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206] 떠났고 또 남았습니다 🐚

2026-04-07

떠났고 또 남았습니다 🐚

🗣️ 시끄러운데 조용,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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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동안 신앙의 친구들과 '아버지!'라는 말을 추임새로 쓸 만큼 자주 썼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아버지'라 부르며 당연스레 그려진 상이 있었는데요. 언젠가부터 그 가부장 하나님과 이별하고 싶더라고요. 여전히 기독교 신앙에 남으면서도 다른 신앙의 모양으로 떠나고 싶어서 작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익숙한 말을 바꾸기로요. 다만 여러모로 쉽지 않았고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말 한 마디도 그러한데, 신앙의 자리를 떠나는 이를 볼 때면 '괜찮을까?' 혹은 '번거롭지는 않을까?' 궁금하더라고요. 몸과 생각을 익숙한 곳에 두는 편이 훨씬 수월할 수 있으니까요. 오랜 세계관을 해체하여 남거나 떠나기를 결정하는 일은 영 고되고 아플테니까요! 하지만 누군가는 그 수고로운 고민 끝에 떠나고, 또 누군가는 남기로 결정합니다. 각자의 이유들, 나름의 선택이 분명하게 있는 것이겠지요.

이번 세속성자 북클럽에서 함께 읽을 『내가 떠난 이유, 내가 남은 이유』에서는 기독교 신앙에 남거나 떠나기로 선택한 두 사람의 이유가 나옵니다. 사실 살짝 비튼 북클럽 제목처럼 '네가 남은 이유, 네가 떠난 이유'가 궁금해서 마련했어요. ‘왜’ 떠나거나 남았는지의 이야기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으니까요.

무슨 이유로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뭐가 제일 마음을 붙잡았나요? 어떤 것이 괜찮아지셨나요? 여러분의 자리를 비워두고 들을 귀가 여기 있습니다. 이미 멀리 떠난 분도 남아있는 분도, 뭐든 망설여지는 분도, 막막한 누구든 함께 자리하여 서로의 이유들을 꺼내보면 좋겠습니다.


[세속성자 북클럽] 네가 남은 이유, 네가 떠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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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2026년 4월 16일 부터 매주 목요일 4주간, 저녁 7:30-9:30

✏️진행: 현장+온라인 줌

무슨 이유, 어떤 이유가 있으신가요 🙋


💫청어람에서는 지금?!

[마침] 매일 한 끼 채식을 하며 사순절을 묵상하는 2026 사순절 채식순례는 하루 한 끼 채식과 실천을 하던 40일간의 순례를 마쳤습니다.

[진행 중] [2026 봄학기 세속성자 시 읽기] 이 시가 나의 기도문이며는 나하늘 시인의 '회신지연'과 김소연 시인의 '수학자의 아침'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진행 중] [세속성자 북클럽] 신화를 깨는 다른 읽기 - 『만들어진 유대인 』 함께 읽기는 '제3장 너무 많은 유대인 - 유배 때문인가, 개종 때문인가'을 읽고 튜터 님의 발제와 참여자들의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진행 중] [대화 모임] 괴짜들과 함께하는 여자목사는 세 번째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진행 중] [성서일과 원정대]는 매일 성서일과를 함께 읽고, 자신의 감정을 성찰해보는 여정을 이어갑니다.

[진행 중] 혼자는 어려운 벽돌책을 함께 읽는 읽는 신학교 종교개혁: 거대한 전환의 세션 1 『종교개혁, 중세에서 근대로의 역사적 대전환』을 읽어갑니다.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읽고 고민하고 쓰고 나누는 세속성자들을 위한 청어람 독서학교와, 김선용 박사와 함께한 존 바클레이 <바울과 선물> 읽기등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재정보고] 청어람 재정/후원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를 드립니다.


[살롱 청어람] 헬라어의 시간, 독자의 시간

『헬라어의 시간』은 단순히 언어의 뜻을 풀어주는 책이 아니라, 한 단어에 담긴 거대한 세계와 오늘 우리의 삶을 이어주는 고리 역할을 해 줍니다. 이 책을 읽어낸 독자들의 경험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저자 김선용 박사님도 한 명의 게스트가 되어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그 뉘앙스의 틈새를 함께 채워갈 예정입니다. 헬라어의 시간이 독자의 시간으로 흐르는 만남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정 : 2026년 4월 17일 금요일 저녁 7:30

☘️정원: 12명

'애끓는 자비'가 궁금하지 않나요?


[읽는 신학교] 종교개혁: 거대한 전환

‘프로테스탄트’의 후예인 개신교인으로서 우리는 종교개혁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나요? 종교개혁의 역사를 전복적으로 읽어내는 연구서 한 권과 대표적인 개혁자인 루터와 칼뱅의 전기를 한 권씩 골랐습니다. 긴 호흡으로 함께 읽으며 우리가 발 딛고 선 신앙의 토대가 어떤 다층적인 역사적 풍경 위에서 형성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세션 1. 『종교개혁, 중세에서 근대로의 역사적 대전환』

⭐ 세션 2. 『마르틴 루터: 인간 예언자 변절자』,

2026. 5. 4 ~ 5. 31 (총 4주, 20일)

난이도: ★★★☆☆

📍 세션 3. 『칼뱅』, 2026. 6. 8 ~ 6. 28

무엇이 개혁이었나 궁금하시다면 📚


[세속성자 주일모임] 예배를 찾는 모든 이들을 위한 예배모임

신앙과 일상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주일에 교회에 가지 않는, 의심하고 회의하고 질문하는, 어느새 신앙이 웃자라버린, 교회에서 떠밀려 나온, 교회를 향한 사랑과 미움 사이에서 서성이는, 하지만 계속 걸어가고 싶은, 모든 이들 오세요.

여기는 세속성자 주일모임입니다.

🕯️매월 2주, 4주 모임 (3월 8일, 3월 22일)

🕯️오후 2시, 청어람 랩 (6호선 상수역)

주일모임 예약하기🙏


세속성자 기도 책갈피

5월에는 어린이에게 어린이 기도문을 선물하면 어떠실까요?

⭐세트별로 여섯가지 기도가 동봉됩니다.

A세트. 시간을 따라 드리는 기도

B세트. 지친 마음을 터놓는 기도

C세트. 관계의 자리를 살피는 기도

D세트. 어린이 기도

E세트. 세상을 향한 기도

홀로 또는 함께 다양한 주제로 기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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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후원공동체로 초대합니다

청어람은 신앙과 삶의 경계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세속성자들을 찾고, 서로가 서로에게 비빌 언덕이 되어주는 ‘연결의 장’을 만들며, 건강한 담론을 기독교 생태계 전체로 확산시키기를 꿈꿉니다. 든든한 뿌리기금인 정기후원과 힘찬 도약기금인 일시후원으로 청어람의 사명을 함께 이루는 공동체가 되어주세요! 함께 거할 하나님의 집을 지어가는 동료와 친구로 한 걸음을 내딛는 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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