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첫째주일, 교회력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대림절은 성탄절 전 4주간 예수님의 오심과 다시오심을 기다리며 우리 스스로 깨어 있는지, 긴 기다림에 지쳐버리진 않았는지 돌아보는 절기입니다. 겨울, 길어진 밤을 잘 견디고 있나요? 어슴푸레 동 터오는 새벽을 기다립시다. 주님은 반드시 오십니다.

본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밤이 길어진 추운 계절입니다. 계절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이 세상의 현실은 너무 어둡고 침울해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다시 오셔서 이 세상을 바로잡고 우리에게 영원한 기쁨을 주실 것을 믿으며 기다립니다. 우리가 늘 깨어 있도록,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희망을 잃지 않도록 붙잡아 주소서.
찬양
(시 80:1-7, 17-19)
주님의 시간에 /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찬송가 428장)
말씀
이사야 64장 1-9절
1 주님께서 하늘을 가르시고 내려오시면, 산들이 주님 앞에서 떨 것입니다. 2 마치 불이 섶을 사르듯, 불이 물을 끓이듯 할 것입니다. 주님의 대적들에게 주님의 이름을 알게 하시고, 이방 나라들이 주님 앞에서 떨게 하여 주십시오. 3 주님께서 친히 내려오셔서, 우리들이 예측하지도 못한 놀라운 일을 하셨을 때에, 산들이 주님 앞에서 떨었습니다. 4 이런 일은 예로부터 아무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도 귀로 듣거나 눈으로 본 적이 없습니다. 주님 말고 어느 신이 자기를 기다리는 자들에게 이렇게 할 수 있었겠습니까?
5 주님께서는, 정의를 기쁨으로 실천하는 사람과, 주님의 길을 따르는 사람과, 주님을 기억하는 사람을 만나 주십니다. 그러나 주님, 보십시오. 주님께서 진노하신 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찌 구원을 받겠습니까? 6 우리는 모두 부정한 자와 같고 우리의 모든 의는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나뭇잎처럼 시들었으니, 우리의 죄악이 바람처럼 우리를 휘몰아 갑니다. 7 아무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주님을 굳게 의지하려고 분발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이 우리에게서 얼굴을 숨기셨으며, 우리의 죄악 탓으로 우리를 소멸시키셨습니다. 8 그러나 주님, 주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님은 우리를 빚으신 토기장이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이 손수 지으신 피조물입니다. 9 주님, 진노를 거두어 주십시오. 우리의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 보십시오. 우리는 다 주님의 백성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3-9절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4 나는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여러분의 일로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면에 풍족하게 되었습니다. 곧 온갖 언변과 온갖 지식이 늘었습니다. 6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이 여러분 가운데서 이렇게도 튼튼하게 자리잡았습니다. 7 그리하여 여러분은 어떠한 은사에도 부족한 것이 없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날에 여러분이 흠잡을 데 없는 사람으로 설 수 있도록, 주님께서 여러분을 끝까지 튼튼히 세워주실 것입니다. 9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부르셔서 그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가지게 하여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13장 24-37절
24 "그러나 그 환난이 지난 뒤에, '그 날에는,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고, 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다.' 26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27 그 때에 그는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선택된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28 "무화과나무에서 비유를 배워라. 그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돋으면, 너희는 여름이 가까이 온 줄을 안다. 29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문 앞에 가까이 온 줄을 알아라. 30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이다. 31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나의 말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33 조심하고, 깨어 있어라. 그 때가 언제인지를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34 사정은 여행하는 어떤 사람의 경우와 같은데, 그가 집을 떠날 때에, 자기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서, 각 사람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명령한다. 35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 저녁녘일지, 한밤중일지, 닭이 울 무렵일지, 이른 아침녘일지,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36 주인이 갑자기 와서 너희가 잠자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37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적용질문
- 읽은 말씀에서 내 마음에 가장 선명하게 새겨진 한구절은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느껴졌나요?
- 오늘 현실에서 우리의 희망을 가장 좌절시키고, 기다림을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세속성자의 기도
온 세계, 특히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서
폭력이 아닌 평화로 통치하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예언자 이사야가 노래한 것처럼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이 속히 오게 하소서.
여전히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의 전쟁 소식이 들립니다. 폭력과 살인, 파괴의 이야기가 멈추지 않습니다. 온 세계의 모든 전쟁과 폭력이 멈추고 평화가 오게 하소서. 주님, 어떻게 해야 이 폭력의 사슬을 끊고 평화의 나라를 열 수 있을까요? 우리가 평화로 다스리시는 주님을 고대하며 폭력과 전쟁에 단호히 반대하고 일상 속에서 작은 평화를 이루고 연습하게 하소서. 나와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며 배제하지 않게 하소서. 이웃과의 관계, 피조세계와의 관계에서도 평화를 이루게 하소서.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되고 노동의 가치가 정당하게 보상되는 사회가 되도록
지금도 일하시는 하나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맡은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자신의 삶을 일구고 사회를 유지하는 모든 노동자를 축복하소서. 우리 사회가 돈이나 효율성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사회, 노동의 신성함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게 하시며, 그것을 지켜내는 법과 제도가 속히 갖추어져서 모든 노동자가 자기 일을 통해 기쁨과 보람을 누리게 하소서. 불안정한 고용환경에 내몰린 이들을 보호하시고, 일하고 싶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이들에게는 일할 기회를 주소서. 열악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일하는 이들을 각별히 보호해주소서.
대림절 기간동안 우리 일상이 희망을 잃지 않고 깨어 있는 삶이 되도록
평범하고도 성실하신 주님을 기다리며 우리가 기도하오니,
밤이 길어지고 낮이 짧아진 이 시기에,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 기다림의 자세를 돌봅니다. 우리가 세속의 삶과 신앙의 이상 사이에서 쉽게 안주하거나 길들여지지 않고, 너무 기뻐하거나 너무 슬퍼하지 않도록 붙들어주소서. 보이지 않는 길이라 하더라도 묵묵히 걸어가는 거룩한 순례자로 매일의 일상을 마주하며, 주님께서 곳곳에 숨겨두신 의와 평강과 기쁨의 나라를 발견하게 하소서. 마침내 새벽에 이르기까지, 작은 촛불을 켜고 깨어 있게 하소서.
본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밤이 길어진 추운 계절입니다. 계절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이 세상의 현실은 너무 어둡고 침울해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다시 오셔서 이 세상을 바로잡고 우리에게 영원한 기쁨을 주실 것을 믿으며 기다립니다. 우리가 늘 깨어 있도록,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희망을 잃지 않도록 붙잡아 주소서.
찬양
(시 80:1-7, 17-19)
주님의 시간에 /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찬송가 428장)
말씀
이사야 64장 1-9절
1 주님께서 하늘을 가르시고 내려오시면, 산들이 주님 앞에서 떨 것입니다. 2 마치 불이 섶을 사르듯, 불이 물을 끓이듯 할 것입니다. 주님의 대적들에게 주님의 이름을 알게 하시고, 이방 나라들이 주님 앞에서 떨게 하여 주십시오. 3 주님께서 친히 내려오셔서, 우리들이 예측하지도 못한 놀라운 일을 하셨을 때에, 산들이 주님 앞에서 떨었습니다. 4 이런 일은 예로부터 아무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도 귀로 듣거나 눈으로 본 적이 없습니다. 주님 말고 어느 신이 자기를 기다리는 자들에게 이렇게 할 수 있었겠습니까? 5 주님께서는, 정의를 기쁨으로 실천하는 사람과, 주님의 길을 따르는 사람과, 주님을 기억하는 사람을 만나 주십니다. 그러나 주님, 보십시오. 주님께서 진노하신 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찌 구원을 받겠습니까? 6 우리는 모두 부정한 자와 같고 우리의 모든 의는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나뭇잎처럼 시들었으니, 우리의 죄악이 바람처럼 우리를 휘몰아 갑니다. 7 아무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주님을 굳게 의지하려고 분발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이 우리에게서 얼굴을 숨기셨으며, 우리의 죄악 탓으로 우리를 소멸시키셨습니다. 8 그러나 주님, 주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님은 우리를 빚으신 토기장이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이 손수 지으신 피조물입니다. 9 주님, 진노를 거두어 주십시오. 우리의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 보십시오. 우리는 다 주님의 백성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3-9절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4 나는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여러분의 일로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면에 풍족하게 되었습니다. 곧 온갖 언변과 온갖 지식이 늘었습니다. 6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이 여러분 가운데서 이렇게도 튼튼하게 자리잡았습니다. 7 그리하여 여러분은 어떠한 은사에도 부족한 것이 없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날에 여러분이 흠잡을 데 없는 사람으로 설 수 있도록, 주님께서 여러분을 끝까지 튼튼히 세워주실 것입니다. 9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부르셔서 그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가지게 하여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13장 24-37절
24 "그러나 그 환난이 지난 뒤에, '그 날에는,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고, 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다.' 26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27 그 때에 그는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선택된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28 "무화과나무에서 비유를 배워라. 그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돋으면, 너희는 여름이 가까이 온 줄을 안다. 29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문 앞에 가까이 온 줄을 알아라. 30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이다. 31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나의 말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33 조심하고, 깨어 있어라. 그 때가 언제인지를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34 사정은 여행하는 어떤 사람의 경우와 같은데, 그가 집을 떠날 때에, 자기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서, 각 사람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명령한다. 35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 저녁녘일지, 한밤중일지, 닭이 울 무렵일지, 이른 아침녘일지,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36 주인이 갑자기 와서 너희가 잠자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37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적용질문
세속성자의 기도
온 세계, 특히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서
폭력이 아닌 평화로 통치하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예언자 이사야가 노래한 것처럼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이 속히 오게 하소서.
여전히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의 전쟁 소식이 들립니다. 폭력과 살인, 파괴의 이야기가 멈추지 않습니다. 온 세계의 모든 전쟁과 폭력이 멈추고 평화가 오게 하소서. 주님, 어떻게 해야 이 폭력의 사슬을 끊고 평화의 나라를 열 수 있을까요? 우리가 평화로 다스리시는 주님을 고대하며 폭력과 전쟁에 단호히 반대하고 일상 속에서 작은 평화를 이루고 연습하게 하소서. 나와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며 배제하지 않게 하소서. 이웃과의 관계, 피조세계와의 관계에서도 평화를 이루게 하소서.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되고 노동의 가치가 정당하게 보상되는 사회가 되도록
지금도 일하시는 하나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맡은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자신의 삶을 일구고 사회를 유지하는 모든 노동자를 축복하소서. 우리 사회가 돈이나 효율성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사회, 노동의 신성함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게 하시며, 그것을 지켜내는 법과 제도가 속히 갖추어져서 모든 노동자가 자기 일을 통해 기쁨과 보람을 누리게 하소서. 불안정한 고용환경에 내몰린 이들을 보호하시고, 일하고 싶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이들에게는 일할 기회를 주소서. 열악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일하는 이들을 각별히 보호해주소서.
대림절 기간동안 우리 일상이 희망을 잃지 않고 깨어 있는 삶이 되도록
평범하고도 성실하신 주님을 기다리며 우리가 기도하오니,
밤이 길어지고 낮이 짧아진 이 시기에,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 기다림의 자세를 돌봅니다. 우리가 세속의 삶과 신앙의 이상 사이에서 쉽게 안주하거나 길들여지지 않고, 너무 기뻐하거나 너무 슬퍼하지 않도록 붙들어주소서. 보이지 않는 길이라 하더라도 묵묵히 걸어가는 거룩한 순례자로 매일의 일상을 마주하며, 주님께서 곳곳에 숨겨두신 의와 평강과 기쁨의 나라를 발견하게 하소서. 마침내 새벽에 이르기까지, 작은 촛불을 켜고 깨어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