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신앙을 가꾸어가기 원하는 세속성자들을 위한 예배, 묵상, 성경공부, 읽기 자료를 제공합니다.

오프라인 예배: 매월 2, 4주 일요일 오후 2시

매주예배6월 2일 성령강림절 후 둘째 주일 - 안식일에 예수께서(신 5:12-15 / 시 81:1-10 / 고후 4:5-12 / 막 2:23-3:6)

🔔 성령강림 후 둘째 주일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안식’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안식은 일을 마치고 시간이 나면 갖는 것이 아니라, 7일마다 한 번씩 의무적으로 갖고 지켜야 할 시간이지요. 또한 단지 시간을 지키는 의무일 뿐 아니라 생명을 돌보고 살리는 공간으로 지키고 힘써야 하기도 합니다. 오늘 세 군데 본문을 통해 안식의 의미를 깊이 묵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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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기도

사람을 향하시고, 생명을 살리시는 하나님. 생명은 힘써 일하는 것뿐 아니라 충분히 쉬고 안식을 지키는 사이클을 통해 완성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가 안식의 은총과 의미를 충분히 새기고 자신을 위해, 그리고 이웃을 위해 안식을 누리며 나눌 수 있게 도와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주님 보좌 앞에 나아가(신실하신 하나님) / 즐겁게 안식할 날(찬송가 43장)

시편 81편 1-10절


말씀

신명기 5장 12-15절

12 너희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이것은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한 것이다. 13 너희는 엿새 동안 모든 일을 힘써 하여라. 14 그러나 이렛날은 주 너희 하나님의 안식일이니, 너희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너나, 너의 아들이나 딸이나, 너희의 남종이나 여종뿐만 아니라, 너희의 소나 나귀나, 그 밖에 모든 집짐승이나, 너희의 집안에 머무르는 식객이라도,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너희의 남종이나 여종도 너와 똑같이 쉬게 하여야 한다. 15 너희는 기억하여라. 너희가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을 때에, 주 너희의 하나님이 강한 손과 편 팔로 너희를 거기에서 이끌어 내었으므로,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한다.


고린도후서 4장 5-12절

5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선포합니다.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 자신을 여러분의 종으로 내세웁니다. 6 "어둠 속에 빛이 비쳐라" 하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 속을 비추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의 빛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7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나는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8 우리는 사방으로 죄어들어도 움츠러들지 않으며,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으며, 9 박해를 당해도 버림받지 않으며,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습니다. 10 우리는 언제나 예수의 죽임 당하심을 우리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11 우리는 살아 있으나, 예수로 말미암아 늘 몸을 죽음에 내어 맡깁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의 죽을 육신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12 그리하여 죽음은 우리에게서 작용하고, 생명은 여러분에게서 작용합니다.


마가복음 2장 23-3장 6절

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시게 되었다. 제자들이 길을 내면서, 밀 이삭을 자르기 시작하였다. 24 바리새파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어찌하여 이 사람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2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릴 때에,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를 너희는 읽지 못하였느냐? 26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다윗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사장들 밖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제단 빵을 먹고, 그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27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니다. 28 그러므로 인자는 또한 안식일에도 주인이다."

3: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런데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사람들은 예수를 고발하려고, 예수가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를 보려고, 예수를 지켜보고 있었다. 3 예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가운데로 나오너라." 4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 그들은 잠잠하였다. 5 예수께서 노하셔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들의 마음이 굳어진 것을 탄식하시면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손을 내밀어라." 그 사람이 손을 내미니, 그의 손이 회복되었다. 6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은 바깥으로 나가서, 곧바로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를 없앨 모의를 하였다.


적용질문

  • 읽은 말씀에서 내 마음에 가장 선명하게 새겨진 한구절은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느껴졌나요?
  • 나의 안식일을 돌아봅시다. 나는 어떻게 안식하고 있고, 무엇을 위해 안식하고 있습니까?


세속성자의 기도

6월을 맞으며 기도합시다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2024년도 벌써 절반을 돌아섰습니다. 이제 낮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고 햇볕도 제법 따가워졌습니다. 부지런히 흐르는 시간속에서 우리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조바심이 납니다. 우리가 주님의 마음으로 우리 마음의 중심을 잡고 쉬이 흘러가거나 흔들리지 않게 지켜주소서. 여전히 세상에 가득한 고통과 우리 일상속의 수많은 문제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고, 영원하고 완전한 주님의 희망에 우리 시선을 두게 하소서. 6월 한달도 우리 삶은 주님의 손안에 있사오니,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하소서.


전 세계적 기후재난, 특히 브라질과 멕시코의 극심한 홍수와 폭염 피해가 속히 회복되도록

주님, 기후과학자 앤드루 데슬러는 “지금 우리는 20세기의 기후 패턴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제 기후위기는 인류가 손쓰기 어려운 길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전 지구적 시야를 갖게 해주시고, 지금 당장 행동하게 하소서. 기후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속히 회복되게 하시고, 이들의 문제를 내 문제처럼 여길 수 있는 긍휼과 공감의 마음을 허락해주소서.

*기후위기 기독인연대의 기도문입니다.

* 관련기사: 전 세계 덮친 기후재난···브라질 홍수 사망자 126명으로 늘어(경향신문)

 

교회가 제 역할을 하도록 기도합시다.

교회의 머리가 되신 주님,

그리스도의 몸, 주님의 집, 이 세상을 치유하는 공동체인 교회를 온전하게 하소서. 크기와 힘에 몰두하지 않게 하시고, 따뜻한 사귐과 진실한 예배와 담대한 증언과 진실한 탐구, 무엇보다 고통의 자리에 희생하고 연대하는 사역에 마음을 두고 힘을 쓰게 하소서. 중심을 향하고 높은 곳을 향하기 보다는 경계를 걷고 낮은 자리를 지향하는 교회가 많아지게 하소서. 교회를 섬기는 이들에게 깨끗한 마음과 부지런한 손을 주셔서 주님의 몸을 세워가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교회를 떠나 새로운 신앙의 길을 가려 하는 이들을 축복하시고, 새로운 공동체를 찾는 이들이 좋은 공동체를 만날 수 있도록 간섭하고 이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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