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123] 낯선 여름을 기다리며 💫

2024-06-25

낯선 여름을 기다리며 💫

🗣 시끄러운데 조용, 한나


"자, 이런 것들을 보고 뭐가 떠오르는지 말해볼까요?"

2022년에 참여했던 '지혜의 원'은 그간 교회에서 보기 어렵던 풍경이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진 여성들이 둥글게 앉아 많던 적던 자신만의 이야기를 꺼내었기 때문입니다. 남성 사역자가 인도하고 남성들이 주로 말하던 모습만 보다가 수녀님이 인도하고 여성들이 입을 떼는 모습을 보니 생경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도 여성인데 왜 여성이 가득한 자리가 낯선 기분이었을까요. '영성'을 다루는 수련회나 모임을 수없이 다녀봤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박정은 수녀님의 따뜻한 인도에 따라 웃음과 눈물을 지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길어올리는 여성들의 빛나는 눈도 볼 수 있었고요.


청어람은 이번 여름에 <지혜의 원 - 잃어버린 삶의 조각을 찾아서>를 주제로 피정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영성학 교수이자 20년 동안 '지혜의 원'이라는 여성 대화 모임을 진행해 온 박정은 수녀님의 진행으로 삶의 잃어버린 조각을 찾고, 잊힌 것 같던 이야기에 이름을 붙여줄 밀도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나를 찾아가고 영성의 우물을 길어올리고픈 여성분들의 참여를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아니, 강촌역으로 마중 나갈게요, 함께 이 여름을 낯설게 보내보아요!


22년도에 참여했던 '지혜의 원'

22년도에 참여했던 '지혜의 원'


💫청어람에서는 지금?!

[진행 중] 지난 10주 동안 진행한 발견하는 글쓰기에서는 이번주에 마지막 모임을 가집니다.

[진행 중] 읽는 신학교는 <신약성경과 그 세계> 16장을 읽어가는 중입니다.

[진행 중] <사이 북클럽 _ 환영과 환영 사이>의 모임이 수요일에 있습니다. <세상과 은둔 사이>를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드라마로 사회읽기, 현대신학의 줄기와 잎새들, 갈라디아서 - 온라인 신약학 클래스, 독서학교, 여성주의 영성 - 새로운 담론을 찾아서 등의 다양한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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