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어람 오수경 대표입니다.
새해를 잘 맞이하셨나요? 해마다 1월이면 연도 표기할 때 실수를 하곤 하는데요. 그만큼 습관과 관성은 무서운 것이죠. 지난해와 새해가 공존하는 1월처럼, 우리는 늘 현재와 미래를 품고 사는 존재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를 충실하게 살되,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2023년을 맞이하시길 기도합니다.
청어람도 현재와 미래를 품고 새로운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건물만 보면, 어떤 건물에 붙은 ‘임대’라는 두 글자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는데요. 이 많은 건물 중 청어람랩이 정착할 곳은 어디일까 궁금해하며 공간을 상상하다 보면,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합니다. 마치 비행기가 상륙하거나 착륙하기 위해 Landing 하는 상황이랄까요? 그렇다면 청어람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2023년의 청어람은 OO다
“사실 기독교의 가치는 연대라고 봐. 삼위일체 하나님도 사랑이고 사귐인데, 그 삼위일체 하나님이 세상을 만들고 사람들과 연대하신 거니까. 그 하나님을 믿고 우리는 결국 연대적 삶을 살아가는 건데, 그게 목적이자 목표야. 그래서 교제하고 포용하고, 어려운 사람들 돕고, 그들의 정체성을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고유성을 말살하지 않는 게 예수 믿고 난 다음에 실현해야 할 삶의 태도”
<복음과상황> 386호에 실린 이유진 객원기자와 이용주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의 인터뷰 내용 중 한 단락입니다. 그동안 “청어람은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다소 길고 복잡하게 대답하곤 했는데 이 인터뷰를 읽다가 “아! 이렇게 설명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청어람이 그간 해왔던, 그리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근본적으로는 ‘연대’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온 세상을 지으시고 사랑하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그 뜻에 연대하고, 인간과 만물이 고유성을 존중받으며 사는 사회를 위해 연대하는 것 말이죠.
올해도 청어람은 다양한 ‘연대’ 활동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신앙과 삶, 종교와 사회 사이에서 고민하며 질문하는 이들과 함께 공동체적 읽기와 사회적 배움의 기회를 만들 것입니다. 또한 ‘글쓰기 워크숍’ ‘여성주의 성서 해석 모임’ ‘읽는 신학교’ ‘독서학교 지도자 과정’ ‘청어람 아젠다 포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통해 새로운 신앙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장을 열겠습니다. 여러 곳에서 참여하기 유용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되, 오프라인에서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청어람랩이 조성된 3월 이후에는 이 기획들이 활기차게 북적북적 진행되도록 즐겁게 준비하겠습니다.
마침내, 가까워진 청어람랩
청어람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연대’를 하고 있다면, 많은 분께서 청어람에 다양한 방법으로 ‘연대’를 해주고 계십니다. ‘청어람랩’을 후원을 통해 청어람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밀어주고 계신 것이죠. 감사하게도 캠페인을 시작한 지 두 달 째인 1월 16일 현재까지 총 80여 명의 후원자님께서 일시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9명의 후원자님께서는 정기 후원 증액을 해주셨고, 15명의 신규 후원자님이 생겨 캠페인 여정 2/3 기간 동안 목표 금액의 78%가 채워졌습니다.
모두가 궁금해하실 공간은 마포구에 있는 공간 계약을 진행 중이며 계약이 완료되면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월 초에 이사한 후 정비 기간을 거쳐 3월에는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공간으로 탄생할지 저희도 참 궁금한데요. 함께 기대해 주세요.
끝까지 더 마음을 모아주세요
지난 두 달 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모두가 함께 어려운 시기에 무모한 도전을 한 게 아닐까 걱정이 많았는데 기대 이상의 반응에 힘이 납니다. 아직 캠페인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께 다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2월 말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에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뿐 아니라 청어람을 향한 조언과 제안으로도 함께 해주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내주신 마음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공간에서 고민하며 질문하는 이들과의 단단한 연대를 통해 기독교 생태계에 기여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마침내 공개된 청어람랩’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다가오는 설연휴, 평안하게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 마음 담아, 오수경 대표 드림
안녕하세요.
청어람 오수경 대표입니다.
새해를 잘 맞이하셨나요? 해마다 1월이면 연도 표기할 때 실수를 하곤 하는데요. 그만큼 습관과 관성은 무서운 것이죠. 지난해와 새해가 공존하는 1월처럼, 우리는 늘 현재와 미래를 품고 사는 존재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를 충실하게 살되,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2023년을 맞이하시길 기도합니다.
청어람도 현재와 미래를 품고 새로운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건물만 보면, 어떤 건물에 붙은 ‘임대’라는 두 글자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는데요. 이 많은 건물 중 청어람랩이 정착할 곳은 어디일까 궁금해하며 공간을 상상하다 보면,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합니다. 마치 비행기가 상륙하거나 착륙하기 위해 Landing 하는 상황이랄까요? 그렇다면 청어람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2023년의 청어람은 OO다
“사실 기독교의 가치는 연대라고 봐. 삼위일체 하나님도 사랑이고 사귐인데, 그 삼위일체 하나님이 세상을 만들고 사람들과 연대하신 거니까. 그 하나님을 믿고 우리는 결국 연대적 삶을 살아가는 건데, 그게 목적이자 목표야. 그래서 교제하고 포용하고, 어려운 사람들 돕고, 그들의 정체성을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고유성을 말살하지 않는 게 예수 믿고 난 다음에 실현해야 할 삶의 태도”
<복음과상황> 386호에 실린 이유진 객원기자와 이용주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의 인터뷰 내용 중 한 단락입니다. 그동안 “청어람은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다소 길고 복잡하게 대답하곤 했는데 이 인터뷰를 읽다가 “아! 이렇게 설명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청어람이 그간 해왔던, 그리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근본적으로는 ‘연대’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온 세상을 지으시고 사랑하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그 뜻에 연대하고, 인간과 만물이 고유성을 존중받으며 사는 사회를 위해 연대하는 것 말이죠.
올해도 청어람은 다양한 ‘연대’ 활동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신앙과 삶, 종교와 사회 사이에서 고민하며 질문하는 이들과 함께 공동체적 읽기와 사회적 배움의 기회를 만들 것입니다. 또한 ‘글쓰기 워크숍’ ‘여성주의 성서 해석 모임’ ‘읽는 신학교’ ‘독서학교 지도자 과정’ ‘청어람 아젠다 포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통해 새로운 신앙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장을 열겠습니다. 여러 곳에서 참여하기 유용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되, 오프라인에서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청어람랩이 조성된 3월 이후에는 이 기획들이 활기차게 북적북적 진행되도록 즐겁게 준비하겠습니다.
마침내, 가까워진 청어람랩
청어람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연대’를 하고 있다면, 많은 분께서 청어람에 다양한 방법으로 ‘연대’를 해주고 계십니다. ‘청어람랩’을 후원을 통해 청어람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밀어주고 계신 것이죠. 감사하게도 캠페인을 시작한 지 두 달 째인 1월 16일 현재까지 총 80여 명의 후원자님께서 일시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9명의 후원자님께서는 정기 후원 증액을 해주셨고, 15명의 신규 후원자님이 생겨 캠페인 여정 2/3 기간 동안 목표 금액의 78%가 채워졌습니다.
모두가 궁금해하실 공간은 마포구에 있는 공간 계약을 진행 중이며 계약이 완료되면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월 초에 이사한 후 정비 기간을 거쳐 3월에는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공간으로 탄생할지 저희도 참 궁금한데요. 함께 기대해 주세요.
끝까지 더 마음을 모아주세요
지난 두 달 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모두가 함께 어려운 시기에 무모한 도전을 한 게 아닐까 걱정이 많았는데 기대 이상의 반응에 힘이 납니다. 아직 캠페인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께 다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2월 말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에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뿐 아니라 청어람을 향한 조언과 제안으로도 함께 해주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내주신 마음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공간에서 고민하며 질문하는 이들과의 단단한 연대를 통해 기독교 생태계에 기여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마침내 공개된 청어람랩’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다가오는 설연휴, 평안하게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 마음 담아, 오수경 대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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