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성령강림 후 여덟째주일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붙잡혀 역경과 고난을 헤쳐간 예언자들의 발걸음을 따를 수 있기를 기도하고 다짐합시다.

본기도
하나님,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마음에 신비로운 아름다움과 묘한 평화가 차오릅니다. 하지만 우리 삶은 만만치 않고 그 신비와 아름다움, 평화를 깨뜨리는 위협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위협과 유혹을 극복하고 서로 격려하며 주님의 아름다움과 평화 속에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사랑과 진실이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는 그 날을 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분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거룩하신 성령이여 / 겸손히 주를 섬길 때(찬송가 212)
시편 85편 8-13절
말씀
아모스 7장 7-15절
7 주님께서 나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보여 주셨다. 다림줄을 드리우고 쌓은 성벽 곁에 주님께서 서 계시는데 손에 다림줄이 들려 있었다. 8 주님께서 나에게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고 물으시기에, 내가 대답하기를 "다림줄입니다" 하니, 주님께서 선언하신다.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한가운데, 다림줄을 드리워 놓겠다. 내가 이스라엘을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 9 이삭의 산당들은 황폐해지고 이스라엘의 성소들은 파괴될 것이다. 내가 칼을 들고 일어나서 여로보암의 나라를 치겠다."
10 베델의 아마샤 제사장이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에게 사람을 보내서 알렸다. "아모스가 이스라엘 나라 한가운데서 임금님께 대한 반란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그가 하는 모든 말을 이 나라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11 아모스는 '여로보암은 칼에 찔려 죽고, 이스라엘 백성은 틀림없이 사로잡혀서, 그 살던 땅에서 떠나게 될 것이다' 하고 말합니다."
12 아마샤는 아모스에게도 말하였다. "선견자는, 여기를 떠나시오! 유다 땅으로 피해서, 거기에서나 예언을 하면서, 밥벌이를 하시오. 13 다시는 베델에 나타나서 예언을 하지 마시오. 이 곳은 임금님의 성소요, 왕실이오."
14 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예언자도 아니고, 예언자의 제자도 아니오. 나는 집짐승을 먹이며, 돌무화과를 가꾸는 사람이오. 15 그러나 주님께서 나를 양 떼를 몰던 곳에서 붙잡아 내셔서,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로 가서 예언하라고 명하셨소.
에베소서 1장 3-14절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시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온갖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4 하나님은 세상 창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해 주셔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5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예정하신 것입니다. 6 그래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은혜를 찬미하게 하셨습니다. 7 우리는 이 아들 안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따라 그의 피로 구속 곧 죄 용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8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주셔서,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하나님의 신비한 뜻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10 하나님의 계획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통일시키는 것입니다. 11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상속자로 삼으셨습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자기의 원하시는 뜻대로 행하시는 분의 계획에 따라 미리 정해진 일입니다. 12 그것은 그리스도께 맨 먼저 소망을 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3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구원하는 복음을 듣고서 그리스도를 믿었으므로, 약속하신 성령의 날인을 받았습니다. 14 이 성령은, 하나님의 소유인 우리가 완전히 구원받을 때까지 우리의 상속의 담보이시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십니다.
마가복음 6장 14-29절
14 예수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니, 헤롯 왕이 그 소문을 들었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세례자 요한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났다. 그 때문에 그가 이런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하고, 15 또 더러는 말하기를 "그는 엘리야다" 하고, 또 더러는 "옛 예언자들 가운데 한 사람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16 그런데 헤롯이 이런 소문을 듣고서 말하기를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살아났구나" 하였다. 17 헤롯은 요한을 잡아오게 하여서, 옥에 가둔 일이 있었다. 헤롯이 자기와 형제간인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에 그렇게 했던 것이다. 헤롯이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았으므로, 18 요한이 헤롯에게 형제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왔기 때문이다. 19 그래서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원한을 품고, 요한을 죽이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그것은,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성스러운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고, 또 그의 말을 들으면 몹시 괴로워하면서도 오히려 달게 들었기 때문이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롯이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요인들을 청하여 놓고, 잔치를 베풀었는데, 22 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추어서, 헤롯과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왕이 소녀에게 말하였다. "네 소원을 말해 보아라. 내가 들어주마." 23 그리고 그 소녀에게 굳게 맹세하였다. "네가 원하는 것이면, 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 24 소녀가 바깥으로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무엇을 달라고 청할까요?" 그 어머니가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하여라." 25 소녀는 급히 왕에게로 돌아와서 청하였다. "곧바로 서둘러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서 내게 주십시오." 26 왕은 마음이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한 것과 거기에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 때문에, 소녀가 달라는 것을 거절할 수 없었다. 27 그래서 왕은 곧 호위병을 보내서, 요한의 목을 베어 오게 하였다. 호위병은 나가서,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서, 28 쟁반에 담아 소녀에게 주고,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요한의 제자들이 이 소식을 듣고 와서, 그 시체를 거두어다가 무덤에 안장하였다.
적용질문
- 읽은 말씀에서 내 마음에 가장 선명하게 새겨진 한구절은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느껴졌나요?
- 하나님께서 예언자로 부르신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세속성자의 기도
정치와 민주주의를 위해 기도합시다
정의로 다스리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를 조정하고 정의롭게 운영해가기 위해 직무를 맡은 정치인들과 정부 관료들에게 지혜를 주소서. 지금 우리 사회는 권력을 가진 이들이 정직과 공의와 겸손과 성실뿐 아니라 최소한의 염치도 잃어버렸고, 국민들은 고통받거나 냉소하거나 정치혐오에 빠지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에게 겸손한 귀, 진실한 입술, 성실한 손과 발, 정직하고 깨끗한 양심을 허락하셔서 자신들의 직무에 충실하게 하소서. 정치가 모든 사람의 권익을 증진하고 사회를 정의롭게 유지하는 본연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시고, 사회의 갈등과 혐오를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들의 울림을 아름답게 조화시키는 정치를 추구하게 하소서.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신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응답한 선교사들의 삶을 축복하소서. 부족함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익숙한 나라와 문화권을 떠나 타문화권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선교사들에게 현명한 마음을 주시고 넉넉치도 만만치도 않은 선교지 상황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타문화권 뿐에서 사역할 아니라 여러 현장에서 여러 모양으로 사역을 돕고 지원하는 선교사들에게도 지혜로운 마음과 전문성을 허락하소서. 무엇보다 특별히 헌신한 선교사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제자이자 증인으로 부름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사용해, 일상의 모든 순간들을 통해 복음을 드러내게 하시고, 꼭 필요하다면 말을 사용해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한국 교회의 회복과 갱신을 위해 기도합시다
교회의 머리가 되신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한국 교회가 교회다움을 속히 회복하게 하소서. 불행하게도 한국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보다는 조롱거리가 되었고, 염려거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결국 땅에 떨어져 밟히고 마는 현실이 너무 부끄럽고 가슴 아픕니다. 주님, 우리가 주님 앞에서 회개하고 사회의 모든 이웃 앞에서 반성합니다. 밀알처럼 땅에 떨어져 썩어 열매를 맺기보다는 우리 자신을 주장하기만 했고, 우리의 이웃이 누구인지 묻고 그들에게 우리를 내어주기보다는 스스로의 이익과 신념을 지키기에만 급급했습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교회가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배하고 섬기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 시켜 주시고, 사회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고 평화를 위해 일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본기도
하나님,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마음에 신비로운 아름다움과 묘한 평화가 차오릅니다. 하지만 우리 삶은 만만치 않고 그 신비와 아름다움, 평화를 깨뜨리는 위협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위협과 유혹을 극복하고 서로 격려하며 주님의 아름다움과 평화 속에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사랑과 진실이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는 그 날을 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분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거룩하신 성령이여 / 겸손히 주를 섬길 때(찬송가 212)
시편 85편 8-13절
말씀
아모스 7장 7-15절
7 주님께서 나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보여 주셨다. 다림줄을 드리우고 쌓은 성벽 곁에 주님께서 서 계시는데 손에 다림줄이 들려 있었다. 8 주님께서 나에게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고 물으시기에, 내가 대답하기를 "다림줄입니다" 하니, 주님께서 선언하신다.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한가운데, 다림줄을 드리워 놓겠다. 내가 이스라엘을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 9 이삭의 산당들은 황폐해지고 이스라엘의 성소들은 파괴될 것이다. 내가 칼을 들고 일어나서 여로보암의 나라를 치겠다."
10 베델의 아마샤 제사장이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에게 사람을 보내서 알렸다. "아모스가 이스라엘 나라 한가운데서 임금님께 대한 반란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그가 하는 모든 말을 이 나라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11 아모스는 '여로보암은 칼에 찔려 죽고, 이스라엘 백성은 틀림없이 사로잡혀서, 그 살던 땅에서 떠나게 될 것이다' 하고 말합니다."
12 아마샤는 아모스에게도 말하였다. "선견자는, 여기를 떠나시오! 유다 땅으로 피해서, 거기에서나 예언을 하면서, 밥벌이를 하시오. 13 다시는 베델에 나타나서 예언을 하지 마시오. 이 곳은 임금님의 성소요, 왕실이오."
14 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예언자도 아니고, 예언자의 제자도 아니오. 나는 집짐승을 먹이며, 돌무화과를 가꾸는 사람이오. 15 그러나 주님께서 나를 양 떼를 몰던 곳에서 붙잡아 내셔서,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로 가서 예언하라고 명하셨소.
에베소서 1장 3-14절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시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온갖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4 하나님은 세상 창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해 주셔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5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예정하신 것입니다. 6 그래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은혜를 찬미하게 하셨습니다. 7 우리는 이 아들 안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따라 그의 피로 구속 곧 죄 용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8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주셔서,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하나님의 신비한 뜻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10 하나님의 계획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통일시키는 것입니다. 11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상속자로 삼으셨습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자기의 원하시는 뜻대로 행하시는 분의 계획에 따라 미리 정해진 일입니다. 12 그것은 그리스도께 맨 먼저 소망을 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3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구원하는 복음을 듣고서 그리스도를 믿었으므로, 약속하신 성령의 날인을 받았습니다. 14 이 성령은, 하나님의 소유인 우리가 완전히 구원받을 때까지 우리의 상속의 담보이시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십니다.
마가복음 6장 14-29절
14 예수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니, 헤롯 왕이 그 소문을 들었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세례자 요한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났다. 그 때문에 그가 이런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하고, 15 또 더러는 말하기를 "그는 엘리야다" 하고, 또 더러는 "옛 예언자들 가운데 한 사람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16 그런데 헤롯이 이런 소문을 듣고서 말하기를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살아났구나" 하였다. 17 헤롯은 요한을 잡아오게 하여서, 옥에 가둔 일이 있었다. 헤롯이 자기와 형제간인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에 그렇게 했던 것이다. 헤롯이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았으므로, 18 요한이 헤롯에게 형제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왔기 때문이다. 19 그래서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원한을 품고, 요한을 죽이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그것은,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성스러운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고, 또 그의 말을 들으면 몹시 괴로워하면서도 오히려 달게 들었기 때문이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롯이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요인들을 청하여 놓고, 잔치를 베풀었는데, 22 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추어서, 헤롯과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왕이 소녀에게 말하였다. "네 소원을 말해 보아라. 내가 들어주마." 23 그리고 그 소녀에게 굳게 맹세하였다. "네가 원하는 것이면, 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 24 소녀가 바깥으로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무엇을 달라고 청할까요?" 그 어머니가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하여라." 25 소녀는 급히 왕에게로 돌아와서 청하였다. "곧바로 서둘러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서 내게 주십시오." 26 왕은 마음이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한 것과 거기에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 때문에, 소녀가 달라는 것을 거절할 수 없었다. 27 그래서 왕은 곧 호위병을 보내서, 요한의 목을 베어 오게 하였다. 호위병은 나가서,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서, 28 쟁반에 담아 소녀에게 주고,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요한의 제자들이 이 소식을 듣고 와서, 그 시체를 거두어다가 무덤에 안장하였다.
적용질문
세속성자의 기도
정치와 민주주의를 위해 기도합시다
정의로 다스리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를 조정하고 정의롭게 운영해가기 위해 직무를 맡은 정치인들과 정부 관료들에게 지혜를 주소서. 지금 우리 사회는 권력을 가진 이들이 정직과 공의와 겸손과 성실뿐 아니라 최소한의 염치도 잃어버렸고, 국민들은 고통받거나 냉소하거나 정치혐오에 빠지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에게 겸손한 귀, 진실한 입술, 성실한 손과 발, 정직하고 깨끗한 양심을 허락하셔서 자신들의 직무에 충실하게 하소서. 정치가 모든 사람의 권익을 증진하고 사회를 정의롭게 유지하는 본연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시고, 사회의 갈등과 혐오를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들의 울림을 아름답게 조화시키는 정치를 추구하게 하소서.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신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응답한 선교사들의 삶을 축복하소서. 부족함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익숙한 나라와 문화권을 떠나 타문화권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선교사들에게 현명한 마음을 주시고 넉넉치도 만만치도 않은 선교지 상황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타문화권 뿐에서 사역할 아니라 여러 현장에서 여러 모양으로 사역을 돕고 지원하는 선교사들에게도 지혜로운 마음과 전문성을 허락하소서. 무엇보다 특별히 헌신한 선교사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제자이자 증인으로 부름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사용해, 일상의 모든 순간들을 통해 복음을 드러내게 하시고, 꼭 필요하다면 말을 사용해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한국 교회의 회복과 갱신을 위해 기도합시다
교회의 머리가 되신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한국 교회가 교회다움을 속히 회복하게 하소서. 불행하게도 한국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보다는 조롱거리가 되었고, 염려거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결국 땅에 떨어져 밟히고 마는 현실이 너무 부끄럽고 가슴 아픕니다. 주님, 우리가 주님 앞에서 회개하고 사회의 모든 이웃 앞에서 반성합니다. 밀알처럼 땅에 떨어져 썩어 열매를 맺기보다는 우리 자신을 주장하기만 했고, 우리의 이웃이 누구인지 묻고 그들에게 우리를 내어주기보다는 스스로의 이익과 신념을 지키기에만 급급했습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교회가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배하고 섬기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 시켜 주시고, 사회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고 평화를 위해 일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