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신앙을 가꾸어가기 원하는 세속성자들을 위한 예배, 묵상, 성경공부, 읽기 자료를 제공합니다.

오프라인 예배: 매월 2, 4주 일요일 오후 2시

매주예배9월 29일 창조절 다섯째주일 - 모두가 예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민 11:4-6, 10-16, 24-29 / 시 19:7-14 / 약 5:13-20 / 막 9:38-50)

🔔 창조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창조절은 9월 첫주부터 10월 4일 성프란치스코 축일까지 지키는데요, 그래서 이번주가 마지막 주가 됩니다. 하늘과 태양을 찬미하고 모든 생명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주었던 프란치스코의 청빈과 겸손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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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기도

오 하나님, 온 창조세계를 통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지으신 동산을 좋다고 부르시며, 당신의 지혜로 살림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집인 이 동산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동산의 파괴자나 방관자가 아니라, 잘 돌보고 가꾸는 청지기가 되게 하시며, 또한 단지 청지기로 살 뿐 아니라 파수꾼이 되고 예언자가 되어 이 세계를 지키며, 또한 겸손하고 사랑 많은 자매와 형제가 되어 동료 피조물들을 섬기고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찬양

거룩하신 성령이여 우리에게 임하소서,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516장)

시편 19편 7-14절


말씀


민수기 11장 4-6, 10-16, 24-29절

4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섞여 살던 무리들이 먹을 것 때문에 탐욕을 품으니, 이스라엘 자손들도 또다시 울며 불평하였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 줄까? 5 이집트에서 생선을 공짜로 먹던 것이 기억에 생생한데, 그 밖에도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이 눈에 선한데, 6 이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이 만나밖에 없으니, 입맛마저 떨어졌다." …

10 모세는, 백성이 각 가족별로, 제각기 자기 장막 어귀에서 우는 소리를 들었다. 주님께서 이 일로 대단히 노하셨고, 모세는 그 앞에서 걱정이 태산 같았다. 11 모세가 주님께 여쭈었다.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을 이렇게도 괴롭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저를 주님의 눈 밖에 벗어나게 하시어, 이 모든 백성을 저에게 짊어지우십니까? 12 이 모든 백성을 제가 배기라도 했습니까? 제가 그들을 낳기라도 했습니까? 어찌하여 저더러, 주님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마치 유모가 젖먹이를 품듯이, 그들을 품에 품고 가라고 하십니까? 13 백성은 저를 보고 울면서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고기를 달라!’ 하고 외치는데,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제가 어디서 구할 수 있습니까? 14 저 혼자서는 도저히 이 모든 백성을 짊어질 수 없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무겁습니다. 15 주님께서 저에게 정말로 이렇게 하셔야 하겠다면, 그리고 제가 주님의 눈 밖에 나지 않았다면, 제발 저를 죽이셔서, 제가 이 곤경을 당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16 주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이스라엘 장로들 가운데서, 네가 백성의 장로들 또는 그 지도자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 일흔 명을 나에게로 불러 오너라. 너는 그들을 데리고 회막으로 와서 그들과 함께 서라. …

24 모세가 나가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백성에게 전달하였다. 그는 백성의 장로들 가운데서 일흔 명을 불러모아, 그들을 장막에 둘러세웠다. 25 그 때에 주님께서 구름에 휩싸여 내려오셔서 모세와 더불어 말씀하시고, 모세에게 내린 영을 장로들 일흔 명에게 내리셨다. 그 영이 그들 위에 내려와 머물자, 그들이 예언하였다. 이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그들은 다시는 예언하지 않았다.

26 그런데 두 남자가 진 안에 남아 있었다. 하나의 이름은 엘닷이고, 다른 하나의 이름은 메닷이었다. 그들은 명단에 올라 있던 이들이지만, 장막으로 가지 않았다. 그런데 영이 그들 위로 내려와 머물자, 그들도 진에서 예언하였다. 27 한 소년이 모세에게 달려와서, 엘닷과 메닷이 진에서 예언하였다고 알렸다. 28 그러자 젊었을 때부터 모세를 곁에서 모셔온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나서서, 모세에게 말하였다. "어른께서는 이 일을 말리셔야 합니다." 29 그러자 모세가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나를 두고 질투하느냐? 나는 오히려 주님께서 주님의 백성 모두에게 그의 영을 주셔서, 그들 모두가 예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야고보서 5장 13-20절

13 여러분 가운데 고난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기도하십시오.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찬송하십시오. 14 여러분 가운데 병든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교회의 장로들을 부르십시오. 그리고 그 장로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바르고, 그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십시오. 15 믿음으로 간절히 드리는 기도는 병든 사람을 낫게 할 것이니, 주님께서 그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또 그가 죄를 지은 것이 있으면,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여러분은 서로 죄를 고백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낫게 될 것입니다. 의인이 간절히 비는 기도는 큰 효력을 냅니다. 17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본성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비가 오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니, 삼 년 육 개월 동안이나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으며,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내리고, 땅은 그 열매를 맺었습니다.

19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서 진리를 떠나 그릇된 길을 가는 사람이 있을 때에, 누구든지 그를 돌아서게 하는 사람은 20 이 사실을 알아두십시오. 죄인을 그릇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사람은 그 죄인의 영혼을 죽음에서 구할 것이고, 또 많은 죄를 덮어줄 것입니다.


마가복음 9장 38-50절

38 요한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쫓아내는 것을 우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우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우리는 그가 그런 일을 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39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막지 말아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고 나서 쉬이 나를 욕할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41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해서 너희에게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사람은, 절대로 자기가 받을 상을 잃지 않을 것이다."

42 "또 나를 믿는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차라리 그 목에 큰 맷돌을 달고 바다에 빠지는 편이 낫다. 43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찍어 버려라. 네가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곧 그 꺼지지 않는 불 속에 들어가는 것보다, 차라리 한 손을 잃은 채로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44절 없음) 45 네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찍어 버려라. 네가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차라리 한 발은 잃었으나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46절 없음) 47 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버려라. 네가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차라리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48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들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49 모든 사람이 다 소금에 절이듯 불에 절여질 것이다. 50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너희는 무엇으로 그것을 짜게 하겠느냐? 너희는 너희 가운데 소금을 쳐 두어서, 서로 화목하게 지내어라."


적용질문

  • 읽은 말씀에서 내 마음에 가장 선명하게 새겨진 한구절은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느껴졌나요?
  • 예언자가 된다는 것, 세상의 소금이 되어 짠 맛을 지킨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세속성자의 기도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의 기도 - 창조절기도 5

주님,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의 여성 리더십을 위해

주님은 인간을 차별 없이 사랑하셨지만, 가부장 체계라는 오래된 죄에 물든 우리는 교회에서 여성을 동등하게 여기지 않고도 그것이 차별인 줄 모릅니다. 어느 교단들은 여성 안수를 제도적으로 막고 있고, 많은 교회가 여성에게 일을 나누지만 권위는 나누지 않고, 여성을 비하하는 말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내뱉습니다. 주님 신앙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자리에 두지 않는 것이 죄임을 우리 모두가 알게 하소서. 우리는 성서 속 여성의 이름을, 기독교 역사를 함께 이끈 여성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그 이름들이 오늘에도 이어지고 내일로 연결되길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 교회 안 여성 리더십이 온전하게 세워지도록 우리 인식과 제도가 변화할 수 있도록 주여, 인도하소서.


군수산업의 축소와 전쟁없는 세상을 위해

세상의 평화를 원하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힘과 힘이 부딪히고 무기와 무기가 서로 겨루는 끔찍한 악순환을 끊어주소서. 세계에 전쟁이 심각해질수록 군수산업은 더 커져만 가고 군수산업이 커질수록 전쟁의 참사는 더 끔찍해져가고 있습니다. 무기에 의존해 자기 뜻을 관철하려 하고, 무기로 그것을 방어하고, 다시 더 강한 무기로 그것을 뚫으려하는, 그래서 점점 커져가는 힘싸움의 규모를 줄여주소서. 살상무기와 군대가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는 거짓말에서 온 세계가 깨어나게 하소서.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드는 이사야의 환상이 현실이 되게 하소서. 엄청난 무기로 엄청난 살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우크라이나의 현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이제 전쟁의 참사가 그치고, 정의와 평화의 기쁜 소식만 가득한 세상이 오게 하소서.



* 매월 2,4주 주일 오후에 이 자료로 함께하는 예배 모임이 있습니다. _ 소박하지만 따뜻한 찬양과 말씀 나눔, 성찬이 있습니다. 

미리 신청해주시면 안내드립니다: https://armc.cc/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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