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061] 안녕을 바라요

2022-05-09

안녕을 바라요

💬시끄러운데 조용, 한나


청어람 사무실에서 맞은 첫봄이 지나는 중입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일하며 인상 깊은 순간이 많았는데, 하나를 꼽자니 이게 생각이 났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사무실에 있는 화분들의 안녕을 서로가 살피는 모습이랄까요.

"이거 혹시 물을 준 건가요?"

"아까 내가 줬어요-"

"여기 잎이 난 거 보셨나요!"

집의 작은 공간에서 빤히 보이는 화분에도 ‘아 맞다’라며 물을 주는 저로서는, 매일 아침 얼마만큼 물을 주었네, 어느 쪽이 시들었네, 뭐가 많이 자랐네 등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풍경이 새로웠습니다. 늘상 하던 체크처럼 식물의 안부를 주거니 받거니… 알아서 잘 있을 것만 같았고 그냥저냥 자랄 것만 같던 화분들은 부지런한 돌봄의 연대로 초록 잎을 내었고, 덕분에 하늘색과 어우러지는 초록빛을 보며 눈의 피로를 푸는 혜택을 창가 자리인 제가 누립니다.


고개를 기울여야만 보이고, 순간마다 살펴봐야 알아챌 수 있는, 지구력 있는 관심.


각종 모임을 기획하는 과정에서도, 오가는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에서도, 심지어 펀딩 굿즈를 계획하고 만드는 과정에서도 동료들이 기울이는 관심의 모양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아마 지나온 시간동안 청어람이 물었던 ‘안녕’이 비슷한 모양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부디 봄의 돌봄 속에서 잔잔한 안녕을 누리는 5월을 맞으시기를.

여러분의 안녕을 응원할게요.


재원 간사님에게 제보 받은 신입 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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