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신앙을 가꾸어가기 원하는 세속성자들을 위한 예배, 묵상, 성경공부, 읽기 자료를 제공합니다.

오프라인 예배: 매월 2, 4주 일요일 오후 2시

매주예배7월 21일 성령강림절 후 아홉째주일 -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렘 23:1-6 / 시 23 / 엡 2:11-22 / 막 6:30-34, 53-56)

🔔 오늘은 성령강림 후 아홉째 주일입니다. 성령 강림 후 제자 공동체가 더 단단해지고 복음을 담대하게 증거하며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평화의 공동체, 교회가 세워져 갔습니다. 그 교회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거대한 우주적 공동체를 이룹니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된 모든 여러분, 복된 주일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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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기도

평화의 주님, 주님과 상관 없이 살아가던, 또한 서로를 적대시하며 살아가던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단단한 담을 허무시고 주 안에서 화해하게 하시고, 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긍휼과 자기 희생으로 인해 우리가 새 삶을 누리게 하셨으니, 이제 우리도 주님의 그 화해와 평화에 기대어 서로 연결된 한 몸의 지체로 살아가게 하소서. 온유와 관용 가운데서 평화를 일구는 신앙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주는 평화 / 인류는 하나되게 지음받은 (찬475)

시편 23편 1-6절


말씀


예레미야 23장 1-6절

1 "내 목장의 양 떼를 죽이고 흩어 버린 목자들아, 너희는 저주를 받아라. 나 주의 말이다. 2 그러므로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내 백성을 돌보는 목자들에게 말한다. 너희는 내 양 떼를 흩어서 몰아내고, 그 양들을 돌보아 주지 아니하였다. 너희의 그 악한 행실을 내가 이제 벌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3 이제는 내가 친히 내 양 떼 가운데서 남은 양들을 모으겠다. 내가 쫓아냈던 모든 나라에서 모아서, 다시 그들이 살던 목장으로 데려오겠다. 그러면 그들이 번성하여 수가 많아질 것이다. 4 내가 그들을 돌보아 줄 참다운 목자들을 세워 줄 것이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무서워 떠는 일이 없을 것이며, 하나도 잃어버리는 일이 없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5 내가 다윗에게서 의로운 가지가 하나 돋아나게 할
그 날이 오고 있다. 나 주의 말이다.
그는 왕이 되어 슬기롭게 통치하면서,
세상에 공평과 정의를 실현할 것이다.
6 그 때가 오면 유다가 구원을 받을 것이며,
이스라엘이 안전한 거처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그 이름을
'주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다'라고 부를 것이다.


에베소서 2장 11-22절

11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난날에 육신으로는 이방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사람이라고 뽐내는 이른바 할례자들에게 여러분은 무할례자들이라고 불리며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12 그 때에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상관이 없었고,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제외되어서, 약속의 언약과 무관한 외인으로서, 세상에서 아무 소망이 없이, 하나님도 없이 살았습니다. 13 여러분이 전에는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분의 피로 하나님께 가까워졌습니다. 14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 사이를 가르는 담을 자기 몸으로 허무셔서, 원수 된 것을 없애시고, 15 여러 가지 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습니다. 그분은 이 둘을 자기 안에서 하나의 새 사람으로 만들어서 평화를 이루시고, 16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이 둘을 한 몸으로 만드셔서, 하나님과 화해시키셨습니다. 17 그분은 오셔서 멀리 떨어져 있는 여러분에게 평화를 전하셨으며,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평화를 전하셨습니다. 18 이방 사람과 유대 사람 양쪽 모두, 그리스도를 통하여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여러분은 외국 사람이나 나그네가 아니요, 성도들과 함께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20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이 놓은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며, 그리스도 예수가 그 모퉁잇돌이 되십니다. 21 그리스도 안에서 건물 전체가 서로 연결되어서, 주님 안에서 자라서 성전이 됩니다. 22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도 함께 세워져서 하나님이 성령으로 거하실 처소가 됩니다.


마가복음 6장 30-34절, 53-56절

30 사도들이 예수께로 몰려와서,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일을 다 그에게 보고하였다. 31 그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따로 외딴 곳으로 와서, 좀 쉬어라." 거기에는 오고가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32 그래서 그들은 배를 타고, 따로 외딴 곳으로 떠나갔다. 33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것을 보고, 그들인 줄 알고, 여러 마을에서 발걸음을 재촉하여 그 곳으로 함께 달려가서, 그들보다 먼저 그 곳에 이르렀다. 34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이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으므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래서 그들에게 여러 가지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 53 그들은 바다를 건너가서,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닻을 내렸다. 54 그들이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를 알아보고, 55 그 온 지방을 뛰어다니면서, 예수가 어디에 계시든지, 병자들을 침상에 눕혀서 그 곳으로 데리고 오기 시작하였다. 56 예수께서, 마을이든 도시이든 농촌이든, 어디에 들어가시든지, 사람들이 병자들을 장터거리에 데려다 놓고, 예수께 그 옷술만에라도 손을 대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손을 댄 사람은 모두 병이 나았다.


적용질문

  • 읽은 말씀에서 내 마음에 가장 선명하게 새겨진 한구절은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느껴졌나요?
  • 예수님의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또한 그 마음은 어떤 일을 일으키나요?


세속성자의 기도


화해와 평화의 일꾼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시다.

막힌 담을 허무시고 평화를 누리게 하시는 주님, 세상 모든 갈등과 분쟁 가운데 주님의 평화를 내려주소서. 쉴 새 없이 들려오는 전쟁의 소식과, 일상적으로 겪는 갈등 속에서 우리 마음은 평화에 익숙하기보다는 다툼과 분쟁에 익숙해졌습니다. 서로를 관용하고 받아들이기보다는 잘잘못을 따지고 판단하는 데 익숙해졌습니다. 이렇게 평화에 무뎌진 마음은 평화를 낯설어하며 평화를 포기한 채 주님께서 허무신 담을 다시 세운 채 살게 합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평화를 향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갈등과 특히 폭력을 용인하지 않고, 평화를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치열한 갈등의 현장, 분쟁의 현장에서 평화를 위해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을 주시고,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를 일구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폭우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자비하신 하나님, 비가 많이 와서 강이 범람하고 산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도로와 기반 시설들이 침수되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들도 있습니다. 험한 비를 피해 곳곳에 웅크린 동물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요. 주님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폭우는 멈추어주시고, 피해를 입은 곳들이 속히 복구되도록 이끌어주소서. 피해를 복구할 뿐 아니라 앞으로를 위해 더 단단히 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해가 갈수록 자연재해가 더 두려워집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에게 더 가혹한 재해가 원망스럽습니다. 우리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가난한 이웃들과 살을 맞대고 연결된 존재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자연을 보존하고 재해를 극복하며 날로 흉포해진 기후 변화를 멈출 수 있도록, 창조 세계를 원 상태대로 회복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지켜 주소서.


공장식 축산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생명의 창조자이신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세계를 조화롭게 지으시고 각양 생명을 주셨습니다. 여러 곡식과 열매와 다양한 먹을거리를 주시고 서로 연결되어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요즘 인간들은 더 맛있고 풍성히 먹기 위해 자연과 생명을 우리의 먹을거리와 영양공급원으로 전락시켜 버린 것은 아닌지 반성합니다. 마치 공장의 생산품처럼 생명을 생산하고 죽이고 가공하는 일이 너무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더 많은 생산품을 얻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하고 동물들에게 같은 종들을 사료로 먹이고, 좁은 곳에 가두어 기르며 그들의 생명과 존엄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이 지으신 창조 세계의 질서와, 그에 따라 살아가는 동료 피조물들과 우리의 삶을 성찰하게 하소서. 우리도 주님이 만드신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게 하시며, 식생활을 돌아보고, 필요 이상으로 먹을거리를 소비하지 않는 삶의 방식을 연습하게 하소서. 공장식 축산으로 고통받는 동물들, 복날 희생된 모든 생명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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