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해가 흘러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회 예배와 활동이 지난 3년보다는 활발해졌고, 그만큼 새로운 시간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던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청어람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올해 초에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하여 변함없이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신앙의 언어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1) 사회와 신앙을 연결 짓는 주제를 선정해 북클럽, 세미나 등을 운영하며 학습공동체를 제공했고 2) 성경 함께 읽기 챌린지, 여성주의 성서 해석 모임 등 꾸준하게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신앙의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왔고 3) 생태, 장애, 평화 등의 주제를 신앙적으로 고민하며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고 4) 고통당하는 이웃과 보다 다양한 이들과의 공존을 위한 사회적 연대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했습니다. 그 결과 약 185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800여 명의 참여자가 혼자라면 읽지 못했을 책을 완독 하고, 사회와 신앙을 통전적으로 고민할 실마리를 찾고, 함께 대화하며 서로 배울 동료를 만나고, 배운 바를 각자 일상과 신앙 영역에 실천하며 세계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넘어 교회 곁에서 교회와 함께 하나님 나라의 지평을 넓히는 일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던 2023년이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청어람과 동역해주시는 매월 11곳의 교회와 약 450여 명의 개인의 후원 덕분입니다.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는 요즘, 저희는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현재 사회 곳곳에서 갈등이 반복되고 있고, 세계는 기후위기와 재난, 전쟁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세상의 고통에 공명하며 변화에 대응하는 신앙의 언어를 제시해야 할 교회는 도리어 사회의 걱정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바르게 분별하며 새로운 신앙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세속사회 속에서 여전히 신앙의 언어와 종교의 역할을 탐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안과 바깥에 많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이들과 함께 질문하고, 토론하며, 학습하는 공론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2024년에도 청어람은 우리의 신앙을 더 깊고, 더 넓게, 더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신앙 운동과 기후위기, 사회 격차와 불평등, 젠더 갈등, 재난과 전쟁 등 동시대 과제를 외면하지 않고 ‘이것이 신앙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질문하고 배우며 실천하는 아카데미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 운동을 통해 서로의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환대를 고민하며 실천하는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더 많아지길 원합니다.
청어람은 이 고민을 교회와 함께 나누며 길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청어람의 활동에 전적으로 동의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환대와 평화, 그리고 사랑의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 동행하면 어떨까요?
청어람이 ‘쪽빛’ 푸르름을 잃지 않고 새롭고 단단하게 사명을 향해 갈 수 있도록 동행해 주세요!
2023년 11월
마음 담아, 청어람ARMC 대표 오수경 드림
❖ 다음과 같이 동역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매월 정기 후원
‣청어람 활동 중 선택하여 지원하는 프로젝트 후원
‣그 외 다양한 협력
❖ 후원계좌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한 경우
국민 093437-04-004264 (재)한빛누리(청어람)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없는 경우
기업 024-093653-04-018 청어람ARMC
❖ 후원 문의 및 협력 제안
‣전화 : 02-319-5600
‣휴대폰 : 010-2293-5601
‣이메일 : iam@ichungeoram.com
글과 포스터를 교회 공동체에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
어느덧 한 해가 흘러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회 예배와 활동이 지난 3년보다는 활발해졌고, 그만큼 새로운 시간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던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청어람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올해 초에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하여 변함없이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신앙의 언어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1) 사회와 신앙을 연결 짓는 주제를 선정해 북클럽, 세미나 등을 운영하며 학습공동체를 제공했고 2) 성경 함께 읽기 챌린지, 여성주의 성서 해석 모임 등 꾸준하게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신앙의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왔고 3) 생태, 장애, 평화 등의 주제를 신앙적으로 고민하며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고 4) 고통당하는 이웃과 보다 다양한 이들과의 공존을 위한 사회적 연대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했습니다. 그 결과 약 185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800여 명의 참여자가 혼자라면 읽지 못했을 책을 완독 하고, 사회와 신앙을 통전적으로 고민할 실마리를 찾고, 함께 대화하며 서로 배울 동료를 만나고, 배운 바를 각자 일상과 신앙 영역에 실천하며 세계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넘어 교회 곁에서 교회와 함께 하나님 나라의 지평을 넓히는 일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던 2023년이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청어람과 동역해주시는 매월 11곳의 교회와 약 450여 명의 개인의 후원 덕분입니다.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는 요즘, 저희는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현재 사회 곳곳에서 갈등이 반복되고 있고, 세계는 기후위기와 재난, 전쟁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세상의 고통에 공명하며 변화에 대응하는 신앙의 언어를 제시해야 할 교회는 도리어 사회의 걱정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바르게 분별하며 새로운 신앙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세속사회 속에서 여전히 신앙의 언어와 종교의 역할을 탐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안과 바깥에 많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이들과 함께 질문하고, 토론하며, 학습하는 공론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2024년에도 청어람은 우리의 신앙을 더 깊고, 더 넓게, 더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신앙 운동과 기후위기, 사회 격차와 불평등, 젠더 갈등, 재난과 전쟁 등 동시대 과제를 외면하지 않고 ‘이것이 신앙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질문하고 배우며 실천하는 아카데미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 운동을 통해 서로의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환대를 고민하며 실천하는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더 많아지길 원합니다.
청어람은 이 고민을 교회와 함께 나누며 길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청어람의 활동에 전적으로 동의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환대와 평화, 그리고 사랑의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 동행하면 어떨까요?
청어람이 ‘쪽빛’ 푸르름을 잃지 않고 새롭고 단단하게 사명을 향해 갈 수 있도록 동행해 주세요!
2023년 11월
마음 담아, 청어람ARMC 대표 오수경 드림
❖ 다음과 같이 동역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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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활동 중 선택하여 지원하는 프로젝트 후원
‣그 외 다양한 협력
❖ 후원계좌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한 경우
국민 093437-04-004264 (재)한빛누리(청어람)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없는 경우
기업 024-093653-04-018 청어람ARMC
❖ 후원 문의 및 협력 제안
‣전화 : 02-319-5600
‣휴대폰 : 010-2293-5601
‣이메일 : iam@ichungeoram.com
글과 포스터를 교회 공동체에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