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 사춘기에게 🎈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풍관

볼빨간사춘기의 노래 ‘나의 사춘기에게’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나는 한때 내가 이 세상에 사라지길 바랐어 / 온 세상이 너무나 캄캄해 매일 밤을 울던 날” 이 노래가 발매된 2017년에 저는 교회 청소년 부서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부서의 한 친구가 볼빨간사춘기를 유난히 좋아했어요. ‘나의 사춘기에게’도 그 친구가 처음 알려주었죠. 그때 저는 좋은 노래네, 대답하고 지나갔는데 이후로 ‘나의 사춘기에게’를 들을 때마다 늘 밝고 의연했던 그 친구 생각이 나는 거 있죠. 어쩌면 볼빨간 사춘기의 음악이 그 친구의 곁이 되어 주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신앙 사춘기’란 말을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마음이 드세요? 저는 제대로 이름 붙일 수 없었던 제 과거의 경험들을 생각하게 돼요. 교회와 신앙을 향해 질문을 품었다는 이유로 싸늘한 시선을 받게 될까 봐 입을 닫고 지냈던 날들이 떠오르고,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려 했을 뿐인데 ‘믿음 없고’, ‘기도가 필요한 사람’ 취급받던 제 친구들 생각도 나요. 그리고 아직도 가끔 그 시절 제 마음에 드리워진 음영이 선명하게 만져지는 듯합니다. 제 생각은 분명 그때를 벗어났지만, 기억과 감정은 여전히 그곳에 묶여 있는지 곧잘 마음이 무거워지거든요.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실까요. 신앙생활이 남긴 내상과 환상, 사랑과 억압을 미세하게 구별해내고 싶은 분, 이해하기 힘들었던 기억에 제대로 된 이름을 붙여야만 살 것 같은 분, 내가 겪는 흔들림이 문제가 아니라 더 깊은 영성을 향한 여정임을 확인하고 싶은 분들이요. 그런 분들과 함께 정신실 작가의『신앙 사춘기 너머』를 읽고 싶습니다. 아직 몇 자리 남아 있으니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종교적 가면을 쓰고 온갖 좋은 신앙 언어로 나누는 대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쓰디쓴 기쁨”(정신실, 『신앙 사춘기 너머』복있는사람, 2026, 209쪽)이 우리의 함께 읽기에 가득하기를!

함께 읽고 이야기 하실 분을 기다립니다
💫청어람에서는 지금?!
[진행 중] 매일 성서일과를 함께 읽고, 묵상을 나누는 [성서일과 원정대] 6월 성령강림절 후는 시편 6편과 매일의 구약, 신약을 읽어가는 중입니다.
[진행 중] 긴 호흡으로 함께 신학서를 읽어가는 [읽는 신학교] 종교개혁: 거대한 전환 세 번째 세션에서는 브루스 고든의 『칼뱅』을 함께 읽어가는 중입니다.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읽고 고민하고 쓰고 나누는 세속성자들을 위한 청어람 독서학교와 젠더, 재생산권, 가족주의, 사랑, 교차성, 백래시 등 현재 한국 사회와 교회를 관통하는 문제들을 들여다보는 [강좌] 페미니즘과 기독교의 쟁점들 등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재정보고] 청어람 재정/후원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를 드립니다.
[성서일과 원정대] 7월 성령강림절 후
‘성서일과 원정대’는 성서일과와 호흡을 맞춰 성경 본문을 탐험해 나가는 챌린지 모임입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성경본문이 더욱 가까이 다가오기를 기대하며, 동료들과 함께 교회의 오랜 전통과 성경을 탐험하고 싶은 분들을 기다립니다.
늘 그랬듯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관점, 다양한 해석으로, 성경을 같이 읽어나가는 공동체적 성경 읽기를 지향합니다. 청어람은 참여자가 자기 관점으로 성경을 읽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일정: 7월 1일 (수)~7월 31일 (금), 온라인 밴드 챌린지
성서일과 원정대와 함께!
[온라인 바로보기] 나는 가정의 달이 싫어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가족의 개념을 다시 묻습니다. 왜 특정한 가족 형태만이 정상으로 여겨지는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누가 더 많은 부담을 떠안고 있는지, 그리고 신앙 공동체는 혈연 중심의 관계를 넘어 새로운 돌봄과 연대의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는지를 함께 성찰합니다.
발제1. 신앙은 가족을 다르게 상상할 수 있을까 / 정혜진 (이화여대 강사)
발제 2. 가정의 달과 가족을 넘어선 가족 / 김순남 (가족구성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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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바로보기] 누가 ‘마녀’를 만드는가?
마녀사냥이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그리고 근대 국민국가가 형성되던 16~17세기 유럽의 역사적 변화 속에서 어떻게 등장했는지를 살펴봅니다. 특히 종교개혁을 “타락한 가톨릭을 개혁한 사건”이라는 익숙한 관점에만 가두지 않고, 종교가 국가의 질서와 이념을 강화하는 도구가 되었던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화’와 ‘고백’, ‘규율’의 이름으로 타자를 배제하는 폭력이 어떻게 정당화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강사: 최종원 (VIEW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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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팔레스타인 연속 대화모임 4 <올리브나무 한 그루로 만드는 평화 이야기>
파괴된 자리에 다시 올리브나무를 심어 원주민들의 농지와 생업을 지키고자 하는 비폭력 평화 연대 운동이 🌱 ‘올리브나무 캠페인’ 입니다.이윤희 사무총장(한국YMCA전국연맹)과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대화모임에 함께🌿
[연대]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월례 기도회
2022년 10월 29일, 하늘의 별이 된 159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고 기도하며 행동하기 위하여 월례 기도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안전사회를 위해 함께 나아가기를 바라며 기도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월례 기도회에 함께🙏
[틈] 54호: 스카라면 어떻게 했을까 ⚡️
여러분의 상처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스카님은 자신의 이름에 ‘흉터’라는 뜻을 담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상처를 없었던 일로 만들거나 부끄럽게 감추기보다, 잘 아문 흉터가 한 사람의 고유한 무늬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흉터가 실패의 증거가 아니라 치열하게 살아낸 흔적이라면, 우리는 서로의 흉터를 어떻게 읽어주고 돌볼 수 있을까요. 스카님의 이야기가 그 질문의 답을 찾는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틈 54호 살펴보기
청어람 후원공동체로 초대합니다
청어람은 신앙과 삶의 경계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세속성자들을 찾고,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는 연결의 장을 만들며, 건강한 담론을 기독교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일을 꿈꿉니다. 든든한 뿌리기금이 되는 정기후원, 새로운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일시후원을 통해 다양한 담론과 폭넓은 상상력, 새로운 신앙의 가능성을 나누는 기독 시민 플랫폼 청어람의 사명을 함께 이루어 주세요.
든든한 후원공동체 되어주기
여러분의 신앙 사춘기는 어떠셨나요? 👀
나의 신앙 사춘기에게 🎈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풍관
볼빨간사춘기의 노래 ‘나의 사춘기에게’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나는 한때 내가 이 세상에 사라지길 바랐어 / 온 세상이 너무나 캄캄해 매일 밤을 울던 날” 이 노래가 발매된 2017년에 저는 교회 청소년 부서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부서의 한 친구가 볼빨간사춘기를 유난히 좋아했어요. ‘나의 사춘기에게’도 그 친구가 처음 알려주었죠. 그때 저는 좋은 노래네, 대답하고 지나갔는데 이후로 ‘나의 사춘기에게’를 들을 때마다 늘 밝고 의연했던 그 친구 생각이 나는 거 있죠. 어쩌면 볼빨간 사춘기의 음악이 그 친구의 곁이 되어 주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신앙 사춘기’란 말을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마음이 드세요? 저는 제대로 이름 붙일 수 없었던 제 과거의 경험들을 생각하게 돼요. 교회와 신앙을 향해 질문을 품었다는 이유로 싸늘한 시선을 받게 될까 봐 입을 닫고 지냈던 날들이 떠오르고,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려 했을 뿐인데 ‘믿음 없고’, ‘기도가 필요한 사람’ 취급받던 제 친구들 생각도 나요. 그리고 아직도 가끔 그 시절 제 마음에 드리워진 음영이 선명하게 만져지는 듯합니다. 제 생각은 분명 그때를 벗어났지만, 기억과 감정은 여전히 그곳에 묶여 있는지 곧잘 마음이 무거워지거든요.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실까요. 신앙생활이 남긴 내상과 환상, 사랑과 억압을 미세하게 구별해내고 싶은 분, 이해하기 힘들었던 기억에 제대로 된 이름을 붙여야만 살 것 같은 분, 내가 겪는 흔들림이 문제가 아니라 더 깊은 영성을 향한 여정임을 확인하고 싶은 분들이요. 그런 분들과 함께 정신실 작가의『신앙 사춘기 너머』를 읽고 싶습니다. 아직 몇 자리 남아 있으니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종교적 가면을 쓰고 온갖 좋은 신앙 언어로 나누는 대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쓰디쓴 기쁨”(정신실, 『신앙 사춘기 너머』복있는사람, 2026, 209쪽)이 우리의 함께 읽기에 가득하기를!
함께 읽고 이야기 하실 분을 기다립니다
💫청어람에서는 지금?!
[진행 중] 매일 성서일과를 함께 읽고, 묵상을 나누는 [성서일과 원정대] 6월 성령강림절 후는 시편 6편과 매일의 구약, 신약을 읽어가는 중입니다.
[진행 중] 긴 호흡으로 함께 신학서를 읽어가는 [읽는 신학교] 종교개혁: 거대한 전환 세 번째 세션에서는 브루스 고든의 『칼뱅』을 함께 읽어가는 중입니다.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읽고 고민하고 쓰고 나누는 세속성자들을 위한 청어람 독서학교와 젠더, 재생산권, 가족주의, 사랑, 교차성, 백래시 등 현재 한국 사회와 교회를 관통하는 문제들을 들여다보는 [강좌] 페미니즘과 기독교의 쟁점들 등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재정보고] 청어람 재정/후원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를 드립니다.
[성서일과 원정대] 7월 성령강림절 후
‘성서일과 원정대’는 성서일과와 호흡을 맞춰 성경 본문을 탐험해 나가는 챌린지 모임입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성경본문이 더욱 가까이 다가오기를 기대하며, 동료들과 함께 교회의 오랜 전통과 성경을 탐험하고 싶은 분들을 기다립니다.
늘 그랬듯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관점, 다양한 해석으로, 성경을 같이 읽어나가는 공동체적 성경 읽기를 지향합니다. 청어람은 참여자가 자기 관점으로 성경을 읽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일정: 7월 1일 (수)~7월 31일 (금), 온라인 밴드 챌린지
성서일과 원정대와 함께!
[온라인 바로보기] 나는 가정의 달이 싫어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가족의 개념을 다시 묻습니다. 왜 특정한 가족 형태만이 정상으로 여겨지는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누가 더 많은 부담을 떠안고 있는지, 그리고 신앙 공동체는 혈연 중심의 관계를 넘어 새로운 돌봄과 연대의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는지를 함께 성찰합니다.
발제1. 신앙은 가족을 다르게 상상할 수 있을까 / 정혜진 (이화여대 강사)
발제 2. 가정의 달과 가족을 넘어선 가족 / 김순남 (가족구성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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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바로보기] 누가 ‘마녀’를 만드는가?
마녀사냥이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그리고 근대 국민국가가 형성되던 16~17세기 유럽의 역사적 변화 속에서 어떻게 등장했는지를 살펴봅니다. 특히 종교개혁을 “타락한 가톨릭을 개혁한 사건”이라는 익숙한 관점에만 가두지 않고, 종교가 국가의 질서와 이념을 강화하는 도구가 되었던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화’와 ‘고백’, ‘규율’의 이름으로 타자를 배제하는 폭력이 어떻게 정당화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강사: 최종원 (VIEW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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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팔레스타인 연속 대화모임 4 <올리브나무 한 그루로 만드는 평화 이야기>
파괴된 자리에 다시 올리브나무를 심어 원주민들의 농지와 생업을 지키고자 하는 비폭력 평화 연대 운동이 🌱 ‘올리브나무 캠페인’ 입니다.이윤희 사무총장(한국YMCA전국연맹)과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대화모임에 함께🌿
[연대]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월례 기도회
2022년 10월 29일, 하늘의 별이 된 159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고 기도하며 행동하기 위하여 월례 기도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안전사회를 위해 함께 나아가기를 바라며 기도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월례 기도회에 함께🙏
[틈] 54호: 스카라면 어떻게 했을까 ⚡️
여러분의 상처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스카님은 자신의 이름에 ‘흉터’라는 뜻을 담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상처를 없었던 일로 만들거나 부끄럽게 감추기보다, 잘 아문 흉터가 한 사람의 고유한 무늬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흉터가 실패의 증거가 아니라 치열하게 살아낸 흔적이라면, 우리는 서로의 흉터를 어떻게 읽어주고 돌볼 수 있을까요. 스카님의 이야기가 그 질문의 답을 찾는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틈 54호 살펴보기
청어람 후원공동체로 초대합니다
청어람은 신앙과 삶의 경계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세속성자들을 찾고,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는 연결의 장을 만들며, 건강한 담론을 기독교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일을 꿈꿉니다. 든든한 뿌리기금이 되는 정기후원, 새로운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일시후원을 통해 다양한 담론과 폭넓은 상상력, 새로운 신앙의 가능성을 나누는 기독 시민 플랫폼 청어람의 사명을 함께 이루어 주세요.
든든한 후원공동체 되어주기
여러분의 신앙 사춘기는 어떠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