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후 첫째주일이자 2023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복된 새해를 맞는 주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LA PRESENTACIÓN DE CRISTO EN EL TEMPLO by Kelly Latimore)
본기도
생명의 빛이신 주님,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실때에 임금들의 왕궁으로 오시지 않고, 낮고 그늘진 곳으로 오셨습니다. 찬란한 영광과 기쁨만 취하지 않으시고, 고통과 기쁨을 오롯이 함께 안으신 인간 아기로 오셨습니다. 우리가 아기 예수를 볼 때, 주님의 구원을 봅니다. 저희도 주님처럼 낮은 곳에서 연약한 존재가 되어 주님의 놀라운 구원을 증언하는 이들이 되게 하소서.
찬양
주님의 영광 나타나셨네 / 참 반가운 성도여(찬 122)
(시편 148편 1-14절)
말씀
이사야 61장 10절 - 62장 3절
10 신랑에게 제사장의 관을 씌우듯이, 신부를 패물로 단장시키듯이, 주님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 주시고, 의의 겉옷으로 둘러 주셨으니, 내가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11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에 뿌려진 것을 움트게 하듯이, 주 하나님께서도 모든 나라 앞에서 의와 찬송을 샘 솟듯이 솟아나게 하실 것이다.
61:1 시온의 의가 빛처럼 드러나고,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처럼 나타날 때까지, 시온을 격려해야 하므로, 내가 잠잠하지 않겠고, 예루살렘이 구원받기까지 내가 쉬지 않겠다. 2 이방 나라들이 네게서 의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것이다. 뭇 왕이 네가 받은 영광을 볼 것이다. 사람들이 너를 부를 때에, 주님께서 네게 지어 주신 새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 3 또한 너는 주님의 손에 들려 있는 아름다운 면류관이 될 것이며, 하나님의 손바닥에 놓여 있는 왕관이 될 것이다.
갈라디아서 4장 4-7절
4 그러나 기한이 찼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보내셔서,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또한 율법 아래에 놓이게 하셨습니다. 5 그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자녀의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6 그런데 여러분은 자녀이므로, 하나님께서 그 아들의 영을 우리의 마음에 보내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하셨습니다. 7 그러므로 여러분 각 사람은 이제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자녀이면,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누가복음 2장 22-40절
22 모세의 법대로 그들이 정결하게 되는 날이 차서, 그들은 아기를 주님께 드리려고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23 그것은 주님의 율법에 기록된 바 "어머니의 태를 처음 여는 사내아이마다, 주님의 거룩한 사람으로 불릴 것이다" 한 대로 한 것이요, 24 또 주님의 율법에 이르신 바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드려야 한다" 한 대로, 희생제물을 드리기 위한 것이었다. 25 그런데 마침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므로,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리고 있었고, 또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계셨다. 26 그는 주님께서 세우신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할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은 사람이었다. 27 그가 성령의 인도로 성전에 들어갔을 때에, 마침 아기의 부모가 율법이 정한 대로 행하고자 하여, 아기 예수를 데리고 들어왔다. 28 시므온이 아기를 자기 팔로 받아서 안고, 하나님을 찬양하여 말하였다. 29 "주님, 이제 주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이 종을 세상에서 평안히 떠나가게 해주십니다. 30 내 눈이 주님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31 주님께서 이것을 모든 백성 앞에 마련하셨으니, 32 이는 이방 사람들에게는 계시하시는 빛이요,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33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시므온이 아기에 대하여 하는 이 말을 듣고서, 이상하게 여겼다. 34 시므온이 그들을 축복한 뒤에, 아기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 가운데 많은 사람을 넘어지게도 하고 일어서게도 하려고 세우심을 받았으며, 비방 받는 표징이 되게 하려고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35 -그리고 칼이 당신의 마음을 찌를 것입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의 마음 속 생각들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36 아셀 지파에 속하는 바누엘의 딸로 안나라는 여예언자가 있었는데, 나이가 많았다. 그는 처녀 시절을 끝내고 일곱 해를 남편과 함께 살고, 37 과부가 되어서, 여든네 살이 되도록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으로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을 섬겨왔다. 38 바로 이 때에 그가 다가서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예루살렘의 구원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였다.
39 아기의 부모는 주님의 율법에 규정된 모든 일을 마친 뒤에, 갈릴리의 자기네 고향 동네 나사렛에 돌아왔다. 40 아기는 자라나면서 튼튼해지고, 지혜로 가득 차게 되었고, 또 하나님의 은혜가 그와 함께 하였다.
적용질문
- 읽은 말씀에서 내 마음에 가장 선명하게 새겨진 한구절은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느껴졌나요?
- 아기 예수를 만나고 축복한 시므온과 안나 이야기는 왜 성경에 기록되었을까요? 시므온과 안나에 대한 묘사 중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단어나 문장이 있었나요?
세속성자의 기도
세계 각지의 난민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나그네들의 하나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전쟁과 폭력, 핍박과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향을 떠난 나그네들, 세계 곳곳의 난민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났지만 끈질기게 쫓아오는 폭력, 그리고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혐오와 편견들로부터 이들을 보호하소서.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집과 먹고 입을 것, 일터와 좋은 이웃들을 만나 소박한 일상을 다시 세워갈 수 있도록 이끄소서. 우리가 나그네를 환대하고 대접하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이들을 환대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게 하시고, 이들과 인간의 존엄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이 되게 하소서.
시간 속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헤아리며 기도합시다.
사랑이신 하나님, 한해의 끝자락에서 시간의 유한함을 마주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피조물인 저희로 삶의 유한함과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이 시간 저희가 마주하는 죽음의 현실에 대해 진지하게 묵상하게 하소서. 죽음이 헤어짐을 유발하는 절망과 비통만이 아니라 삶의 완성이고 하나님과 대면하기 위한 통로임을 깨닫게 하소서. 삶과 죽음이 서로를 보완해 주는 의미 체계임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죽음을 내 눈앞에 환히 두라’는 수도승의 가르침에서 삶의 진실을 배우게 하소서. 죽음을 성찰할수록 값진 인생을 살게 되는 신비를 경험하게 하소서. 순간 가운데 영원을 사는 신비한 역설을 맛보게 하소서. 영원하신 하나님께 유한한 저희를 맡기게 하소서. 그리스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안선희, <삶이 예배가 되는 우리 교회 공동 기도>, 40-41쪽 에서 인용했습니다.)
(LA PRESENTACIÓN DE CRISTO EN EL TEMPLO by Kelly Latimore)
본기도
생명의 빛이신 주님,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실때에 임금들의 왕궁으로 오시지 않고, 낮고 그늘진 곳으로 오셨습니다. 찬란한 영광과 기쁨만 취하지 않으시고, 고통과 기쁨을 오롯이 함께 안으신 인간 아기로 오셨습니다. 우리가 아기 예수를 볼 때, 주님의 구원을 봅니다. 저희도 주님처럼 낮은 곳에서 연약한 존재가 되어 주님의 놀라운 구원을 증언하는 이들이 되게 하소서.
찬양
주님의 영광 나타나셨네 / 참 반가운 성도여(찬 122)
(시편 148편 1-14절)
말씀
이사야 61장 10절 - 62장 3절
10 신랑에게 제사장의 관을 씌우듯이, 신부를 패물로 단장시키듯이, 주님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 주시고, 의의 겉옷으로 둘러 주셨으니, 내가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11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에 뿌려진 것을 움트게 하듯이, 주 하나님께서도 모든 나라 앞에서 의와 찬송을 샘 솟듯이 솟아나게 하실 것이다.
61:1 시온의 의가 빛처럼 드러나고,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처럼 나타날 때까지, 시온을 격려해야 하므로, 내가 잠잠하지 않겠고, 예루살렘이 구원받기까지 내가 쉬지 않겠다. 2 이방 나라들이 네게서 의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것이다. 뭇 왕이 네가 받은 영광을 볼 것이다. 사람들이 너를 부를 때에, 주님께서 네게 지어 주신 새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 3 또한 너는 주님의 손에 들려 있는 아름다운 면류관이 될 것이며, 하나님의 손바닥에 놓여 있는 왕관이 될 것이다.
갈라디아서 4장 4-7절
4 그러나 기한이 찼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보내셔서,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또한 율법 아래에 놓이게 하셨습니다. 5 그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자녀의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6 그런데 여러분은 자녀이므로, 하나님께서 그 아들의 영을 우리의 마음에 보내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하셨습니다. 7 그러므로 여러분 각 사람은 이제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자녀이면,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누가복음 2장 22-40절
22 모세의 법대로 그들이 정결하게 되는 날이 차서, 그들은 아기를 주님께 드리려고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23 그것은 주님의 율법에 기록된 바 "어머니의 태를 처음 여는 사내아이마다, 주님의 거룩한 사람으로 불릴 것이다" 한 대로 한 것이요, 24 또 주님의 율법에 이르신 바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드려야 한다" 한 대로, 희생제물을 드리기 위한 것이었다. 25 그런데 마침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므로,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리고 있었고, 또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계셨다. 26 그는 주님께서 세우신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할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은 사람이었다. 27 그가 성령의 인도로 성전에 들어갔을 때에, 마침 아기의 부모가 율법이 정한 대로 행하고자 하여, 아기 예수를 데리고 들어왔다. 28 시므온이 아기를 자기 팔로 받아서 안고, 하나님을 찬양하여 말하였다. 29 "주님, 이제 주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이 종을 세상에서 평안히 떠나가게 해주십니다. 30 내 눈이 주님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31 주님께서 이것을 모든 백성 앞에 마련하셨으니, 32 이는 이방 사람들에게는 계시하시는 빛이요,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33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시므온이 아기에 대하여 하는 이 말을 듣고서, 이상하게 여겼다. 34 시므온이 그들을 축복한 뒤에, 아기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 가운데 많은 사람을 넘어지게도 하고 일어서게도 하려고 세우심을 받았으며, 비방 받는 표징이 되게 하려고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35 -그리고 칼이 당신의 마음을 찌를 것입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의 마음 속 생각들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36 아셀 지파에 속하는 바누엘의 딸로 안나라는 여예언자가 있었는데, 나이가 많았다. 그는 처녀 시절을 끝내고 일곱 해를 남편과 함께 살고, 37 과부가 되어서, 여든네 살이 되도록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으로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을 섬겨왔다. 38 바로 이 때에 그가 다가서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예루살렘의 구원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였다.
39 아기의 부모는 주님의 율법에 규정된 모든 일을 마친 뒤에, 갈릴리의 자기네 고향 동네 나사렛에 돌아왔다. 40 아기는 자라나면서 튼튼해지고, 지혜로 가득 차게 되었고, 또 하나님의 은혜가 그와 함께 하였다.
적용질문
세속성자의 기도
세계 각지의 난민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나그네들의 하나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전쟁과 폭력, 핍박과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향을 떠난 나그네들, 세계 곳곳의 난민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났지만 끈질기게 쫓아오는 폭력, 그리고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혐오와 편견들로부터 이들을 보호하소서.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집과 먹고 입을 것, 일터와 좋은 이웃들을 만나 소박한 일상을 다시 세워갈 수 있도록 이끄소서. 우리가 나그네를 환대하고 대접하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이들을 환대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게 하시고, 이들과 인간의 존엄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이 되게 하소서.
시간 속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헤아리며 기도합시다.
사랑이신 하나님, 한해의 끝자락에서 시간의 유한함을 마주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피조물인 저희로 삶의 유한함과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이 시간 저희가 마주하는 죽음의 현실에 대해 진지하게 묵상하게 하소서. 죽음이 헤어짐을 유발하는 절망과 비통만이 아니라 삶의 완성이고 하나님과 대면하기 위한 통로임을 깨닫게 하소서. 삶과 죽음이 서로를 보완해 주는 의미 체계임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죽음을 내 눈앞에 환히 두라’는 수도승의 가르침에서 삶의 진실을 배우게 하소서. 죽음을 성찰할수록 값진 인생을 살게 되는 신비를 경험하게 하소서. 순간 가운데 영원을 사는 신비한 역설을 맛보게 하소서. 영원하신 하나님께 유한한 저희를 맡기게 하소서. 그리스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안선희, <삶이 예배가 되는 우리 교회 공동 기도>, 40-41쪽 에서 인용했습니다.)