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낮의 물놀이 🍉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풍관
여름이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래도 새벽에 잠시 눈을 떠 매미 소리를 들을 때나 건물 꼭대기에 걸쳐 있는 적운을 볼 때면 진짜 여름이구나 싶습니다. 사실 요즘은 주말마다 물놀이도 합니다. 아이와 살게 된 후로 여름 물놀이는 피할 수 없는 의례가 되었죠. 제가 사는 파주에는 동네 곳곳에 분수대와 어린이 물놀이장이 있어요. 숨막힐 듯 무더운 날에도 물놀이터에 가서 옷을 적시면 무척 시원합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공원에 설치된 간이수영장에서 한 나절을 놀았네요. 수영장의 아이들 모두가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장난스럽게 물장구치는 아이들, 물 미끄럼틀을 타는 아이들, 아빠 품에 안긴 채 둥둥 떠다니며 웃는 아기들까지 각양각색이었죠. 저도 함께 놀던 아이들의 요청에 따라 거대 문어가 되었다가 바다회오리도 되어 보았습니다. 같이 웃고 놀면서도 순간순간 어릴 때 기억이 머릿속을 스쳤어요. 튜브에 누워 바라보던 수평선이나 석양을 등진 채 모래성을 쌓던 저녁 같은 것이요. 물놀이가 아니었다면 잊고 지냈을 기억들이 다가와 주어서 좋았습니다. 여러분은 여름의 복판을 어떻게 건너가고 계신가요? 부디 이 여름을 잘 보내시기를 바라요.
[세속성자의 기도] 여름을 위한 기도
창조주 하나님, 올여름을 잘 나게 하소서. 매년 덥고 습해지는 여름을 편안히 맞이하기가 어렵습니다. 무더위와 호우가 걱정이고, 더위 속에 노동하는 사람들과 생명들이 염려되고, 지구 생태계를 생각하면 한숨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우리 몸은 여전히 여름의 생명력과 가능성을 느낍니다. 다가온 여름이 우리에게 기대와 설렘을 건넨 것만 같을 때가 있습니다. 생명의 하나님, 당신이 창조하신 세계를 지키는 일에 마음과 힘을 쓰고 싶습니다. 먼저 우리 가운데 새로운 활력과 단단한 기쁨을 주소서. 그 기쁨으로 매일의 일상과 지구의 생명들을 함께 지켜 가는 여름이 되게 하소서
💫청어람에서는 지금?!
[마침] [세속성자 북클럽] 신앙 사춘기 너머는 아프고 시렸던 교회 경험, 회복하고 싶은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4주간의 모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진행 중] [무지개북클럽/희곡읽기]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는 첫 번째 낭독 모임을 가졌습니다. 서로에게 주어진 질문을 따라가며 크고 작은 경험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진행 중] 매일 성서일과를 함께 읽고, 묵상을 나누는 [성서일과 원정대] 7월 성령강림절 후는 시편 119편과 매일의 구약, 신약을 읽어가는 중입니다.
[진행 중] [특강] 원한의 도덕과 음모론의 신앙― 니체의 『도덕의 계보』로 읽는 노예도덕, 증오, 금욕주의적 이상 첫 번째 시간에서는 객관적 진리처럼 여겨지는 ‘선과 악’이 약자의 원한을 조직한 사제·기독교적 노예도덕이 귀족적 ‘좋음과 나쁨’을 뒤집어 만든 가치임을 살피고 비판과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읽고 고민하고 쓰고 나누는 세속성자들을 위한 청어람 독서학교와 젠더, 재생산권, 가족주의, 사랑, 교차성, 백래시 등 현재 한국 사회와 교회를 관통하는 문제들을 들여다보는[강좌] 페미니즘과 기독교의 쟁점들등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재정보고] 청어람 재정/후원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를 드립니다.
[읽는 신학교 계절학기] 자본주의의 영혼과 기독교
주식 열풍과 부동산 투기가 드러내는 불안과 욕망을 살펴보며, 자본주의가 우리의 시간과 삶의 방향, 신앙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묻습니다. 두 책을 함께 읽으며 기독교가 제시할 다른 가능성을 함께 탐색합니다.
2026년 8월 3일(월) ~23(일) (3주간)
온라인 밴드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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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문장이 되는 시간 - ‘쓰는 기도’ 모임
기도는 우리를 충만하고 단단하게 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실망과 절망을 주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계속 기도하고, 기도를 배우고, 연습해야 합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그 침묵 곁에 종이와 펜을 놓아보려 합니다. ‘쓰는 기도'를 통해 새로운 기도의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기도의 언어를 발견하고 싶으신 분들을 초대합니다.
1회차 온라인 구글밋 / 2회차 청어람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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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먹한 성경학교] 해체와 재구성 사이에서 성경 다시 읽기
문자주의적 성경 읽기와 현대 윤리의 충돌 속에서 많은 그리스도인이 믿음의 해체와 재구성을 겪고 있습니다. 성경을 떠나고 싶진 않지만 예전 방식으로 읽기도 어려운 이들을 위해, 다시 읽는 태도와 방법을 배우는 ‘서먹한 성경학교’를 엽니다.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6년 7월 31일, 8월 7일 저녁 7:30~
현장/온라인 동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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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원정대] 8월 성령강림절 후
교회력 전통에 따른 성서일과에 맞춰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챌린지 모임입니다. 각자의 자리와 다양한 관점으로 본문을 탐험하고, 동료들과 생각을 나누며 꾸준한 성경 읽기 습관을 만들어 갑니다. 멀게 느껴졌던 성경이 삶과 신앙에 가까이 다가오는 묵상의 공동체에 함께하실 분을 기다립니다.
2026년 8월 1일 (토)~8월 31일 (월)
온라인 밴드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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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알츠하이머 아버지를 돌보는 김혜령 교수님과 동성 파트너의 투병·사별을 기록한 윤캔디 작가님이 돌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고립된 비극이 아닌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돌봄, 고통의 곁을 지키는 연대와 존엄의 의미를 성찰하는 라이브 영상입니다.
영상 보기
[유튜브 영상] 7월 23일 진행된 조민아 교수의 『침묵하는 신과 침묵당하는 사람들』 북토크 전체 영상입니다. 고통받는 이들이 겪는 억압적 침묵과 관상적 침묵의 의미를 탐구하며, 침묵이 어떻게 애도와 저항, 나아가 신과 연결되는 회복으로 작동될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영상 보기
세속성자 주일모임 예배자료
일상속에서 신앙을 가꾸어가기 원하는 세속성자를 위한 예배, 묵상, 성경공부, 읽기 자료를 매주 뉴스앤조이를 통해 제공합니다. 매주 각자의 자리에서 홀로 또는 함께 예배를 원하는 분은 자유로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메일 제일 하단의 세속성자 주일모임 배너에서 예배자료 메일링을 신청하시면 매주 토요일 오전에 자료를 메일로 발송드립니다.
예배자료 살펴보기
청어람 후원공동체로 초대합니다
청어람은 신앙과 삶의 경계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세속성자들을 찾고,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는 연결의 장을 만들며, 건강한 담론을 기독교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일을 꿈꿉니다. 신앙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새롭게 질문하고 싶은 사람들 곁에 청어람ARMC가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공동체가 되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후원공동체 되어주기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 희곡을 함께 읽었어요!

요즘 나를 사로잡은 질문은 무엇인가요?
한여름 낮의 물놀이 🍉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풍관
여름이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래도 새벽에 잠시 눈을 떠 매미 소리를 들을 때나 건물 꼭대기에 걸쳐 있는 적운을 볼 때면 진짜 여름이구나 싶습니다. 사실 요즘은 주말마다 물놀이도 합니다. 아이와 살게 된 후로 여름 물놀이는 피할 수 없는 의례가 되었죠. 제가 사는 파주에는 동네 곳곳에 분수대와 어린이 물놀이장이 있어요. 숨막힐 듯 무더운 날에도 물놀이터에 가서 옷을 적시면 무척 시원합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공원에 설치된 간이수영장에서 한 나절을 놀았네요. 수영장의 아이들 모두가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장난스럽게 물장구치는 아이들, 물 미끄럼틀을 타는 아이들, 아빠 품에 안긴 채 둥둥 떠다니며 웃는 아기들까지 각양각색이었죠. 저도 함께 놀던 아이들의 요청에 따라 거대 문어가 되었다가 바다회오리도 되어 보았습니다. 같이 웃고 놀면서도 순간순간 어릴 때 기억이 머릿속을 스쳤어요. 튜브에 누워 바라보던 수평선이나 석양을 등진 채 모래성을 쌓던 저녁 같은 것이요. 물놀이가 아니었다면 잊고 지냈을 기억들이 다가와 주어서 좋았습니다. 여러분은 여름의 복판을 어떻게 건너가고 계신가요? 부디 이 여름을 잘 보내시기를 바라요.
[세속성자의 기도] 여름을 위한 기도
창조주 하나님, 올여름을 잘 나게 하소서. 매년 덥고 습해지는 여름을 편안히 맞이하기가 어렵습니다. 무더위와 호우가 걱정이고, 더위 속에 노동하는 사람들과 생명들이 염려되고, 지구 생태계를 생각하면 한숨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우리 몸은 여전히 여름의 생명력과 가능성을 느낍니다. 다가온 여름이 우리에게 기대와 설렘을 건넨 것만 같을 때가 있습니다. 생명의 하나님, 당신이 창조하신 세계를 지키는 일에 마음과 힘을 쓰고 싶습니다. 먼저 우리 가운데 새로운 활력과 단단한 기쁨을 주소서. 그 기쁨으로 매일의 일상과 지구의 생명들을 함께 지켜 가는 여름이 되게 하소서
💫청어람에서는 지금?!
[마침] [세속성자 북클럽] 신앙 사춘기 너머는 아프고 시렸던 교회 경험, 회복하고 싶은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4주간의 모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진행 중] [무지개북클럽/희곡읽기]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는 첫 번째 낭독 모임을 가졌습니다. 서로에게 주어진 질문을 따라가며 크고 작은 경험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진행 중] 매일 성서일과를 함께 읽고, 묵상을 나누는 [성서일과 원정대] 7월 성령강림절 후는 시편 119편과 매일의 구약, 신약을 읽어가는 중입니다.
[진행 중] [특강] 원한의 도덕과 음모론의 신앙― 니체의 『도덕의 계보』로 읽는 노예도덕, 증오, 금욕주의적 이상 첫 번째 시간에서는 객관적 진리처럼 여겨지는 ‘선과 악’이 약자의 원한을 조직한 사제·기독교적 노예도덕이 귀족적 ‘좋음과 나쁨’을 뒤집어 만든 가치임을 살피고 비판과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읽고 고민하고 쓰고 나누는 세속성자들을 위한 청어람 독서학교와 젠더, 재생산권, 가족주의, 사랑, 교차성, 백래시 등 현재 한국 사회와 교회를 관통하는 문제들을 들여다보는[강좌] 페미니즘과 기독교의 쟁점들등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재정보고] 청어람 재정/후원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를 드립니다.
[읽는 신학교 계절학기] 자본주의의 영혼과 기독교
주식 열풍과 부동산 투기가 드러내는 불안과 욕망을 살펴보며, 자본주의가 우리의 시간과 삶의 방향, 신앙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묻습니다. 두 책을 함께 읽으며 기독교가 제시할 다른 가능성을 함께 탐색합니다.
2026년 8월 3일(월) ~23(일) (3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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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문장이 되는 시간 - ‘쓰는 기도’ 모임
기도는 우리를 충만하고 단단하게 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실망과 절망을 주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계속 기도하고, 기도를 배우고, 연습해야 합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그 침묵 곁에 종이와 펜을 놓아보려 합니다. ‘쓰는 기도'를 통해 새로운 기도의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기도의 언어를 발견하고 싶으신 분들을 초대합니다.
1회차 온라인 구글밋 / 2회차 청어람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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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먹한 성경학교] 해체와 재구성 사이에서 성경 다시 읽기
문자주의적 성경 읽기와 현대 윤리의 충돌 속에서 많은 그리스도인이 믿음의 해체와 재구성을 겪고 있습니다. 성경을 떠나고 싶진 않지만 예전 방식으로 읽기도 어려운 이들을 위해, 다시 읽는 태도와 방법을 배우는 ‘서먹한 성경학교’를 엽니다.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6년 7월 31일, 8월 7일 저녁 7:30~
현장/온라인 동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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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원정대] 8월 성령강림절 후
교회력 전통에 따른 성서일과에 맞춰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챌린지 모임입니다. 각자의 자리와 다양한 관점으로 본문을 탐험하고, 동료들과 생각을 나누며 꾸준한 성경 읽기 습관을 만들어 갑니다. 멀게 느껴졌던 성경이 삶과 신앙에 가까이 다가오는 묵상의 공동체에 함께하실 분을 기다립니다.
2026년 8월 1일 (토)~8월 31일 (월)
온라인 밴드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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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알츠하이머 아버지를 돌보는 김혜령 교수님과 동성 파트너의 투병·사별을 기록한 윤캔디 작가님이 돌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고립된 비극이 아닌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돌봄, 고통의 곁을 지키는 연대와 존엄의 의미를 성찰하는 라이브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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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7월 23일 진행된 조민아 교수의 『침묵하는 신과 침묵당하는 사람들』 북토크 전체 영상입니다. 고통받는 이들이 겪는 억압적 침묵과 관상적 침묵의 의미를 탐구하며, 침묵이 어떻게 애도와 저항, 나아가 신과 연결되는 회복으로 작동될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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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성자 주일모임 예배자료
일상속에서 신앙을 가꾸어가기 원하는 세속성자를 위한 예배, 묵상, 성경공부, 읽기 자료를 매주 뉴스앤조이를 통해 제공합니다. 매주 각자의 자리에서 홀로 또는 함께 예배를 원하는 분은 자유로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메일 제일 하단의 세속성자 주일모임 배너에서 예배자료 메일링을 신청하시면 매주 토요일 오전에 자료를 메일로 발송드립니다.
예배자료 살펴보기
청어람 후원공동체로 초대합니다
청어람은 신앙과 삶의 경계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세속성자들을 찾고,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는 연결의 장을 만들며, 건강한 담론을 기독교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일을 꿈꿉니다. 신앙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새롭게 질문하고 싶은 사람들 곁에 청어람ARMC가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공동체가 되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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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농담이 (아니)야' 희곡을 함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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