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찾습니다 🔍
⛪교회밖에 모르는 바보, 현철
지난달에 살롱 청어람에서 비건 크리스천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인상적이고 놀랐던 이야기는 ‘비건들은 교회에서 식사하고 교제하는데 제한이 있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비건인걸 숨긴다는 분들도 계셨고, 결국 교회 다니기가 힘들어서 새로운 교회를 찾는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물론 새로운 교회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아는 또 다른 분은 형편상 교회 갈 때 반려견과 꼭 함께 가야 하는데 근처 교회에 다 전화해 보았지만, 반려견과 함께 예배드리는 건 어렵다는 대답을 들었다는 이야기도 하시더군요.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예배드린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교회를 찾는 분들의 이유와 필요는 다양합니다. 교회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종종 듣는데 가끔은 어떤 교회를 추천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도 많습니다. 바로 이런 경우 말이지요. 꽤 많은 교회들을 알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비건들을 이해하고 함께 식사가 가능한 교회, 반려동물과 함께할 교회 같은 곳은 저에게도 막막한 질문입니다. 그런 교회가 정말 필요하냐, 교회가 그런 것까지 배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들 수도 있지만 우리들의 교회가 모두에게 막힘없는, 담장 낮은 공동체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헤아려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동물들과 함께하는 교회를 표방하는 ‘숨탄것들의 교회' 3주년을 맞아 청어람과 기후위기기독인연대가 힘을 모아 ‘동물 친화 교회지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교회는 동물들을 환영하나요? 질문들이 낯설 수도 있지만 여러분의 교회가 가진 ‘알지 못했던 장벽’을 한번 점검해 보는 차원에서 질문에 응답해 보시면 어떨까요? 주변의 교회의 목사님들께 이 설문 한 번씩 권해주세요. 동물도 기꺼이 환영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교회를 찾습니다. :)
동물 친화 교회 지도 작성 설문에 참여하기
💫청어람에서는 지금?!
[마침] 끈기있게 성경을 읽어가는 [성경 함께 읽기 챌린지] 구약 #5 예배 그리고 이름들 - 역대기,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는 함께 읽고 리뷰를 밴드에서 나누었습니다. (리뷰: 성경읽기가 습관이 되어 이제는 정착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역사서라 그런지 행간을 메우고 싶고 문학적 상상을 하게 됩니다ㅎ 등)
[마침] [읽는 신학교] <성서의 역사> 함께 읽기 챌린지는 줌모임 리뷰미팅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마침] 최종원 교수와 함께한 [출간 기념 북토크] 교회, 경계를 걷는 공동체는 많은 분의 참여로 잘 마쳤습니다.
[진행 중] 나를 구성하는 언어와 나의 세계를 확장하는 발견하는 글쓰기는 <우리 힘세고 사나운 용기>를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진행 중] 기도의 언어를 찾고 다듬는 켈트 기도 쓰기는 11장 '세상의 치유' 부분을 읽고 기도문을 나눕니다.
[청어람 유튜브] <하나님은 너무 어려워>의 송미현 작가와 유승지 양육자의 대화 숨모임 브런치 _ 신앙 교육은 너무 어려워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드라마로 사회읽기, 현대신학의 줄기와 잎새들, 갈라디아서 - 온라인 신약학 클래스, 독서학교, 여성주의 영성 - 새로운 담론을 찾아서 등의 다양한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청어람 샐러드 클럽] 최종원과 함께, 경계를 걷는 오후
| [출간 기념 북토크] 교회, 경계를 걷는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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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찾습니다 🔍
⛪교회밖에 모르는 바보, 현철
지난달에 살롱 청어람에서 비건 크리스천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인상적이고 놀랐던 이야기는 ‘비건들은 교회에서 식사하고 교제하는데 제한이 있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비건인걸 숨긴다는 분들도 계셨고, 결국 교회 다니기가 힘들어서 새로운 교회를 찾는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물론 새로운 교회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아는 또 다른 분은 형편상 교회 갈 때 반려견과 꼭 함께 가야 하는데 근처 교회에 다 전화해 보았지만, 반려견과 함께 예배드리는 건 어렵다는 대답을 들었다는 이야기도 하시더군요.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예배드린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교회를 찾는 분들의 이유와 필요는 다양합니다. 교회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종종 듣는데 가끔은 어떤 교회를 추천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도 많습니다. 바로 이런 경우 말이지요. 꽤 많은 교회들을 알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비건들을 이해하고 함께 식사가 가능한 교회, 반려동물과 함께할 교회 같은 곳은 저에게도 막막한 질문입니다. 그런 교회가 정말 필요하냐, 교회가 그런 것까지 배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들 수도 있지만 우리들의 교회가 모두에게 막힘없는, 담장 낮은 공동체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헤아려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동물들과 함께하는 교회를 표방하는 ‘숨탄것들의 교회' 3주년을 맞아 청어람과 기후위기기독인연대가 힘을 모아 ‘동물 친화 교회지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교회는 동물들을 환영하나요? 질문들이 낯설 수도 있지만 여러분의 교회가 가진 ‘알지 못했던 장벽’을 한번 점검해 보는 차원에서 질문에 응답해 보시면 어떨까요? 주변의 교회의 목사님들께 이 설문 한 번씩 권해주세요. 동물도 기꺼이 환영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교회를 찾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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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읽는 신학교] <성서의 역사> 함께 읽기 챌린지는 줌모임 리뷰미팅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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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유튜브] <하나님은 너무 어려워>의 송미현 작가와 유승지 양육자의 대화 숨모임 브런치 _ 신앙 교육은 너무 어려워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드라마로 사회읽기, 현대신학의 줄기와 잎새들, 갈라디아서 - 온라인 신약학 클래스, 독서학교, 여성주의 영성 - 새로운 담론을 찾아서 등의 다양한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