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신앙을 가꾸어가기 원하는 세속성자들을 위한 예배, 묵상, 성경공부, 읽기 자료를 제공합니다.

오프라인 예배: 매월 2, 4주 일요일 오후 2시

매주예배3월 10일 사순절 넷째주일 - 진리를 행하는 사람은 빛으로 나아온다(민 21:4-9 / 시 107:1-3, 17-22 / 엡 2:1-10 / 요 3:14-21)

🔔 사순절 여정이 벌써 절반을 지나 넷째주일로 접어들었습니다. 광야의 길을 걷는 우리의 여정이 그저 헤메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방향을 따라 한걸음씩 나아가는 여정이기를 기도하며 부활을 향해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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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기도

진리이며 사랑이신 하나님,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이시고 거할 곳이 되십니다.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 앞에 우리를 내어 놓을때 우리는 최고의 평안과 안식을 누립니다. 하지만 십자가 앞으로, 진리 앞으로 나아가는 일은 두렵고 떨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한걸음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그래서 진리 앞으로 나아가 진리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온 삶으로 살아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찬양

십자가 대화(한웅재) / 주 달려 죽은 십자가(찬 149)

시편 107편 1-3절, 17-22절


말씀

민수기 21장 4-9절

4 그들은 에돔 땅을 돌아서 가려고, 호르 산에서부터 홍해 길을 따라 나아갔다. 길을 걷는 동안에 백성들은 마음이 몹시 조급하였다. 5 그래서 백성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였다. "어찌하여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왔습니까? 이 광야에서 우리를 죽이려고 합니까? 먹을 것도 없습니다. 마실 것도 없습니다. 이 보잘것없는 음식은 이제 진저리가 납니다." 

6 그러자 주님께서 백성들에게 불뱀을 보내셨다. 그것들이 사람을 무니, 이스라엘 백성이 많이 죽었다. 7 백성이 모세에게 와서 간구하였다. "주님과 어른을 원망함으로써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이 뱀이 우리에게서 물러가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모세가 백성들을 살려 달라고 기도하였다. 8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불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아 놓아라. 물린 사람은 누구든지 그것을 보면 살 것이다." 9 그리하여 모세는 구리로 뱀을 만들어서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다.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에, 물린 사람은 구리로 만든 그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


에베소서 2장 1-10절

1 여러분도 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2 그 때에 여러분은 허물과 죄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3 우리도 모두 전에는, 그들 가운데에서 육신의 정욕대로 살고, 육신과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했으며, 나머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날 때부터 진노의 자식이었습니다. 4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가 넘치는 분이셔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크신 사랑으로 말미암아 5 범죄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6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살리시고, 하늘에 함께 앉게 하셨습니다. 7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로 베풀어주신 그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를 장차 올 모든 세대에게 드러내 보이시기 위함입니다.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10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4-21절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한다. 15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6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7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 그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심판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빛이 세상에 들어왔지만, 사람들이 자기들의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좋아하였다는 것을 뜻한다. 20 악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은, 누구나 빛을 미워하며, 빛으로 나아오지 않는다. 그것은 자기 행위가 드러날까 보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21 그러나 진리를 행하는 사람은 빛으로 나아온다. 그것은 자기의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적용질문

  • 읽은 말씀에서 내 마음에 가장 선명하게 새겨진 한구절은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느껴졌나요?
  • 놋뱀을 보기만 하면, 믿기만 하면, 진리로 나오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것은 너무 쉬우면서도 너무 어려운 이야기 같습니다. 여기서 ‘본다’, ‘믿는다’는 말의 더 깊은 의미는 어떤 것일까요?


세속성자의 기도


의료계의 갈등이 속히 해결되기를 기도합시다.

치료자이신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의료계의 갈등을 속히 해소하여 주소서. 정부의 강경한 대응이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우려됩니다. 또한 의사들의 파업도 의료계의 공백으로 이어져 환자들의 피해만 키우는 것은 아닌가 염려되기도 합니다. 서로가 충분히 대화하고 지혜롭게 준비하여 아픈 사람들이 다른 걱정 없이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게 하소서. 정부는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하는 일에 힘쓰게 하시고, 의사들은 병든 사람들을 돌보고 치료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한 마음을 품게 하소서. 주님, 우리가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모두 없앨 수는 없지만, 약한 사람들을 세심하게 돌보고 회복시킬 수 있는 제도와 사람들이 충분한 사회가 되게 하소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모든 여성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여성들의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당신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여성과 남성이  똑같이 존중받으며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오게 하소서. 그동안 여성들에게 차별과 폭력을 가해온 남성 중심 사회의 무지와 죄악을 불쌍히 여기시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억압받고 폭력을 감내하며 살아온 여성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특별히 여성들을 굳세게 하셔서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적 관습과 제도에 저항하는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며 연대하게 하소서. 여성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고 정의로운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세상이 오게 하소서.


교회에서 쫓겨나고 소속을 잃어버린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사랑과 포용의 하나님, 당신의 사랑 안에서 우리 모두는 연결되며, 그 사랑을 피난처요 성소로 삼아 살아갑니다. 그러나 정죄하고 배제하고 내쫓는 것으로 자신들의 신앙과 제도를 지키려는 이들이 교회의 권력을 쥐고 있어 우리는 모두 집을 잃고 쫓겨난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건물과 제도가 우리의 집이 아니라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우리의 영원한 집이요 성전이니, 거절과 배제의 상처에 주저앉지 않고 그 사랑 위에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새 집을 짓겠습니다. 이 새로운 집에는 높은 담을 쌓지 않고 너른 식탁을 마련하겠습니다. 모든 소외된 이들, 거절당하고 밀려나고 쫓겨난 이들, 부적응자들이 평등하고 자유롭게 둘러 앉아 함께 먹고 마시는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겠습니다. 우리를 새로운 집으로 인도하소서. 우리가 새로운 교회로 가는 길을 찾고, 새로운 교회가 되는 길을 걷게 하소서. 주여 쫓겨난 이동환 목사와 우리 모두의 길을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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