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청어람과 함께 하는 사람들] 청어람 프로 참석러, 류성균 후원자를 만났습니다!

2024-01-03
IT의 중심지 판교에서 류성균 님을 만났습니다. 하이~


- 청어람(청)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류성균(류) :  저는 일반 평신도로 교회에 열심히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 IT 회사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는 일을 하고 있고요. 청어람은 틈틈이 짬 날 때마나, 관심이 있는 주제가 있다면 짬을 내서라도 열심히 참석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청 : 요즘 류성균 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무엇인가요?


류 : 최근에 이사를 해서 통근거리가 더 길어졌어요. 교회도 훨씬 더 멀어졌고요. 그래서 차를 구매하려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어요. 이사로 인해 변화된 환경에 온통 마음을 빼앗긴 것 같네요. 특히 교회가 멀어지다 보니까 비대면으로 신앙생활이 가능할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혼자서 공상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비대면 예배라는 새로운 방식이 생겼잖아요. 코로나는 이제 끝나가지만 저는 이사라는 상황 때문에 비대면을 계속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려야만 하는 상황에서는 비대면으로 하고, 대면 예배가 가능해진 지금의 상황에서는 이제 비대면 예배를 하지 말라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잖아요. 비대면으로도 누릴 수 있는 교제나 체험들이 없지 않을 텐데, 기존 교회들은 그런 문제에 대해 해석을 하거나 접근하려는 시도 없이 관성적으로 과거로 돌아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실험적인 예배를 드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집이 멀어진 김에 계속 상상을 해보고 있습니다. 과거에 습관적으로 하던 모임이나 소그룹은 어디에 가치를 둘 수 있을까, 그런 고민도 함께요.


청 : 상당한 교회 덕후의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청어람은 어떤 인연으로 알게 되셨나요?


류 : 제가 학교를 통학할 때도 그렇고, 교회를 다니는 것도 늘 거리가 가깝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팟캐스트를 엄청 많이 들었는데요. 청어람에서 예전에 세속성자 모임을 팟캐스트에 올려주셨던 적이 있거든요. 청어람이라는 곳이 있구나, 이런 주제를 다루는 곳이구나 그렇게 알게 됐어요. 그때도 상당히 폭넓은 주제를 다루셨었거든요. 즐겨 듣던 청어람에서 북콘서트 등의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면 한두 번씩 참여해보기도 했었죠. 그렇게 자연스럽게 청어람의 콘텐츠를 접해왔어요.

청 : 콘텐츠만 접한 게 아니라 실제로 프로그램에 많이 참석하고 계신데요. <성경 함께 읽기 챌린지>나 <세속성자 북클럽>부터 <기후위기 북클럽>, <사이 북클럽> 등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해주셨어요.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건 조금 더 에너지가 들어가는 일인데, 어떤 동기로 프로 참석러가 되셨나요?


류 : 저는 사실 열심히 한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고요. 요즘 바빠서 잘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더 큽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째는 성경이랑 책을 많이 못 읽고 있다는 생각에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이 크고요. 두 번째는 교회 설교가 보통 성경 안에 있는 내용만 다루잖아요. 나는 성경 안에 살고 있는 게 아닌데 내가 살아가는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알아가는 일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교회 안에만 있으면 시야가 좀 더 좁아진다고 할까요. 청어람에서 그런 부분들을 소개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최대한 관심이 있는 주제들부터 참여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청년 공동체에서 양육 간사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설교나 그룹 바이블 스터디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많다고 늘 느껴왔어요. 그런 이유로 신학을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관련한 모임에 많이 참여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잘 모르는 분야의 모임에도 곧잘 들어가곤 했어요. 청어람 모임에 참여했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번 기회를 통해 접해보기 좋다는 믿음이 있었거든요. 잘 모르거나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더라도 모임에 참여하면 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하거나 공부를 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에 설득되기도 하고, 충분히 설명되기도 했어요.


청 : 참석자에서 후원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류 : 다행히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청어람의 방향에 동역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이런 주제를 다루고 이런 모임을 만드는 곳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모든 모임에 함께할 수 없으니 후원으로라도 함께해야겠다 싶었죠. 보통 공동체 안에서 충족되기 어려운 부분이잖아요. 공동체에서는 사실 성경을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경우가 많으니까요. 청어람 같은 공간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신앙적으로 해석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응원하는 마음과 동참하는 마음에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후원을 하면 항상 청어람에 참여하고 있고, 동역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참석을 할 수 있을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보니까 연속적인 느낌은 아니잖아요. 항상 청어람과 함께하는 방법은 후원이니까요. 실제적으로 운영하시는데 도움이 되겠구나 계산이 되는 부분도 있고요. 청어람의 방향에 동역하고 있다는 사실이 후원자로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인 것 같아요.


청 : 청어람에 후원을 고민하는 분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류 :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요즘 교회에서 헌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과거에 설교나 다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각자 상황이 너무 다르니까 절대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친구를 만날 때 크게 부담 없이 내는 정도는 헌금할 때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요. 하나님과의 만남이기도 한 자리니까요. 후원도 마찬가지인데요. 우리 지출 내역을 보면 여러 개의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잖아요. OTT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고, 클라우드나 앱을 구독하기도 하죠. 글을 구독하기도 하고요. 후원도 비슷한 거라고 생각해요. 이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있다면 후원에 대해서 고민해 보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고요. 

둘째로 저는 예전에 후원을 할 때 그런 것들을 많이 찾아봤었어요. 내가 10을 후원하면 운영비에 몇 퍼센트가 되는지, 그런 부분이요. 그런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프로젝트 비용을 다루다 보니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프로젝트 진행에 얼마가 들어가는데 인건비는 얼마가 들어가는지 생각하면 사실 줄여야 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명확하게 보이잖아요. 그걸 바꿔서 보니 실제적으로 실무를 보시는 분들이 최전선에 서 계신 분들이고 그분들과 어떻게 동역할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단순하게 내 돈이 어떤 프로젝트에 얼마가 쓰인다는 것보다 공동체, 단체의 최전선에 서 계신 분들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시면 좋겠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청 : 류성균 님에게 청어람은 어떤 곳인가요?


류 : 제게 청어람은 도로 색깔 유도선이에요. 우리 목적지가 예수 그리스도인 것은 확실하고, 성경이라든지 교회에서 듣는 설교 같은 지도는 손에 있는 거죠. 그런데 목적지까지 어떻게 가야 되는지 잘 모르겠고, 길은 계속 복잡해지고, 초행인데 교차로가 생기고 갓길로 빠지라는데 어느 길인지 잘 모르겠고 그런 거죠. 그런데 이 색깔 유도선만 있어도 엄청 편하게 갈 수 있잖아요. 길을 잘못 들어서면 다시 돌아올 수는 있지만 한참을 돌아가야 할 때도 있는데 유도선만 잘 따라가면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요.

청어람은 교회 안팎으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과 의제들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소개해주시고 같이 고민해 주는 단체인 것 같아요. 적절한 때에 나타나서 적합한 안내를 제공해 주는 색깔 유도선처럼요. 


청어람과 함께 하는 류성균 님의 인터뷰가 어떠셨나요? 여러분도 청어람과 느슨하면서도 단단한 연대를 이어가실 수 있습니다. 청어람  후원 캠페인과 함께 해 주세요!

2024 청어람 후원 캠페인과 함께 해 주세요!


청어람 '요즘' 메일링 구독

'요즘'을 구독하시면 격주로 청어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우)04068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40 창영빌딩 4층 | 02-319-5600 | iam@ichungeoram.com

사업자등록번호: 503-82-79507 | 통신판매업 신고 번호: 2019-서울종로-0981호

대표: 오수경 | 개인정보보호책임: 오수경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Copyright ⓒ 2021 청어람ARM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