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신앙을 가꾸어가기 원하는 세속성자들을 위한 예배, 묵상, 성경공부, 읽기 자료를 제공합니다.

오프라인 예배: 매월 2, 4주 일요일 오후 2시

매주예배2월 25일 사순절 둘째주일 -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창 17:1-7, 15-16 / 시 22:23-31 / 롬 4:13-25 / 막 8:31-38)

🔔 사순절 둘째주일입니다. 사순절의 여정은 풍요로운 은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거친 고난과 견디기 힘든 시험이 있는 여정입니다. 고난과 시험을 거치며 우리 삶과 믿음이 더욱 단단해져 갑니다. 오늘도 광야로 부르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주일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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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신실한 믿음으로 당신을 믿는 이들을 의롭다 하시고 영원한 희망과 자유를 주십니다. 우리가 그 자유를 마음껏 누리되 우리 욕심대로 누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으로 누리게 하소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광야의 길을 걷게 하소서.


찬양

주 따르리(이길승) /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찬 516)

시편 22편 23-31절


말씀

창세기 17장 1-7절, 15-16절

1 아브람의 나이 아흔아홉이 되었을 때에,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나에게 순종하며, 흠 없이 살아라. 2 나와 너 사이에 내가 몸소 언약을 세워서,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겠다."

3 아브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있는데,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4 "나는 너와 언약을 세우고 약속한다. 너는 여러 민족의 조상이 될 것이다. 5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로 만들었으니, 이제부터는 너의 이름이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다. 6 내가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겠다. 너에게서 여러 민족이 나오고, 너에게서 왕들도 나올 것이다. 7 내가 너와 세우는 언약은, 나와 너 사이에 맺는 것일 뿐 아니라, 너의 뒤에 오는 너의 자손과도 대대로 세우는 영원한 언약이다. 이 언약을 따라서,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될 뿐만 아니라, 뒤에 오는 너의 자손의 하나님도 될 것이다.

15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또 말씀하셨다. "너의 아내 사래를 이제 사래라고 하지 말고, 사라라고 하여라. 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겠다. 내가 너의 아내에게 복을 주어서,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고, 백성들을 다스리는 왕들이 그에게서 나오게 하겠다."


로마서 4장 13-25절

13 아브라함이나 그 자손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 곧 그들이 세상을 물려받을 상속자가 되리라는 것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14 율법을 의지하는 사람들이 상속자가 된다면, 믿음은 무의미한 것이 되고, 약속은 헛된 것이 됩니다. 15 율법은 진노를 불러옵니다.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습니다. 16 이런 까닭에, 이 약속은 믿음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 약속을 은혜로 주셔서 이것을 그의 모든 후손에게도, 곧 율법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지닌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도 보장하시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17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함과 같습니다. 이 약속은, 그가 믿은 하나님, 다시 말하면, 죽은 사람들을 살리시며 없는 것들을 불러내어 있는 것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보장하신 것입니다. 18 아브라함은 희망이 사라진 때에도 바라면서 믿었으므로 "너의 자손이 이와 같이 많아질 것이다"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19 그는 나이가 백 세가 되어서, 자기 몸이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고, 또한 사라의 태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줄 알면서도, 그는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20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믿음이 굳세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21 그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약속하신 바를 능히 이루실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22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보시고 "그를 의롭다고 여겨 주셨습니다." 23 "그가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다" 하는 말은, 아브라함만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 아니라, 24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여겨 주실 우리, 곧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을 믿는 우리까지도 위한 것입니다. 25 예수는 우리의 범죄 때문에 죽임을 당하셨고,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살아나셨습니다.


마가복음 8장 31-38절

31 그리고 예수께서는, 인자가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나서, 사흘 후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2 예수께서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바싹 잡아당기고, 그에게 항의하였다. 33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시고, 베드로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34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무리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37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38 음란하고 죄가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적용질문

  • 읽은 말씀에서 내 마음에 가장 선명하게 새겨진 한구절은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느껴졌나요?
  •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를 의롭다고 칭해주시는 것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세속성자의 기도


사순절의 영적 여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광야길의 불기둥, 구름 기둥이신 주님

이 사순절 기간 우리가 걷는 영적 여정을 인도하소서. 늘 바른길로 걷겠다 다짐하고 길을 나서지만, 걷다 보면 우리는 두리번거리고 뒤돌아보다 어느새 길을 잃어버리곤 합니다.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지, 지금 어디 있는지 판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주님, 우리 길을 인도하소서. 우리의 판단과 욕심을 따라 걷던 길을 잠시 멈추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를 따르는 순종의 길을 걷기 원합니다. 우리의 길이 주의 손에 있다는 믿음으로 잠잠히 주님께 귀 기울입니다. 인도자 되신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그 길을 따라 걷게 하소서.


배고픈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참새 새끼에게도 먹을 것을 주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세계 곳곳에서 배고픈 이들을 돌보아주소서. 국제 뉴스에서 보이는 기근 소식은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뉴스에서만 보는 기아 문제뿐 아니라 당장 우리 주위에도 한끼의 허기를 채우지 못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 주님, 우리가 누리는 풍요와 평화에 눈이 가리워 그늘진 곳에서 고통받는 이웃을 발견하지 못하는 무심함을 갖지 않게 하소서. 배고픈 이들을 돌아볼 수 있는 섬세한 시선과, 지금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우리에게 주소서. 아무도 배고프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에게 책임을 미루지 않고, 오늘 우리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온 세계의 나라들이 난민을 내치지 않고 공존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하나님, 세계를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로 갈라놓은 것은 유럽의 제국주의의 결과로 빚어진 것입니다. 그들은 수탈로 편리하고 깨끗한 나라를 만들고 자신들의 성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가난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여 함께 살자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들이 쌓아 놓은 곳으로 들어오지 말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류가 점점 진보해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성이 높아지고 힘이 없어도 보호 받을 수 있는 세상으로 변해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기적인 인간의 악한 심성이 이타적인 선한 심성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인류가 멈추어 성찰하게 해주십시오. 돈과 힘이 모든 것이라고 가르치는 세상이 우리의 이상 세상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공감을 넘어 불편하고 힘들지만 난민과 더불어 사는 삶을 고민하게 하시고 세상의 난민이 더 생기지 않도록 세상을 바꾸겠다는 열정들이 생겨나게 도와주십시오.

*관련기사: 난민 오면 6500㎞ 먼곳 보낸다…'망명 외주화' 불 붙은 유럽(중앙일보)

(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에서 공유한 기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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