 새로운 담론을 찾아서 등의 다양한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재정보고] 청어람 재정/후원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를 드립니다.
[세속성자 북클럽] 밀려난 사람들의 집
주류 권력의 복음이 아니라 ‘적은 무리의 복음’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 분, 스스로 ‘밀려난’ 경험을 갖고 있거나, ‘밀려난’이들과 어떻게 연대하면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 변방에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우리의 영토, 집을 마련하고 따뜻하고 느슨한 공동체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을 기다립니다. 차별과 배제로 인해 잊혀진 목소리들이 교차하는 곳에서, 치열하게 묻고 답하며 모두의 연대를 다져 보아요.
일정 : 2025년 5월 19일 부터 매주 월요일 4주간, 저녁 7:30-9:30
진행방식 : 현장+온라인 줌(오프라인 4명 이하일 경우 전체 온라인 전환)
세속성자 북클럽과 함께!
[사이 북클럽]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세계
6월 대선을 앞두고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사회'를 생각하는 북클럽을 마련했습니다. '돌봄'이라는 키워드로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 마땅히 주어져야 할 질서와 구체적인 평화를 함께 그려보려 합니다.
두 권의 책을 함께 읽으며 여러 논의가 교차하는 '돌봄'의 가치를 이해하고 정치적 맥락을 살피며 다양하고 평화로운 공존의 가능성, 앞으로의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꿔봅니다.
일정: 2025년 5월 21일~6월 4일, 수요일 3주 저녁 7:30~9:30
모집 인원: 10명 내외
진행 방식: 현장과 온라인 줌
사이 북클럽과 함께!
[기후위기 북클럽] 파국 이후의 삶
우리가 익숙하게 여겼던 '정상'의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기준이 보이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닫고 있고, 사회적 위기는 기후 이전에 사회를 붕괴시켜버릴 것 같은 위협을 느끼게 합니다. 브라이언 맥클라렌의 <파국 이후의 삶>은 이런 파국(Doom)을 마주하고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삶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혜와 용기를 제시합니다.
이 책은 특별히 함께 읽을때 더 풍성하고 기쁜 책입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현실을 돌파해 나갈 지혜와 용기, 연대와 사랑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읽으며 파국과 함께 춤추는 멋진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일정 : 2025년 5월 22일 부터 매주 목요일 4주간, 저녁 7:30-9:30
진행방식 : 현장+온라인 줌(오프라인 4명 이하일 경우 전체 온라인 전환)
기후위기 북클럽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요!
[읽는 신학교] 기독교의 역사: 걸음들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는 기독교(정확히는 개신교)의 주요 사상과 신학이 어떻게 발전하고 논쟁을 거듭하며 확립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신학적 논의가 역사적 사건들과 어떻게 맞물렸는지를 살펴보면서, 개신교 사상이 단순한 교리 체계를 넘어 사회와 문화를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조명합니다. 입문서보다는 조금 수준이 높지만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함께 읽어갈 분을 기다립니다.
세션3 일정 _ 2025. 6. 2~6. 29 (총 4주)
난이도:★★★★☆
매일 온라인 챌린지(밴드 활용)
참가비: 15000원 (청어람 후원회원 30%할인)
책은 개별적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읽는 신학교 참여하기
[성서일과 원정대] 6월 성령강림절
매일 성경을 읽는 습관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신앙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서일과는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력 전통을 따라 매일 성경을 묵상할 수 있도록 정한 성경읽기표입니다. ‘성서일과 원정대’는 성서일과와 호흡을 맞춰 성경 본문을 탐험해 나가는 챌린지 모임입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성경본문이 더욱 가까이 다가오기를 기대하며, 동료들과 함께 교회의 오랜 전통과 성경을 탐험하고 싶은 분들을 기다립니다.
매일읽기 성구표에 따라서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합니다.
묵상한 내용을 간단히 쓰고, 매일의 한줄 기도를 적어 온라인공간(밴드)에 인증합니다.
성서일과 원정대 살펴보기
세속성자 주일모임
세속성자 주일모임은 탈교회 시대 성도들의 필요에 대한 응답이자, 탈교회 이후의 교회와 예배가 어떠해야 할지에 대한 실험입니다. 교회 바깥에서 새로운 예배의 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임시적 예배의 공간을 제공하고, 대안적인 예배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모임: 매월 2, 4주 일요일 / 5월 25일 오후 2시
왜 이런 모임을 하나요?
청어람의 정기후원자가 되어주세요!
청어람은 한국교회와 한국사회가 꼭 검토해야 할 주제가 무엇인지 제안하고, 통과해야 할 토론을 외면하지 않도록 꾸준하게 모임, 챌린지, 세미나 등을 기획하며 담론의 장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청어람의 정기후원자가 되셔서 다양한 주제의 활동을 지원하시고, 모임과 강좌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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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단장하는 모습을 보셨나요? 🐜
🤸잘 굴러가는, 유미
오늘 아침 개미가 단장하는 모습을 보셨나요?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청어람은 기획위원들과 함께 성공회 성프란시스 피정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쉼과 우정을 쌓는 시간을 보내보자’는 것이 이번 피정의 목적이었어요. 그 목적 그대로 쉼과 우정의 시간을 잘 보내고 왔습니다.
저는 이번 학기 수업조교를 하고 있는 터라(저는 프로 N잡러입니다!) 교수님께 미리 “피정 중이라 연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로 시작되는 문자를 드렸는데요. 교수님은 “피정이 뭐예요?”라고 질문하셨습니다. “피정이 무엇이다!” 라고 짠 말씀드릴 수 있었으면 더 멋있었을텐데, 저도 그 순간 피정을 무엇이라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녀오고 나서 무엇인지 알게 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하고 답했지요. 이번 피정이 저의 첫 피정이었거든요.
피정의 집에 도착해 방으로 들어갔을 때, 습관처럼 들여다 본 핸드폰 화면에 주파수가 한 칸도 채워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샤워하러갈 때도 핸드폰을 들고가는 종류의 사람이라 핸드폰이 터지지 않는 방에서부터 ‘이게 피정인가’하는 생각을 했어요. 현대사회에서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한 곳으로 머물기 위해서는 핸드폰부터 먹통이 되어야 하니까요. 처음에는 불안할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묘한 해방감이 생겼더랬습니다. ‘전화해도 어차피 못받지롱!’하는 마음이었달까요. 그런 김에 아예 핸드폰 전원을 꺼놓았습니다.
핸드폰 없이 1박 2일 시간을 보내며, 핸드폰에 빼앗겼던 눈을 다른 곳에 두는 경험을 했어요. 수사님이 저녁 반찬으로 내어주신 버섯의 모양도 눈으로 담았구요. 밤이 다 하도록 기획위원들과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나눌 때, ‘말하는 이의 눈을 이렇게 오래 쳐다본 것도 얼마나 오래간만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 같았더라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SNS한바퀴를 돌았을텐데 이 날에는 새벽녘에 일어나 산책길을 나서기도 했습니다. 물안개가 자욱한 풍경, 아침이슬이 맺힌 나무의 잎, 나무 위에 올라 더듬이를 한참 단장하는 개미의 움직임도 보았습니다. 핸드폰만 꺼놓았을 뿐인데 바라보는 풍경이 달라지는 것이 참 신기한 일이에요. 서울에도 개미는 있었을텐데 왜 이런 모습을 이제까지 보지 못했을까요.
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일년에 한 두번 쯤은 피정의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시간 내어 또 오라는 수사님의 다정의 배웅이 있었기 때문도 있고, 또 하루 한나절 내가 열심을 내지 않아도, 이 세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는, 꼭 어느 곳으로 길을 나서야 피정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일상 중에서도, 잠시 멈춰서 가득찬 것을 비우는 시간을 가져볼 수는 없는 것일까?’ 하고요. 곁에 있는 이의 눈을 마주하고, 개미의 단장을 지켜볼 수 있는 여유가 님의 일상에 있기를 바랍니다. 어디 먼 곳을 떠나지 않더라도 말이예요.
혼자서 비어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어렵다면, 청어람과 함께 그런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고요. 말만 주세요, 개미의 부지런한 단장을 배우러, 함께 길 나서보아요.
💫청어람에서는 지금?!
[마침] <오직 고통당하는 하나님만이> 북토크는 고통에 관한 깊은 질문을 나누며 잘 마쳤습니다.
[마침] 청어람 기획위원회의 1박2일의 피정을 잘 마쳤습니다.
[마침] <읽는 신학교>는 <도미니언>을 함께 읽었습니다.
[진행 중] <나의 신앙 여정 돌아보기>는 <신앙>을 주제로 글을 나눕니다.
[진행 중] [성서일과 원정대] 5월 부활절은 매일의 성서일과에 따라 온라인 밴드에서 나눔을 이어갑니다.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드라마로 사회읽기, 현대신학의 줄기와 잎새들, 갈라디아서 - 온라인 신약학 클래스, 독서학교, 여성주의 영성 - 새로운 담론을 찾아서 등의 다양한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재정보고] 청어람 재정/후원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를 드립니다.
[세속성자 북클럽] 밀려난 사람들의 집
주류 권력의 복음이 아니라 ‘적은 무리의 복음’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 분, 스스로 ‘밀려난’ 경험을 갖고 있거나, ‘밀려난’이들과 어떻게 연대하면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 변방에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우리의 영토, 집을 마련하고 따뜻하고 느슨한 공동체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을 기다립니다. 차별과 배제로 인해 잊혀진 목소리들이 교차하는 곳에서, 치열하게 묻고 답하며 모두의 연대를 다져 보아요.
일정 : 2025년 5월 19일 부터 매주 월요일 4주간, 저녁 7:30-9:30
진행방식 : 현장+온라인 줌(오프라인 4명 이하일 경우 전체 온라인 전환)
세속성자 북클럽과 함께!
[사이 북클럽]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세계
6월 대선을 앞두고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사회'를 생각하는 북클럽을 마련했습니다. '돌봄'이라는 키워드로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 마땅히 주어져야 할 질서와 구체적인 평화를 함께 그려보려 합니다.
두 권의 책을 함께 읽으며 여러 논의가 교차하는 '돌봄'의 가치를 이해하고 정치적 맥락을 살피며 다양하고 평화로운 공존의 가능성, 앞으로의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꿔봅니다.
일정: 2025년 5월 21일~6월 4일, 수요일 3주 저녁 7:30~9:30
모집 인원: 10명 내외
진행 방식: 현장과 온라인 줌
사이 북클럽과 함께!
[기후위기 북클럽] 파국 이후의 삶
우리가 익숙하게 여겼던 '정상'의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기준이 보이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닫고 있고, 사회적 위기는 기후 이전에 사회를 붕괴시켜버릴 것 같은 위협을 느끼게 합니다. 브라이언 맥클라렌의 <파국 이후의 삶>은 이런 파국(Doom)을 마주하고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삶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혜와 용기를 제시합니다.
이 책은 특별히 함께 읽을때 더 풍성하고 기쁜 책입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현실을 돌파해 나갈 지혜와 용기, 연대와 사랑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읽으며 파국과 함께 춤추는 멋진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일정 : 2025년 5월 22일 부터 매주 목요일 4주간, 저녁 7: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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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신학교] 기독교의 역사: 걸음들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는 기독교(정확히는 개신교)의 주요 사상과 신학이 어떻게 발전하고 논쟁을 거듭하며 확립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신학적 논의가 역사적 사건들과 어떻게 맞물렸는지를 살펴보면서, 개신교 사상이 단순한 교리 체계를 넘어 사회와 문화를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조명합니다. 입문서보다는 조금 수준이 높지만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함께 읽어갈 분을 기다립니다.
세션3 일정 _ 2025. 6. 2~6. 29 (총 4주)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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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15000원 (청어람 후원회원 3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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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원정대] 6월 성령강림절
매일 성경을 읽는 습관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신앙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서일과는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력 전통을 따라 매일 성경을 묵상할 수 있도록 정한 성경읽기표입니다. ‘성서일과 원정대’는 성서일과와 호흡을 맞춰 성경 본문을 탐험해 나가는 챌린지 모임입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성경본문이 더욱 가까이 다가오기를 기대하며, 동료들과 함께 교회의 오랜 전통과 성경을 탐험하고 싶은 분들을 기다립니다.
매일읽기 성구표에 따라서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합니다.
묵상한 내용을 간단히 쓰고, 매일의 한줄 기도를 적어 온라인공간(밴드)에 인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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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성자 주일모임
세속성자 주일모임은 탈교회 시대 성도들의 필요에 대한 응답이자, 탈교회 이후의 교회와 예배가 어떠해야 할지에 대한 실험입니다. 교회 바깥에서 새로운 예배의 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임시적 예배의 공간을 제공하고, 대안적인 예배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모임: 매월 2, 4주 일요일 / 5월 25일 오후 2시
왜 이런 모임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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